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9 금남호남정맥 1구간(영취산-장안산-밀목재)
1. 금남호남정맥이란?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전북 장수의 장안산(長安山:1237m)에서 서북으로 뻗어 무주의 주화산(珠華山:600 m)까지 약 65km에 이르는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白頭大幹에서 갈라져 錦南正脈과 호남정맥으로 이어주는 산줄기이다.
장안산에서 수분현(水分峴:530m), 팔공산(八公山:1151m), 성수산(聖壽山:1,059m), 마이산(馬耳山:667m), 부귀산(富貴山:806m)으로 이어져 주화산에서 끝난다.
또 주화산에서는 금남정맥이 시작되어 호남정맥으로 이어진다. 또 이 산줄기의 팔공산 서사면(西斜面)에서 발원하는 천천(天川)이 북류하여 금강을 이루고, 남사면(南斜面)에서 발원하는 오원천(烏院川)이 섬진강을 이룬다.
2. 산경표
3. 금남 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구간별 거리
|
4. 금남 호남정맥의 주요 산
주줄산(565m), 부귀산(806.4m), 마이산(678m), 성수산(1059.7m), 팔공산(1151m), 신무산(896.8m),
사두봉(1014.8m), 장안산(1236.9m), 영취산(1075.6m)
5. 금남호남정맥 1구간 산행후기
1) 일자 : 2014. 10. 9(목) 한글날
2) 산행지 : 금남호남정맥 1구간(영취산-장안산-밀목재)
- 산행거리 : 13.57km(가민 gps)
3) 누구랑 : 4명(김용음친구와 부인 이은주님, 아내 류보경님, 카프리나종대님)
4) 산행요약
- 가을이 너무 좋아 나랑 갑장이고, 예전에 부부간에 같이 마라톤을 했던 김용음친구와 함께 금남호남정맥 1구간을 갔다.
계획은 수분재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가을을 만끽하느라 밀목재에서 멈췄다.
▼ 금남호남정맥 1구간 지도
수분재까지 갈려고 했으나, 밀목재까지 갔네요
제 1구간 영취산~밀목재 고도표
▼ 색바람이 가득한 숲1
색바람!
초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을 이르는 말이다.
이 바람이 지나는 자리에 불안하게 흔들리는 것은 없다.
고요히 만물에 스며드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색바람의 속은 햇살의 향기로 가득하다.
이 바람이 풀과 나무와 곡식의 잎맥속으로 스며들 때,
첫 가을이다.
색바람이 가득한 가을 날
금남호남정맥 1구간을 다녀왔습니다.
길이 양탄자처럼 보드랍고
장안산 지나 산행 내내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하는 한적한 길이었습니다.
다들, 설악산 쪽으로 단풍구경 갔나 봅니다.
가을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 가을동화 속으로...
▼ 이제 금남호남정맥의 첫 걸음을 떼어 놓습니다.
무령고개-영취산으로 먼저 오르고
▼ 좌로부터 카프리님, 아내 류보경님, 친구부인 이은주님, 친구 김용음님
우리는 마라톤클럽에서 수년동안 달림이를 같이 한 친구입니다..
▼ 다시 무룡고개로
▼ 백운산
▼ 지리산 산너울
▼ 갈대가 아름다운 장안산
▼ 좌측 서봉, 우측 남덕유산...뒤로 무룡산...
10.12(일) 육십령에서 영취산으로 걸어올 대간 능선이 보입니다
▼ 시계방향으로 황성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라인이 보입니다
▼ 올 2월달엔 범연동에서 올라 무룡고개로 갔었는데
▼ 10여년전 저랑 마라톤을 같이 갑장친구
▼ 장안산에서 밀목재 방향으로 내려가다 본 금남호남정맥 능선
팔공산, 선각산 같습니다
▼ 색바람이 가득한 길
▼ 제가 표식지 하나 붙혀 놓았네요
▼ 여기가 백운산 삼각점입니다.
전국에 백운산이 30여개 있다고 합니다
▼ 구절초
▼ 참취
우리가 흔히 먹는 취나물은 참취입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뜯어 먹어도...우리 산아에서 질긴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 구절초...떡잎으로 구별하면 됩니다
▼ 저지대로 내려오니 쑥부쟁이가 보였습니다.
▼ 멀리 지리산 주능선 산너울도 보고
▼ 용담
▼ 밀목재
▼ 13.5km를 6시간 걸었습니다
▼ 걸어온 길을 산경표로 정리
내년도에나 금남호남정맥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