정맥,기맥/낙동정맥(완료)

160911 낙동정맥 15구간 졸업산행(개금고개-몰운대)

카프리2 2016. 9. 12. 00:53

 

<낙동정맥의 끝...남해바다 몰운대>

몰운대는 낙동정맥의 종착지이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물운대라 한다.



 


 


낙동정맥 완주기념 사진


 



카프리님


 




1. 일자 : 2016. 9. 11(일)

  - 산행시간 ; 7시간 45분

  - 날씨 : 흐림, 조망은 보통

 


2. 산행지 : 낙동정맥 졸업산행 개금고개-몰운대

 - 산행코스 : 개금고개-염광산-구덕산-시약산-봉화산-아미산-몰운대

 - 도상거리 : 18.5km

 - gps 거리 : 22.1km(트랭글)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21명

 - 보리심님, 설산님, 동그라미님, 박병연님, 뜬구름님, 임동진님, 건하님, 김인식님, 운행이사1님, 카프리님,

    홍이사님, 무등지기님, 우비소녀님, 나비님, 마루님, 순돌님, 아름바다님, 머라이온님, 낙수님, 산죽님, 가자안창섭님 

 

 

4. 산행후기

  - 오늘은 낙동정맥 마지막 졸업산행이다. 새벽 4시 30분에 광주에서 출발한다. 

     버스에서 잠을 자다 일어나 보니..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다. 휴게소에서 현중,덕이님이 준비한 미역국에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등산화를 신는다. 오늘은 졸업산행이라 그런지 괘운함도 들고.. 아쉬움도 든다.


 - 개금고개 지하철 역에에셔,  출발전 오랜만에 단체 인증샷을 찍는다.

   오늘은 부산시내를 많이 통과한다. 그래서 전부 같이 산행하는 것으로 순돌산행대장님이 공지한다.


 - 도심을 통과한다. 그리고 오르는 염광산이..상당히 가파르다.

   염광산 정상을 다 갔는데, 약간 나이는 들었는데 몸매 좋은 여성이 내려온다.

   그리고 무돌이님을 찾는다. 무돌이님은 J3클럽에서 사용하는 머라이온님 닉네임이다. 누구냐가 물어보니 그 유명한 희야님이라고 한다.

   아, 반갑습니다. 희야님이야 2011년 컨디션님과 함께 지리태극종주(90.KM)를 했던 분 아닙니까? 산행 고수다. 

   나도 그 분과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그리고 염광산 정상에 오르니 J3클럽 회원 7명 가량이 있다.

   머라이온님이 그 중에서 인물이 제일 잘 생긴 갈밭님을 소개해 준다.

   갈밭님은 2016년 5월달에 J3에서 지리산에서 가야산까지 200KM를 종주할 때, 머라이온님과 선두에서 함께 한 실력자라고 한다.


- 다시 염광산을 내려가 구덕산을 오른다. 또 시약산에 올라 시약정이라는 정자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부산의 조망을 감상한다.

   오늘 구간은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멀리 해운대부터, 영도구의 태종대, 그리고 부산항, 다대포항이 다 보인다.

   아스라히 몰운대의 끝자락도 보인다.


- 또 오늘 구간은 부산의 속살이 보인다. 아마 그린벨트 지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군데 군데 고구마 밭도 보이고, 대추도 익어가고 있다.

  사람이 한 세상 태어나...집에서 낮잠을 자는 것보다, 이렇게 전국을 누리는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박병연형님과 애기 했다.

  도심을 통과하는데 오룩스의 GPS 지도가 참 좋다. 대티고개, 괴정고개, 장령고개를 통과한다. 완전 도심구간이다.

  다시 봉화산을을 오르고, 가구단지로 내려가 마지막 아미산을 오른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 그리고 다대포 아파트 단지를 지나, 드디어 몰운대에 도착했다. 몰운도(沒雲島)는 잠길운, 구름운, 섬도이다. 16세기까지는 섬이었으나,

   그 후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부산의 전형적인 육계도이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물운대라고 부른다 한다.


- 몰운대에서 보리심회장님과 남동생, 그리고 남동생의 부인을 보였다. 회장님을 닮아 두 분도 인상이 후덕하게 보인다. 

