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7-18 울릉도 독도 산행후기(종합)
해발 986미터이다.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성인봉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미륵봉, 송곳봉..
(제일 좌측이 미륵봉, 맨 우측이 송곳봉)
최근 산 캐논 카메라로 찍었는데..색감이 맘에 든다.
애머럴드 해변의 관음도...유목민님의 안내로 왔는데..
외국 섬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갈매기는 울어대고...바닥까지 보이는 동해바다가...
1. 일자 : 2017. 6. 17(토) ~ 6. 18(일)
2. 산행지 : 신비의 섬 울릉도 독도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38명
4. 주요일정 : 아래 세부일정 참조
- 유목민님의 가이드로 추가된 일정 : 환상의 코스였음.
(6월 17일 토요일) : 태하항목관광모노레일, 대풍감에서 바라 본 북면 해안
행남해안산책로, 저동항과 촛대바위
(6월 18일 일요일) : 섬목-관음도 보행연도교, 삼선암, 안용복기념관, 내수정일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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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행후기
- 산행대장으로서 울릉도 독도 섬산행을 산행공지하고서 많이 아쉬웠다.
1박 2일로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2박 3일이 정답이다고 총무팀장과도 애기했다.
- 날씨도 변수다. 말은 안했지만...독도는 고사하고 이거 울릉도 갈 수 있는 거야 하고 걱정했다.
- 이 두가지 고민이 해결된 일정이었다.
유목민님이라는 울릉도를 여섯 번 다녀오고, 두 번이나 안내 경험을 가진 님께서 헌신적으로 안내해 주었다.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도 잔잔했다.
- 넓디 넓은 동해바다에 떠 있다 보니...말 그대로 망망대해다.. 베스트님께 이 많은 물들이 어디서 왔을까 물어봤다..
뜬금 없는 질문이다. 동화에서 본 것도 같다고 말씀하신다.
(자연은 넓고 인간은 나약하다)
- 성인봉에 오르며, 은은한 향기가 나는 원시림이 너무 좋았다.
미륵봉, 송곳봉 능선도 멋졌다. 관음도도 이국적이었다.
카프리 울릉도 독도가 두번째이다. 다음에 다시 울릉도에 간다면..겨울에 가고 싶다...
성인봉에서 형제봉, 미륵봉, 송곳바위까지 가는 길도 관심이 간다....
- 이번 1박 2일에 박석준 총무팀장님이 가장 수고가 많으셨다.
기획부터, 자리배정, 일정관리, 진행, 마무리까지... 차분하고 순발력있게 진행을 참 잘 하신다.
또 울릉도 전문가 유목민님께도 안내해주신 그 성의와 아름다운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2017.6.17-6.18 나사모산우회 울릉도, 독도 세부일정(38명)
▼ 울진 후포에서 울릉도 갈 때, 심하지는 않았지만 노을 파도로 배가 흔들린다.
여성분들은 화장실에서 토한다. 동해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울릉도와 독도...
어째서 이렇게 섬이 없을까 생각했다.
결론은 동해바다가 깊어서이다. 독도가 동해바다만 아니라면 한라산보다 높은 섬이라고 한다.
ㆍ해양조사원 “음파로 측정”

한국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동해에 위치한 울릉도 북쪽의 ‘우산해곡’인 것으로 조사됐다. 깊이 2985m로 한라산 높이 1950m의 1.5배에 이른다.
[1일차]
1편 : 동해의 외로운 섬 독도
독도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독도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동도와 서도 2개의 큰섬과 주위에 89개의 부속 도서로
이뤄져 있으며 동도와 서도간 최단 거리는 저조시를 기준으로 151m 떨어져 있다
독도는 안개가 잦고 연중 흐린 날이 160일 이상이며 강우일수는 150일 정도로 연중 85%가 흐리거나 눈ㆍ비가 내려 비교적 습한 지역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1,240mm, 겨울철 강수는 대부분 적설형태이며 폭설이 많이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는 화산암체로 이루어져 있어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은 아니다.
또한 섬의 경사가 심하여 비가 내려도 빗물이 섬의 비탈을 따라
흘러 버리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한 편이다.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독도에서는 현재 50~60여 종 내외의 식물이 조사되었다. (자료발췌)
울진군 후포여객선터미널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배는 울릉도를 향해 출발
후포 배는 울진 사동항에 도착하여...도시락을 먹고
후포 배로..독도를 향해 출발
독도가는 배 안에서 베스트 김미라님...박석준 총무팀장님 사모님
후포에서 울릉도 올때보다 파도가 잔잔해져
다들 편안해 보입니다...나사모 회원님들
독도에 거의 도착해 갑니다...
