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만행산(천황봉) 번개 사진(백두대간4구간 보충산행) 160130
<상사바위에서 바라 본 만행산 천황봉>
1. 일자 : 2016. 1. 30(토)
- 08:00 동광주그린장례식장 출발 / 09:10 산행출발
10:44 천황봉 / 13:09 835봉
14:10 용평제 하산완료 (5시간의 널널 산행)
2. 산행지 : 남원 만행산(천황봉)
- 용평제→너적골→작은천황봉→만행산(천황봉▲909.6m)→상서바위→840봉-852봉-835봉-청주한씨묘→용평제
- 8.4km/트랭글gps 기준
3. 누구랑 : 4명
- 박병연님, 행운님, 건하님, 카프리님
4. 산행후기
- 보리심 회장님과 순돌 산행대장님께 미리 애기하고 번개를 쳤는데
거의 신청자가 없다.
번개에는 19km 산행을 공지했는데... 눈이 많을 것 같아 원전 회귀 산행으로 변경했다.
약 9km이다(부산일보 산&산 탐방코스)
- 병연이 형님 차로 갔다. 만행산을 가까이 감에 따라 웅장한 산너울이 우리를 매료시킨다.
산은 그리움이다.
도착하자 햇살도 난다. 다들 나사모산우회 정기산행으로도 충분한 산이라고 애기한다.
아이젠을 차고 오른다. 천황봉에 오르자 아름다운 조망을 선사한다.
- 동쪽으로는 백두대간 고남봉과 수정봉, 견두지맥이 보인다. 지리산 주능선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북쪽으로는 톱니모양의 세개의 봉우리와(840,852.835봉), 멀리 개동산, 팔공산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풍악산-고리봉 라인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남원 교룡산이 보인다.
- 만행산 천황봉에 올라 인증샷하고 능선을 탄다. 만행산에는 봉우리마다 참 묘지가 많다.
아마 남원의 너른 뜰이 조망되어서 이렇게 묘를 쓰지 않았나 생각된다. 상사바위 인근 묘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 하산해서...담양온천으로 이동해서 사우나를 한 후, 동광주 말바우시장에서 숭어와 참꼬막에 뒤풀이를 했다.
소주가 달다.
나랑 마주하는 세 분은 나사모산우회에서도 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다.
세 분을 따라 마시다 보니 나만 취했다. 저녁 7시 30분에 집에 들어와, 바로 침대에 쓰러져 오늘 아침 7:30분에 일어났다.
- 어제 산을 타며...호남정맥을 언젠가 타 봐야.. 우리 호남 산을 좀 알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갈수록... 산을 더 모르겠다.
부산일보 산&산 지도...935봉을 835봉으로 정정합니다..(잘못 인쇄)
현장에서 보면...852봉보다 약간 낮습니다.
만행산(천황산) (萬行山) 천황봉은 금남호남정맥 상의 팔공산 서편 마령재에서 남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보절면과 산동면 경계에서 천황봉을 크게 솟구치고, 남원시의 북서편을 감싸고 돌아 문덕봉과 고리봉을 일으킨 후, 여맥을 섬진강에 가라앉히고 있는 명산어며 남원의 모산이기도 하다. 산명에 있어 옛 이름은 만행산이었으나 현재 산동면 쪽에서는 천황봉이라 부르고 있으며, 정상 표지판에는 만행산(천황봉) 909.6m라 기재되어 있다. 보절면 쪽에서 오르는 안내판에도 모두 천황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산 전체를 지칭할 때는 만행산이라 하고, 주봉을 지칭할 때는 천황봉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 김형수 저 한국555 산행기- |
위 만행산 소개는 제가 김형수님 한국555산행기 책자를 보고 타이핑했네요..
1927년생이신데...지금 살아 계시겠죠?
저한테 신명호님 1000산 책도 있는데...산행소개는 김형수님 책이 더 애착이 갑니다..
2014년 가을에 혼불문학관에서 풍악산을 거쳐 고리봉까지 26.7km를 종주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종주했던 산 너울을 바라보니...뿌듯했습니다.
09:10 용평저수지 주차장 출발...
식수로 쓰는 저수지
한 가운데가 상사 바위
들머리
2.1-5.15일까지 봄철 입산통제기간이네요
뒤 돌아서 줌인해 봅니다.
여기까지 임도를 타고 오다 본격적으로 들머리에 들어섭니다.
제일 좌측이 835봉...우측이 상사바위
여기가 작은 천황봉인 것 같습니다.
835봉 너머...아스라한 산은 선각산 같습니다.
와우! 천황지맥의 산너울입니다....
천황지맥은 남원 교룡산 오른편으로 지나 가는데...
