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달같이(윤동주)

카프리2 2015. 11. 17. 14:06

 

연륜(年輪)이 자라듯이

달이 자라는 고요한 밤에

달같이 외로운 사람이

가슴하나 뻐근히

연륜(年輪)처럼 피어 나간다

(윤동주)

 

어제 밤 사택 소파에 앉았다.

요즘 매사 순발력이 떨어진다.

사택엔 수북히 신문이 쌓였다.

이제 읽어야 할 가지수를 줄여야지 하고 생각 해 본다.

밤 10시가 넘어 아내와 통화 후,

쿠바와 야구를 보고, 12시 다 되어 잠이 든다.

새벽에 일찍 잠이 깬다. 잠이 오지 않는다.

근무하려니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