독도를 편안히 접안
서도
좌측은 정주리님, 우측은 바람꽃님
제일 좌측부터 촛대바위..굴바위..삼형제바위
부채바위 앞에서 카프리님
숫돌바위
제일 좌측은 탕건봉
대한민국 동쪽 땅끝
동도
잘 생긴 군인과 사진을 찍은 한경숙님....
부채바위
생기기는 새를 닮았는데..부채바위네요
갈매기의 낙원
망망대해
독도를 떠납니다.
울진 사동항에 도착하여 독도 여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1일차
2편 : 울릉도(태하항목관관모노레일)
울릉도
'독도'와 함께 우리나라 동해안에 있는 두개의 섬 중 하나인 '울릉도'는 동경 130° 54' 북위 37° 29'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보면 5각 형태로 형성되어있다. 울릉도는 화산이 두 번 분출하여 형성된 '2중 분출 화산섬'으로 나리분지라는 곳이 첫번째 분화구 이고, 알봉분지라는 곳이 두번째 분화구 이다. 울릉도의 분화구는 백두산의 분화구인 '천지'나 한라산의 분화구인 '백록담' 처럼 분화구에 물이 고여있지 않아,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분화구 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은 본디 강원도에 속해 있다가, 1907년에는 경상남도 관할에 있었으며, 1914년에는 경상북도에 편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울릉도의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이며 두개의 면과 (북면, 서면) 하나의 읍 (울릉읍)을 가지고 있다
울릉도의 전체면적은 72.558㎢이며 행정 구역상 울릉읍에 속해 있는 우리땅 독도와는 92km 거리에 있으며, 독도의 면적은 0.18이다. 또한 섬의 주위에는 또하나의 울릉도라 불리우는 유인도 '대섬 (죽도라고도 불리움)'과 옛날에 사람이 산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무인도로 남아있는 관음도와 공암, 삼선암, 북저암 등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육지와 연결하는 교통은 매일 1회 이상 여객선이 운항하는 경북 포항과 강원도 묵호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있으며 해안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해안일주 지방도로가 있다. 도둑, 공해, 뱀이 없다하여 3무(無),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다 하여 5다(多). 울릉도를 3무(無) 5다(多) 섬이라고도 한다.
▼ 아래 지도를 마우스로 크릭 → 큰 지도를 볼 수 있음
● 울릉도는 도둑,공해,뱀이 없는 3무의 섬이고,
물,미인,돌,바람,향나무가 많은 5다의 섬임
상기 비경을 보러 모노레일을 타고 오릅니다.
모노레일
대풍감에서 바라 본 북면 해안
월간지 산에서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꼽은 명승이다.
대풍(待風)은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돗단배가 순풍을 받아 출항하면 육지로 나갈 수 있었다.
(출처 : 울릉도 관관안내 팜플렛)
캔디님
저기를 유목민님한테 들었는데..잘 생각이 안 나네요...
오징어인지..문어인지?
마가목
울릉도에는 마가목 천지였습니다..
1일차
제3편 : 울릉도(저동항과 촛대바위, 행남해안 산책로)
해돋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어느 님이..태하모노레일, 관음도, 나리분지는 꼭 가라고 벽에 적어 놨네요..
행남해안 산책로 야경 사진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산책로이며, 도동항에서 저도 촛대바위까지 실로 변화무쌍하다.
그러나 일부 길이 태풍으로 파손되어..행남옛길로 어렵게 야간 등산을 합니다.
저동항에서 저동옛길로 탔는데...오룩스를 늦게 켜서..일부가 안 나왔습니다..
행남옛길로 들어서고...
저동항 야경
가운데가 촛대바위
저 멀리 오징어 배가 떠 있고..
도동등대
흥게 겨워...386노래를 부르며 노는 님들...(우리 나사모님들이 아님)
도동항에 도착
저녁에 숙소에 들어와 술을 먹은 관계로...카프리는 아침에 못 일어나고..
