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12 낙동정맥 4구간(한티재-백암산-아랫삼승령)
1. 일자 : 2015. 7. 12(일)
- 날씨 : 종일 비가 내림
2. 산행장소 : 낙동정맥 4구간(한티재-백암산-아랫삼승령)
- 한티재-추령-왕릉봉-덕재-검마산갈림길-갈미산-검마산-금장지맥분기점-백암산갈림길-
백암산-갈림길-매봉산-윗삼승령-굴아우봉-아랫삼승령(32.4km)
3. 산행거리 ; 35.7km
(아랫삼승령에서 트럭타러 걸어 내려 온 접속구간 약 3km 포함)
- 05:12-15:59(10시간 47분) 한티재-백암산-아랫삼승령 32.4km
- 16:00-16:41(48분) 아랫삼승령-영양군 수비면 가산리 3.3km
4.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낙동정맥팀 18명
- 컨디션님, 카프리님, 대방산님, 만학천봉님, 아모르님,마스터님, 김정복님, 노을님, 설산님, 머라이온님,
해피데이님, 뜬구름님, 아름바다님, 홍이사님, 야생초님, 낙수님, 마루님, 나비님
5. 산행후기
- 종일 비를 맞고 걸었다.
처음 출발할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나, 약 5km 지점부터 비가 내렸다.
검마산 넘어서는 빗줄기가 굵어졌다.
- 등산화에 물이 첨벙첨벙해서 걷기 힘들었지만, 시원한 비로 인해 걷기는 더 쉬웠다.
낙동정맥 영양군과 울진군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혼자 걸을때는
나무잎에게
요새 가물었는데 비가 내려 좋치?
하고 물었다.
또 내가 너를 언제 보겠니?
항상 잘 지내거라! 하며 걸었다.
- 검마산 정상에서 비를 쫄딱 맞으며 함께 점심을 먹었다.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고 밥 맛은 좋았다.
돈 나온 일도 아니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위안을 삼지만
35km 길을 걷는 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왜 봉우리도 많든지...20여개는 족히 넘은 것 같다.
백암산 부터 뜬구름님, 설산님과 함께 걸었다.
함께 걸어서 서로 위안을 삼으며 그 빗줄기 속에 무사 완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