현장에서 보면 ...산너울이 노적봉쪽으로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교룡산 앞쪽의 조그만 산너울에서 노적봉까지 거의 평야지대입니다..
억지로 천황지맥을 이어 간 것 같습니다..
혼불문학관에서 풍악산을 거쳐 고리봉까지 26.7km 코스(트랭글 gps)
당겨 본 교룡산
풍악산 쪽을 당겨 보았네요..
좌로부터 박병연형님, 건하형님, 김행우형님
맨 오른쪽이 카프리님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금남호남정맥의 팔공산
840봉 너머로 개동산, 팔공산이 보입니다.
가운데 있는 산이 장수 대성산...저산이 무슨 산인가 궁금했었는데..트랭글 지도에 찍혔네요...
백두대간을 타다...고남산부터 함양 백운산까지 만연산(천황봉)과 대성산이 계속 보이는데...저 산이 무슨 산일까 궁금했답니다...
선답자 산행기에는 대부분 무명봉으로 나옵니다..
이런 대성산 산행코스도 있네요...장수 대성산으로 조회하면 나옵니다..
백두대간은 고남산에서 수정봉을 거쳐 고리봉으로 흐릅니다...
만복대에서 밤재를 거쳐 견두산으로 견두지맥이 흐릅니다...
산행을 끝내고 남원시에서 광대고속도속도로를 타려는데..견두지맥 산너울이 대단했습니다..
나사모산우회에서 2014년 4월에 탔습니다..(약 32km)
'만행'은 만 가지 고행을 몸소 체험해야 비로소 진리를 얻을 수 있다는 교리를 담은 불교 용어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상에는 이 산의 이름이 왕을 뜻하는 '천황산(天皇山)'으로 돼 있다. 인근 주민들도 보절면에서는 만행산으로, 산동면에서는 천황산으로 더 많이 부른다고 한다. 같은 산을 놓고 세상의 가장 낮고 그늘진 곳에서 부대끼는 '만행'과 가장 높고 화려한 곳에서 군림하는 '천황'이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것이 '왕후의 밥, 걸인의 찬' 만큼이나 아이러니하다.
_부산일보 산&산에서-
또 다시 대성산을 봅니다..
상고대
상사바위 또는 상서바위라고 합니다...
상서바위에서 바라 본 천황봉..멋집니다..위풍당당
남원 벌판
남원에서 유명한 산님들이 많습니다...14좌를 완등한 오은선님은 남원 운봉출신입니다..
좌로부터 835봉, 852봉. 무명봉
한가운데가 팔공산입니다..팔공산 앞은 개동산...맨 우측 산은 신무산
상사바위
줌으로 당기니...팔공산이 잘 보입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보현사 내려가는 지름길이고..저는 부산일보 추천 길을 따라 직진을 합니다.
저기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가려고 합니다.
좌측 840봉...가운데는 고남산...우측 천황봉
세 분 형님들이 계신곳에서 좌측으로 하산...
후답자들은 저 묘지를 기억해 놓으면 알바 방지
직진하면 상서산, 개동산 방향
하산합니다.
산을 타고 나서 이 표지판을 보니 지도가 보입니다.....
저는 1.2.3구간을 탔습니다...
탓던 길을 되돌아보며
좌측이 835봉이고...가운데가 상사바위
이 사진은 제가 작년 6월 홀대간때 고남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산 이름>
몇 년 전 산림청이 전국의 산 4천440개를 분석해본 결과
봉화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전국에 4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사봉 43개, 옥녀봉 39개, 매봉산 32개, 남산 31개 등의 순이었다.
봉화산은 산 정상에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었던 데서,
국사봉은 나라의 큰 굿을 하던 제단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옥녀봉의 경우 대개 산 모양이 풍수지리상 여성이 화장을 하기 위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있는
모양의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에서 이름이 붙었다
-부산일보 산&산에서-
당초 번개로 올렸던 19km 산행지도
오룩스 맵 지도
트랭글 gps 지도
8.36,km 걸었네요
만행산은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 풍악산에서 바라 본 만행산(천황산) 산너울
좌로부터 성수산, 팔공산...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만행산(천황산), 이어 고남산
2014.11.16 나사모산우회 정기산행때 29km를 종주(혼불-풍악산-고리산-상귀삼거리)
※ 더 보고 싶으면...마우스 크릭 http://blog.daum.net/najongdai/482
차를 다고 광주에 가다 보절면에서 병연이 형님한테 내려주라고 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천황지맥 산너울이 우렁찹니다...
담양온천에서 사우나 하고...
겨울에 맛있는 회...동광주에 위치한 말바우 시장 횟집에서 숭어회로...
뒤풀이를 했는데...어찌나 숭어회가 맛있는지...과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