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주말산행(2014)

141123 선각산-팔공산-성수산 산행사진

카프리2 2014. 11. 23. 22:10

1. 일자 : 14.11. 23(일)

 

2. 산행장소 : 진안.백운.장수군의 선각산, 팔공산, 성수산 종주(21.5km/트랭글 gps)

  -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유동마을-선각산(1,142m)-삿갓봉(1,134m)-오계재-천상데미산(1,100m)-서구리재-팔공산(1,151m)-마령재-구름재-

     성수산(876m)-백운면 반송리로 하산하여...택시를 타고 성수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알바)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37명

 

4. 산행후기

  - 날씨 좋고 조망 좋고 멤버 좋고 환상이었다.

     백두대간 남진을 하다 보니 큰 산만 봤는데...이렇게 조밀조밀한 아름다운 산너울을 볼 줄 몰랐다.

     산타기 좋은 날씨에 예쁜 산너울을 봤다.

 

  - 초반, 처음오신 분이 많이 힘들어해서...중간에서 전화하고 기다리느라 약 20여분을 썼다.

     그러다 보니, 자연 후미가 되었다.

 

  - 혼자 선각산을 오르는데 너무나도 조망이 좋다.

     디카가 너무 아쉽다.

     많은 산들이 보이는데...찍힌게 별로 없다.

 

  - 혼자 산에 감탄하고, 혼자 점심먹고, 혼자 거닐다

    성수산까지 왔는데...잠깐 표식지를 못봐 백운면 반송리로 잘 못 내려왔다..

    내려와서야 거기가 성수산 자연휴양림이 아닌 줄 알았다.

 

  - 택시를 타고 우리 버스까지 왔지만

     아름다운 하루였다.

     산악회 와서 내 사진 한장도 못 찍어 본 것은 처음이다.

     배낭에 내 이름표만 나오게 두장 찍었다.

 

  - 백지처럼 혼자서 생각한 많은 번뇌들이

     산너울 때문에 기억에서 지워지고...

     그저 산 타는 것에 감동한 하루였다.

     단풍이 떨어져도, 나목(裸木)이 있다.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다...가치관의 기준이란!

     (내가 나를 아끼면 내가 행복해진다는 생각도 했다)

 

 

 

 

▼ 21.5km를 시간당 3.3km 속도로 걸었네요..

 

▼ 진안군 백운면 유동마을 출발

 

 

 

 

▼ 오르니 환상의 산너울이

▼ 아, 뒤로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이 보입니다

▼ 뒤로 장안산과 사두봉이 보입니다..금남호남정맥 

 

▼ 선각산 표지석이 초라하네요..힘들게 올라왔는데..

▼ 선각산에서 찍은 산너울

    삿갓봉 뒤로 덕유 쌍봉인 서봉과 남덕유산이 보이고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향적봉

     남덕유 옆으로는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

▼ 천상데미봉 뒤로...장안산이 보이고..맨오른쪽은 중봉, 천왕봉

▼ 팔공산뒤로 천왕봉부터 반야봉까지 다 보입니다.

 

 

▼ 왼쪽 맨 뒤..희미한 산이 무등산...현장에서는 선명하게 보였는데..디카의 한계입니다.

▼ 서봉, 동봉(남덕유), 향적봉이 다 보입니다.

▼ 디카 줌으로 댕겼습니다..무등산이 잘 보이시죠?

▼ 오른쪽 큰 산이 무등산...

 

 

 

▼ 배낭을 놓고...삿갓봉에 다녀옵니다...

   카메라와 핸드폰을 들고..요새 트랭글을 하다 보니 배지 받은 재미가 솔솔합니다..약 5개월됐네요..

 

▼ 팔공산 뒤로 지리주능선

▼ 다시 되돌아본 선각산...

 

▼ 서봉 앞에 할미봉이 잘 보였는데..카메라로는 잘 안보이네요...

 

 

 

▼ 선각산 앞쪽 펑퍼짐한 산이 내동산..옆에 뽀족한 산이 고덕산...

 

 

 

 

 

 

 

 

 

 

 

 

▼ 내동산과 고덕산

▼ 팔공산의 특징은 송신탑

 

 

 

 

 

 

 

 

▼ 서봉, 남덕유산을 디카로 땡겼습니다...

할미봉은 대각선으로 앞에 있습니다..

 

▼ 혼자서 점심을...

아내가 감을 많이 깍아줬는데..절반도 못 먹었습니다..혼자라

▼ 선각산 뒤에 덕태산이 보입니다.

선각산 옆은 중선각산입니다.

중선각으로 오르는 것으로 gps트랙을 잡았는데...

▼ 팔공산 헬기장에서...

 송곳처럼 우뚝 솟은 봉우리가 천황산..

천황산 뒤는 11월에 갔던 고남산입니다.

 

▼ 가운데가 장안산...금남호남정맥 산너울...몇달전 밀목치까지는 탓는데...앞의 사두봉(1,015m)를 언제 탈까요?

 

▼ 뭔 건물이가 읽어봤더니..경찰 숙소입니다..전북경찰청

 

▼ 팔공산 표지석이 초라합니다...금남호남정맥의 중추산인디...

▼ 한전(kepco)로 상주하나 봅니다

 

▼ 기념으로 제가 표식지 하나 달아 놓았습니다.

 

 

▼ 아무리 쳐다봐도 팔공산에서 내려와 이 바위 옆길로...천황지맥을 타는 것 같아...한장 찍었네요..

▼ 팔공산

▼ 표식지 까는데...정성이 보입니다...

▼ 천상데미봉

▼ 태극기 다는 곳 같은데서 한장...누가 인물사진 한장 찍어줄 사람이 없네요..

▼ 나목(裸木)...

세월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죠?

인간은 순응할 뿐..

▼ 데미산 자연휴양림 방향..골프장도 있더군요.

 

 

▼ 여기서 착각을...위험 표지판 뒤로 길이 있어...그쪽으로 진행하다 알바를 함...

   왜 나사모표식지를 못 봤을까요?

▼ 좌측 능선을 타다 왼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오른쪽 능선을 타고 가운데 조그마한 능선을 타고 내려왔네요..

   내려오면서도 거기가 성수산 자연휴양림인줄 알았네요..  

▼ 내려오다 철조망이 있어..철조망도 넘고...

   그 속에 흑염소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 ㅎㅎ 철문을 밀고 흑염소키우는 사유지로...

▼ 이제사 임실군 성수면이 아닌...진안군 백운면인 줄 알았습니다..

저 큰산을 넘을 수 없어 택시를 불렀습니다. 

▼ 여기서 택시를 타고 성수산 자연휴양림으로...고고

 

▼ 산경표로 정리.

멋진 길이었습니다..기회되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산입니다....

금남호남정맥과 천황지맥 나머지 길을..........  

아무래도 개동지맥보다는 천황지맥으로 불리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산의 위세로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