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3권) 적과 흑 2
1. 읽은일자 ; 15.2.22-4.8(46일)
- 회사에서 업무 보직이 바쁘고
회사 현안도 많아, 집에서도 책을 잡기가 힘들었다. 변명 같지만
적과 흑이 심리 묘사의 문장이라 읽기 힘들었지만 꾹 참고 읽었다.
2.글쓴이/출판사/페이지 : 스탕달/신원문화사/486
3.목 차
2부(1. ~ 45.종말)
4. 주요내용
- 고전이란 읽기는 힘들어도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는다.
작가 스탕달이 4십대 후반에 쓴 적과 흑
자신의 자서전을 줄리앙 소렐에 비유하여 썻다고 한다.
- 서정적이면서 물흐르듯 한 문체..
2편에서 후작의 딸인 마틸드와의 사랑 심리 대결..
글에 이런 문구도 나온다.
상대를 두렵게 해야 상대가 나에게 굴복한다는..
- 러시아인의 코치를 받고 마틸드의 자존심을 연심으로 돌리기 위해
다른 귀부인에게 썼던 수많은 연애편지들..
결국 마틸드도 줄리앙소렐의 용기있고 자긍심 있는 품성에 반해
결혼을 생각하고..임신까지 하고 만다.
- 마틸드의 아버지 라몰 후작이 결혼을 반대하지만
마틸드의 설득으로 결혼에 골인하려는 찰라
레날부인의 편지에 의해 결혼이 엇나가고
그 분노로 줄리앙은 성당에서 레날부인에게 권총 두발을 발사한다.
- 그러나 줄리앙 소렐의 마음속엔
자존심 강한 마틸드보다는 인간적인 레날부인을 더 사랑했었다.
사형을 언도받고 줄리앙소렐은 저 세상으로 떠난다.
- 책을 읽으며....향기로운 봄날에 적과 흑 1.2권에 빠졌던 봄날이 내 가슴에 보드랍게 드러앉아 있다.
이게 2백년전 천재 작가가 썻던 위력이리라..
나도 50대에 백두대간 산행기를 써 보자는 상상을 머리속에 들어앉히며 이 글을 읽었다.
적과 흑도 첨에는 별 볼일 없는 작품이었으나..책을 읽는 사람의 구전의 통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읽히고 있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한다.
나도 백두대간 산행기로 내 이름을 세상에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