  또 10만원이나 찬조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몰운대 섬을 통과하여 남해바다와 접하는  몰운대 전망대에 도착했다. (몰운대는 군사보호지역이라 들어갈 수 없다).

  거기서 사진을 찍고 낙동정맥을 마무리한다. 파란 남해바다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다시 몰운대입구 공원으로 돌아와 하산 막걸리를 먹고, 목욕하고, 다대포 회센터에 갔다. 


-  집행부에서 만찬을 준비하고, 케익, 프랑카드, 완주증도 준비했다. 오늘 완주자는 마루님, 나비님 부부, 설산님, 낙수님, 뜬구름님, 머라이온님 6명이다.

   완주의 소회가 이어진다. 참 낙동정맥을 추진한 집행부의 노고가 컸다.

   2015년 3월달에 낙동정맥을 시작하여, 2015년 컨디션회장님, 머라이언산행대장님, 마스터산행이사님, 산죽산행이사님..다 수고 많았다.

   또 2015년 총무팀의 해피데이 총무팀장님, 나비님, 마루님 부부 총무님도 수고많았다....


- 그리고 2016년도에는 보리심 회장님을 비롯한 산죽산행이사님, 컨디션 산행이사님, 동그라미총무팀장님, 무등지기 총무님이 고생하셨고...

  여성 총무님이 없는 관계로 나비님이 하산 안주를 많이 준비하셨다.

 

- 이렇게 여러분의 봉사로 낙동정맥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특히, 2015년도에는 머라이온 산행대장이 후미를 보며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또 마스터님도 낙동정맥 선두를 이끌며..맛갈난 산행후기를 써 주었는데...함께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요즘 달력 한장을 띁으면 금새 한달이 지나갑니다.

그 무덥던 여름도 금새 지나 가고 있습니다.

비록 머리속에 낙동정맥이 아득한 추억속으로 흘러 지나가고 있지만

하나를 시작하여 마무리하였다는 점에서, 소중한 우리의 추억이며, 보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산행팀에 산행거리를 25km로 공지하면 gps 거리는 거의 30km가 나오는 힘든 길이었습니다.

머리이온 산행대장님이 17km짜리가 있다하여 한 구간을 줄이는 통에 35km가 넘는 코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 됩니다.

대간을 빼고 가장 장쾌한 낙동정맥 구간을 마친 나사모에 낙동정맥 졸업은 또 하나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회원들 참여가 적은 가운데는 작년, 올해 낙동을 이끌어 준 집행부에 감사 드립니다.

 

 

 

낙동정맥 개금고개-몰운대 구간 지도


 




                                     고도표


개금고개 들머리 지하철 역에서 단체 인증샷

 

 

 


 

개금고개

 

 

 


 

지하철역 지하로 들어갑니다.

 

 


 


도심을 통과

 

 

 


 

엄광산 들머리

 

 


 


 


엄광산 정상 다 올라가서 j3 희야님을 만나고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광주에 사셨다면 분명 나사모에 나오실텐데...

 

 

 


 

저도 부산의 전설 희야님과 화이팅

 

 

 


 

머라이온님과 부산지역 J3회원님들

이분 들은 금요일 저녁 12시에 출발해서 부산 11산 종주를 하신분들...

잠을 안잤더도 눈망울이 초롱초롱

 

 

 

제 옆에 계신분이 갈밭님

산행 고수님

 

 

 


 


나사모산우회 엄광산 단체인증샷

 

 


 

카프리님

 

 

 


 




이렇게 도심을 통과

 

 

 


 

구덕산을 향하여

옛날에 부산구덕야구장에서 고교야구를 했는데...바로 그 구덕이었습니다.

 

 


 

부적합 식수지만 맛나게 마시

 

 

 


 



되돌아본 엄광산

 

 

 


 



김해방면

 

 

 

 


 




여기가 바로 구덕축구장, 구덕 야구장

 

 

 

 


 

후미를 보는 머라이온 전 산행대장님

 

 


 

아름바다

닉네임이 아름다운 바다 약자라고 합니다..

바다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분

듬직하고 다정합니다..

 

 

 


 

구덕산 기상레이더


 








여기를 시암정이라고 한답니다.

