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신백두대간 8구간 육십령-신풍령
신백두대간 8구간 육십령-신풍령
가을을 동무 삼아..육십령에서 신풍령(=빼재)까지 가는 여정
1. 산행개요
□ 산행일 : 10월 15일(일)
□ 산행지 : 신백두대간 7구간 육십령-신풍령
□ 산행코스
- (대간조)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1,507m)-월성치-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동업령-송계삼거리(백암봉)-귀봉-회경재-
못봉-대봉-갈미봉-빼봉-신풍령(32.1km/ gpx/ 12시간)
- (A조) 황점-삿갓재대피소-무룡산-동업령-송계삼거리(백암봉)-귀봉-회경재-못봉-대봉-갈미봉-빼봉-신풍령(22.6km/gpx/ 11시간 30분)
2. 산행분담금 및 버스출발지
□ 산행분담금 : 00,000원 (교통비, 석식, 온천비, 하산 후 요기를 위한 음식 및 탁주류 포함)
□ 버스 출발 & 경유지
- 롯데마트월드컵점(02:30) - 문화예술회관 후문(02:45) - 비엔날레주차장(02:50) - 각화동농산물시장(03:00)
(각화동 농수산물시장 → 육십령 116km / 약 1시간 50분 소요 / 휴게소 정차 및 아침식사 포함)
3. 예상 일정
○ 03:00 ☞ 각화동 농산물시장 앞 출발
○ 04:50 ☞ 산행 시작
○ 17:00 ☞ 하산 완료
○ 19:30 ☞ 목욕 및 뒤풀이
○ 21:30 ☞ 광주도착(비엔날레 주차장)
※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신백두대간 8구간 / 육십령-남덕유산-신풍령 구간]
안녕하십니까?
" 떠나라, 낮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 부터"
'책은 도끼다' 라는 인문학 서적에 나오는 고은님 시구입니다.
저자 박웅현님은 삼성그룹 제일기획 국장 출신입니다.
한 회사에 십칠년간 근무하면서.. 소파가 너무 편해 몸이 내려 앉는 것 같아서.. 제일기획 대기업을 스스로 퇴사했습니다.
다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싶어서요.
가시밭길을 떠나는 님을 위해..직장 동료들이 송별패에 이 구절을 담았다고 합니다.
이번 구간은 백두대간 8구간입니다. 32.1km 장거리입니다.
10월 중순이라 날씨도, 가을 단풍도 좋겠지만, 상당힐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가을 햇살을 친구 삼고,, 서로 협동하면 즐거운 산행길이 될 것입니다.
광주 산님들을 정성을 모아 대간 길에 초대합니다.
귀한 걸음 부탁 드립니다.
▣ 산행 준비물
1. 방수방풍의, 렌턴, 장갑, 보온의류, 아이젠 2. 식수(2.0 리터 이상) 3. 중식(도시락, 행동식)
4. 간식(과일, 육포, 초콜릿, 치즈 등) 5. 상비약(소화재, 진통제 등)
6. 온천 후 갈아입을 옷, 기타 등산에 필요한 모든 것
▣ 운영진 연락처
◇ 회 장 : 임동진 010-2680-0028
- 부 회 장 : 윤상호(순돌) 010-3631-8088, 지강우(무등지기) 010-6620-4561
◇ 대간 총무 : 최명수(마스터) 010-6604-2000
◇ 산행대장 : 나종대(카프리) 010-7181-6156
- 산행이사 : 홍기섭(한겨레) 010-9450-7353, 정정란(나비) 010-3885-0963, 신철남(승달산) 010-8621-7653
☎ 운행이사 : 광남고속관광 70자 1263호 이용호 010-3643-8080
▣ 다음 산행 안내
☞ 10월 22(일) 지리산 칠&선&계곡, 천왕봉, 연&하&북&릉 단풍산행(약 20km/ 9시간)
☞ 10월 29(일) 내장산 단풍산행(입암산-내장산 약 20km / 8시간)
☞ 계획은 제반 여건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으며, 기상 여건에 따라 산행지가 변동되거나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
산우회는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으로 산행 중(비등로포함) 및 차량 이동 시 발생하는 신체 및 재산상의 사고, 손해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 있으며, 본 산우회와는 민사 및 형사건에 대하여도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또 심장질환, 성인병, 기타 질병이 있으신 분은 무리한 산행을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산행예약 신청 : 상기 사항을 숙지하시고 꼬리글로 신청하십시요
"예약은 기본 취소는 필수"....취소는 자리배정전에 하여주십시요. 자리배정은 금요일 오전중에 합니다
나사모 산우회 회장 (직인생략)
[산행 지도]
▼ 육십령-신풍령(빼재) (32.1km)
덕유산 지도
▼ 대간조 고도표(육십령-신풍령)
▼ A조 고도표 (황점-신풍령)
선답자가 다녀온 gpx 실트랙
▼ 육십령-신풍령(빼재) 구간 산경표 및 사진
덕유산 주종주로...좌측은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산너울
가까이 부터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이 보입니다.