나사모 노숙의님이 찍은 17.6.18 일출사진
2일차
1편 : 울릉도(성인봉 등산)
▼ 울릉도 성인봉 등산지도
출발지는 kbs중계소 코스
kbs울릉중계소-팔각정-성인봉-신령수-나리분지(7.4km/오룩스gpx)
저기가 kbs울릉중계소
도동항
저동항 방향
6월의 원시림 숲길이 좋습니다..
맨 후미로 출발하여 혼자 걸으니 더 좋습니다...
천두산 968m..공군 레이더기지 같습니다.
원시 숲엔...고사리 천지....
저는 1.5km 가파른 길로 들어서고
1.9km 우회길로 접어든 분들이...오시고...
성인봉의 나사모님들
성인봉에 두번째 오른 카프리님
좌측은 줄달음(박석준) 총무팀장님..우측은 베스트 김미라님...
부러워요..
천두산 968m 공군기지
카프리님
줄달음님
맩좌측은 미륵봉..맨우측은 송곳봉
선답자가 다녀 온 산행기에서 발췌
가운데가 형제봉
성인봉에서 형제봉. 미륵봉, 송곳봉까지 가고 싶습니다..
새로 산 캐논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듭니다..
일전 소니 카메라에 비해 만족
새로 산 캐논 카메라...미러러스 카메라입니다...
렌즈도 두개 샀습니다..
성인봉
성인봉 삼각점
유목민의 명품산방 리본
나리분지로 하산
빵고 나종련님...
자연스럽게 나왔네요...
무수한 계단을 내려옵니다..
성인봉에서 나리분지까지는 3.8km
오른쪽이 알봉...
알봉은 2차 화산폭팔
가운데가 성인봉(나리분지로 내려오면서)
나리분지 하산 완료
2일차
2편 : 울릉도(관음도, 삼선암, 안용복기념관, 내수전일출전망대)
섬목-관음도 보행연도교
2010년 카프리 울릉도에 왔을때는 저 다리가 없었는데...
(2012년에 준공)
(길이 140m, 높이 37m, 폭 3m)
삼선암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7층)
관음도를 오른 후, 내수전 전망대까지 7km 이상을 걸어야 합니다..
역시 나사모 산행은 쉽지 않습니다.
카프리님
건하님
죽도
울릉도의 부석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마무가 많이 자생해서 일명 대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섬의 유일한 진입로인 나선형 계단(일명 달팽이계단)이 인상적이며 365개의 계단수를 세며 올라가는 재미도 있다
-출처 : 울릉도 관광 안내-
멀리 성인봉(986m)보입니다.
낭만이 있는 길입니다...
시가 있는 길...
동해바다를 감상하는 삿갓님
이선암, 삼선암만 보입니다.
관음도와 성인봉
외국에 온 기분....유목민님 감사요...
누군가 바다에 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소원풀이를 하신 분
좌측부터...김정죽님, 김순담님, 보리심님, 금옥님
석포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고
내수전으로 가고자 함
죽도와 배
금옥님...힘드시죠? 나사모 처음 오셧는데..
송곳봉도 보이고
안용복 기념과 내부의 독도
동해바다에 외로히 홀로 떨어져 있다고 해서 독도(獨島)
울릉둘레길을 걸어...
내수전망대까지 다들 힘들게 걸었습니다...
죽도
저 섬을 사 놓으면 투자가치가 높을 것 같은데...ㅋㅋ
내수전 일출 전망대를 올라야 하는데...
몇 명이 쉬고 계셔...저도 털석 앉아 버렸습니다..
나중에 올라가니 몃졌다고 해서...후회 많이 했습니다..
400미터만 가면 되는데......
이후에도
하산해서 점심먹고...목욕하고...17:30 사동항에서 배를 타고 후포에 내려
집에 들어오니 새벽 1:30분....
배낭만 정리하고 자려는데..버스에서 많이 잤다고 잠이 안옵니다...
다음날 겨우 겨우 일어나 출근....
이렇게 1박 2일을 마쳤습니다..
본 1박 2일을 총 챙긴 박석준 총무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유목민님을 비롯하여 38명이 별 탈없이 기쁘게 함께하여 행복합니다..
이번 건은 아무래도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
이제 사 산행후기를 올립니다..
다음에도 기회되면 나사모 산행에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 드리며
이만 산행후기를 마칩니다..
-산행대장 카프리가-
▼ 아래는 내수전 전망대를 다녀오지 못해..정주리님 블로그에서 사진 3장을 복사해서 올림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동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