 

 

 

 


 

기상레이더

 

 


 

정자에서 바라본 부산 항구

 

 

 


 




좌측이 해운대

 

 

 


 


부산 산골마을에 꽃이 피고

아마 그린벨트 지역일 것 같습니다.

 

 

 


 





골목길도 수시로 접어들고

오늘은 카프리 오룩스 GPS를 겹니다.

오룩스 참 명품입니다..

 

 


 


좌측이 구덕산...우측이 엄광산

 

 

 


 

보리심회장님과 머라이온 전 산행대장님...

회장님을 에스코트 하고 걸어옵니다.

회장님 배낭도 메고

 

 


 




핫식스라고 ...

마스터님이 설태갈 때 박카스 처럼 힘을 내라서 먹어보라고 해서

오늘 처음 사 먹었습니다..

힘이 났을까요?

 

 

 


 


예비군 훈련장도 지나고

 

 

 


 



대동중학교도 지나고

 

 

 


 




봉화산인데..정상석은 못 찾았습니다.

 

 

 


 

가을..그리고 대추나무

세월은 흐르고

주름은 늡니다..그 속에 우리 인간은 서 있습니다.

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나는 어떻게 답을 할까 생각해 봅니다..

 

 

 

 

고구마 줄기

 

 


 



가구단지도 지나고

 

 


 



낙동정맥의 마지막 구간 아미산을 오릅니다.

다들 졸업산행이라 그런지 표식지를 붙힙니다.

나사모 표식지 옆에 카프리도 한 장 붙혔습니다.

백두대간 홀산 한다고 제작한 표식지입니다.

 

 

 

 

남원짚시님과 효인아빠 표식지가 있어 한장 찰칵

두분은 한북정맥을 타고 있습니다.

 

 

 

 


아미산 정상 심볼

 

 

 


 


삼각점이 닳았습니다.

 

 

 


 


응봉 봉수대

 

 


 

다대포 아파트 단지

 

 


 


드디어 다대포 해수욕장 도착

 

 

 


 



몰운대

 

 


 




박병연 형님

 

 

 


 

수고하셧습니다.

 

 


 

한 가운데가 몰운대 전망대입니다.

오늘의 종착점...

우측은 군사보호지역이라 갈 수 없고요

좌측은 화순대

 

 

 




오늘의 종착지...몰운대 전망대를 향해 갑니다.

 

 

 


 

준희님이 붙힌 75.9미터 봉이 몰운대 최고봉

그런데 상당히 가파랐습니다.

 

 

 

 



다대포 객사

 

 

 


 

다대포는 예로부터 왜구를 막기 위한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가운데 몰운대 전망대를 향해 고

 

 


 

낙동정맥의 끝 몰운대 전망대에서 찰칵


 

 

 

 

남해바다

 

 

 


 

 

 


 



여기가 낙동정맥의 끝..몰운대 전망대

 


 



저기가 몰운대 끝인데..군사지역이라 갈 수 없고

 

 

 


 

저기 끝이 화순대

 

 

 


 



오룩스 gps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옴

 

 

l

오늘 낙동정맥 산행을 마칩니다..

 

 


 

막걸리 하산주

 

 

 


 

낙동정맥 완주 프랑카드

 

 

 


 

좌측은 낙수님, 우측은 아름바다님

 

 


 

보리심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설산님 완주 축하 드립니다.

 

 

 


 

뜬구름 형님..완주 축하 드립니다.

 

 

 


 

박병연 형님

 


 

머라이온님..완주 축하 드립니다.

 

 


 

나비님, 마루님 부부..완주 축하 드립니다.

 

 


 

산죽산행이사님, 동그라미 총무팀장님 ...

수고하셨습니다.

 

 


 

임동진 형님

 

 

 


 

카프리님

 

 

 

 

 











사우나 후, 맛난 생선회 만찬

 

 

 


 






오룩스 gps지도

 

 

 


 

오룩스 gps지도 1

 


 


트랭글

 


 


트랭글 지도

 

 


 



매봉산부터 몰운대까지 완주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산을 타는 순간은 힘이 들었지만

마음속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보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자연에 중독되어 갑니다.

그게 우리의 모습 아닐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