멀리 가야산이 아련하게 다가섭니다.
그리운 산, 너는 항상 그 자리에 있구나...
◈ 덕유산 등산지도 ◈
쑥부쟁이와 산오이풀이 가득한 서봉에서
우리가 걸어온 대간길을 되돌아 봅니다.
지리산아! 안녕!
▼ 2014.9.14 나사모산우회 빼재-육십령구간 백두대간 사진
버들님은 나사모 첫 산행이었다고 합니다..나비님도 그때는 카프리랑 갈이 걸었는데...지금은 훨훨...ㅠ.ㅠ
산행 참고자료
1. 덕유산 종주로
ㅁ 크게 3가지
- 백두대간 육십령에서 빼재(신풍령) : 32.4km
- 육구종주(육십령-향적봉-구천동) : 31.8km
- 덕유산대종주(육십령-향적봉-적상산-무주1교) ; 47km
ㅁ 식수 및 간식을 구할 수 있는 곳
- 삿갓재대피소
2. 백두대간 육십령-빼재(32.4km) 유래
지 명 | gps거리 (km) | 높이 (m) | 유 래 |
육십령 |
| 육십령의 유래는, 첫째, 함양 감영에서 이 고개까지의 거리가 60리(24km)이고 장수 감영에서 이 고개까지도 60리(24km)라고 하여. 둘째, 이 고개를 넘으려면 크고 작은 60개의 고개를 넘어야 겨우 닿을 수 있다 하여. 셋째, 옛날엔 이 고개에 산적들이 많아서 60명이 모였다가 올랐다는 세가지 설이 있다. | |
할미봉 | 2.1 | 1,026.4 | 할미봉의 이름은 이 할미성에서 연유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성을 쌓았기 때문에 할미성이라 했고 자연스럽게 할미성이 있는 산봉우리를 할미봉이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할미봉 서쪽 산자락에 있는 반송 마을의 사람들은 할미봉이 원래 '쌀미봉' 인데 할미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대포바위 | 0.9 |
|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함락시킨 왜군이 전주성을 치기위해 함양을 거쳐 육십령재를 넘어와 고갯마루에서 할미봉 중턱을 바라보니 엄청나게 큰 대포가 서있음에 깜짝놀란 왜군은 혼비백산하여 오던 길을 되돌아 운봉을 거쳐 남원 방향으로 선회해 장계지역이 화를 면했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그 생김이 대포처럼 보이기 때문에 대포바위라 부르지만 실상 가까이 다가와 보면 남자의 성기와 같아 남근석 흑은 좆바위라 부른다. |
교육원삼거리 | 2.7 |
| |
서봉 | 1.9 |
1,492 | 서봉은 장수의 5대 명산 중 한 곳으로 장수 지역 사람들은 이 봉우리를 장수덕유산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남덕유산에서 서쪽에 위치한 까닭에 서봉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
남덕유산 | 1.2 | 1,507.4 | 남덕유산은 본래 황봉(黃峰) 또는 봉황산(鳳凰산)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서봉과 함께 덕유산 남쪽을 대표하는 봉우리로 장수덕유산을 서봉으로 남덕유산을 동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
월성치 | 1.3 |
| 장수군 계북면 토옥동에서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로 넘는 옛 고개 |
삿갓봉 | 1.9 | 1,419 | 삿갓모양을 하고 있어 삿갓봉이라 불렸다. |
삿갓재대피소 | 0.8 |
| 수용인원 46명이고 이용금액은 11,000(성수기)이다. 개인별 목재 침대로 되어 있다. 물을 비롯한 간단한 다과를 팔고 있다. |
무룡산 | 2.0 | 1,492 | 무룡산은 용이 춤추는 모습의 산이라는 의미를 지녔는데 거창의 산수마을 사람들은 무룡산을 흰덤이 또는 흰덤뿌더기라 불렀다. 본래 이름은 불영봉(佛影峰)이고 덕유산 줄기 중간에 위치해서 중덕유산으로 취급한다. |
