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1 황석산-거망산-금원산- 기백산 종주(26m)
[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종주 26km]
1. 일자 : 12. 10. 21(일) 07:10 - 16:15 (9시간 5분)
2. 코스 : 황석산 - 거망산 -금원산 - 기백산(26km)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27명
4. 산행후기
- 이외로 날씨가 더웠다.
얼음물을 안얼리고 갔더니 너무 더웠다. 물을
약 2리터 가지고 갔는데 많이 부족해서 혼났다.
서리가 내릴때까지는 냉동실에서 물을 얼려 가져가야 겠다.
유동마을에서 황석산 오르막이 힘들엇고.
황석산을 오르고 보니 지리산 주능선이 뚜렸이 조망됐다. 행복했다.
황석-거망-금원까지 가는데 백운산, 장안산도 보았고
거망선 지나서는 육십령과 남덕유산, 월봉산이
금원산 오르다가는 삿갓봉 무룡산도 또렸이 보였다.
수막령 못가서 점심을 먹고...안창섭님, 맹현숙님 보리심은 하산하고
홀로 금원산을 올랐다.
금원산 오르는 길에 보이는 덕유 환종주 코스가 나를 매혹했다.
기운은 떨어지고...과연 내가 환종주를 할 수 있을까?
요새는 자신이 점점 없어진다.
금원산에서 기백산으로 가는데 산악회에서 모여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아, 물도 부족한디...좀 주라고 할라다 꾹 참았다.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물을 구걸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기백산에서 내려오다 허리를 다친 김행우 형님을 만났다.
그만 하기 천만다행이다.
오늘은 하산해서 막걸리를 안 먹을려고 많이 노력했다.
마이크를 잡는 사람이 비틀거리는 것이 꺼림직해서..
막걸리를 안 먹으니 ...하나도 재미 없다...
월요일 출근이 걱정되서...밤 10시 넘어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월요일날 회사에서 보고서를 쓸 일이 있어서...
아, 언제 나사모 총무팀장에서 벗어나나..
그래도 두 달 뿐이 안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