기림봉 | 1,428 | 남덕유8.6km/향적봉(대피소)6.2km 지점. 돌탑모양의 큰돌과 돌무리가 쌓여 있어 흔히 돌탑봉이라 하는데 누군가 이정표에 가림봉이라 표시를 해 놓은 뒤 가림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자료에는 대기봉이라는 말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 |
동업령(冬葉嶺) | 4.0 |
| 장수군 안성면 용추리에서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로 넘나들던 재이다. 안성면에는 칠연계곡, 칠연폭포가 있고, 북상면에는 병곡리계곡이 있다. 글자 그대로 보면 ‘겨울 잎 고개’다 |
백암봉 | 2.2 | 1,500 | 송계삼거리에 위치. 안성방면으로 하얀 암봉을 내리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귀봉 | 1,390 | 오수자굴이 북쪽 발아래에 위치한다. 모습이 기괴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종의 ‘귀신봉’이다. | |
횡경재 | 3.0 |
| 백련사에서 대간을 넘어 송계사를 넘던 고갯마루다. 가로 자르는 고개라는 뜻이다. |
못봉(지봉) | 1.6 | 1,343 | 월음재과 횡경재 사이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옛날에 연못(池峰)이 있었다고 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지봉’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못봉’으로 소개하고 있다. |
월음령 |
| 월음재의 유래는 월음은 달 그림자를 뜻하며 무주방면 북쪽의 얼음계곡에 있는 구천동 33경 중 하나인 구월담(九月潭)에 달밤이면 이 능선의 그림자가 비쳐진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 |
대봉 | 2.2 | 1,263 | 싸리나무 군락이 있다. 투구봉(1,276.5m) 갈림길이다. |
갈미봉 | 1.0 | 1,212 | 갈미봉은 칡산이라는 의미를 지니는데 이 산 아래에 있는 거창군 고제면에 칡목고개, 칡목마을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빼봉 | 1.6 | 1,039.3 | 빼봉은 표지석이나 표지판도 없는 아주 평범한 봉우리다. 이곳에 측량의 기준이 되는 삼각점이 있어 이곳이 빼봉임을 알 수 있다. |
빼재(신풍령) | 1.2 |
| 빼재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서 주둔하고 있던 군사들이 야생동물을 잡아먹어 동물의 뼈가 주위에 쌍이다보니 뼈재라고 불렀는데, 경상도 사투리로 뼈는 빼로 발음되므로 빼재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이후 한자 지명으로 표기하면서 빼어날 수(秀)자를 써서 수령(秀嶺/재령)으로 바뀌었고, 이곳에 도로가 나고 고개 밑에 신풍령휴게소가 들어서면서 부터 신풍령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
총 계 |
32.4 |
※ 주요지점 산행거리 : 고산자의후예들 gps 거리
요즘 들어 부쩍 산에 오르는 행위는 고독한 존재들이
서로의 고독을 이해해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큰 산이든, 작은 산이든 산속에 들면 앙금처럼 가라 앉은 고요와 고독이 느껴지는데,
예전에 그런 고요와 고독 속에서 외로움을 타곤 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오은선-
덕유산산행코스 입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