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주말산행(2016)

160221 나사모산우회 분적산 시산제

카프리2 2016. 2. 22. 06:36

 

1999년에 창립한 전통의 나사모산우회 시산제

 

 

 

1. 산행일자 : 2016. 2. 21(일)

 

 

2. 산행장소 : 분적산

  -  진월제-쥐봉-분적산(시산제)-칠구제-노대동-봉선골오리의집(8.4km)

  - 날씨 : 오전에 흐리다, 낮부터 쾌청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36명

- 현중님, 컨디션님, 머라이온님, 카프리님, 문대흥님, 나비님, 윤하님, 덕이님, 김완수님, 해피데이님,

   솔잎님, 푸르름님, 컨디션1님, 뜬구름님, 서현아님, 순돌님, 김정복님, 아름바다님, 가자안창섭님,

   길가자님, 홍이사님, 임동진님, 박병연님, 태양님, 보리심님, 동그라미님, 무등지기님, 정오승님,

   꽃바라님, 건하님, 산죽님, 이한희님, 케이아님, 한겨레님, 승현님, 우비소녀

 

 

4. 산행후기

 

 - 오늘은 나사모산우회 시산제날이다.

    장소는 분적산이다. 분적산으로 택한 이유는 2014년 분적산 정상석을 나사모산우회에서 세웠기 때문이다.

 

 - 아침 9시에 남구 진월동 진월제에 모여 시산제용품을 지게에 지고 분적산을 향해 출발한다.

    정상에 도착해서 음식을 차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한해 산악회의 무탈과 안전산행을 빌었다.

 

 - 하산해서 오리집에서 로스고기를 맛나게 먹었다. 

    우리는 주말에 나사모산우회 회원님과 함께 전국을 누빈다.

    위험한 산도 많이 타고, 힘이 벅찬 산도 많이 넘는다. 매사 안전이 최고다.

    올해도 무탈하게 분적산 산신령님이 지켜 주시길 간곡히 기도 드렸다.

 

 - 그런데...2015년, 2016년 2년 동안 분적산에서 시산제를 지내다 보니 좀 신선함이 떨어진다.

    내 생각엔, 2년마다 분적산에서 지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분적지맥>

분적지맥은 주화산에서 망덕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 장불재 직전에서 서남쪽과 서북쪽 및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0.0km의 산줄기로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승촌동에서 그 맥을 영산강과 지석천의 두물머리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수레바위산(621.5m), 만연산(666.3m), 지장산(355.9m), 소룡봉(404.9m), 갈미봉(320.8m), 분적산(414.6m), 쥐봉(195.8m), 금당산(304m), 황새봉(186m), 화방산(214.6m), 송학산(210.3m), 봉황산(167m), 등룡산(117.4m), 학산(60.6m) 등을 만날 수가 있있다.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광주천이 영산강으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벌교천, 화순천, 도곡천, 노동천, 대촌천, 지석천 등이 영산강으로 흘러간다

 

 

 

 

어제 산행했던 지도...오룩스 gps 지도에서 가져왔다.

 


 

마우스로 크릭시 → 큰 무등산 원본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시산제 참여자 단체사진

정기산행은 못해도 시산제 만은 참여하고 싶은 회원님이실거다..

 

 

 

 

진월제 주차장에서 출발 준비

 

 


 

오늘 우리는 1구간(진월제-쥐봉-분적산)

 


 

지게를 지고 가는 모습이 멋집니다..

오늘 지게꾼은 산죽님, 해피데이님, 순돌산행대장님

 

 

 


 

 

 


 

광주대가 보입니다.

 


 

쥐봉을 오릅니다.

 

 


 

 

화산마을에서는 한번도 못 올라와 봤는데...언제 가봐야겠습니다..

 

 


 

쥐봉 정자에서 한 커트

 

 


 

노대동 마을

 

(노대마을)

노대 마을은 예전에 노암 김재선이 윗마을인 석림촌에서 이주하여 이곳에 정착했는데, 그를 일러 <老大한 儒者>라고 부른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과 함안 윤씨, 밀양 박씨, 김해 김씨가 화목하게 살면서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분적산은 대동여지도에도 나오는 중요한 요지 산이었나 봅니다..

   금당산도 보입니다.

  

(대동여지도) 

1985년에 대한민국 보물 제850호, 2008년에는 대동여지도 목판이 대한민국 보물 제1581호로 지정되었다.

 

22첩으로 된 한국의목판지도로서 70여장의 목판에 새겨 22개 첩으로 만들어 펴냈다.

 

각 층의 지도를 순서대로 22장을 맞추면 조선전도가 되는데 그 크기는 가로 3m, 새로7m나 된다.

 


 

 

 


 

 

상은 차려 놨지만

시산제 프랑카드를 총무팀장님이 차에 놓고 왔답니다.

왕복 6km거리를 산죽산행이사님과 동그라미 총무팀장님이 가질러 뛰어 내려갔습니다.

 


 

 


 

오래만에 김완수님도 나왔네요..


 

상 차림이 정갈스럽네요..

문대흥고문님이 주도

 

 

 


 

 

 


 

아름다운 사람들...

전국 산하를 누린 산 매니아님들...

백두대간을 왕복종주한 나사모님들

 

 


 

 


저도 심심해서 주변 산들을 찾아봅니다.

 

 


 


드디어 프랑카드가 도착했네요

 

 


 

엄숙하게 시산제가 시작되고

 

 


 

보리심회장님의 시산제 시작

 

 

 

 

제가 2012년 나사모산우회 총무팀장을 할때

아래의 시산제 진행 시나리오를 만들어 집행부 게시판에 게시했었답니다..

 

120219_나사모_시산제개최계획(안)_ver6(최종).hwp

 

 

 



회장님이 술잔을 올리고...

 



 

오늘도 날씨가 그래도 포근한 것 같습니다.

 


 

 

 


 

 


임동진고문님의 독축(축문을 낭독)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임동진고문님의 나사모산우회 사랑은 바다보다 깊습니다.

 

 

 


 


 

 

 

 


 

 

 


 

 

항상 따스한 봉사를 해주시는 현중총무님, 덕이총무님 부부

 


 

 

 

 


 

 

순돌 산행대장님의 산악인 선서

 

 


 


시산제가 끝나고 즐거운 뒤풀이 시간

 

 

 


 


무등산 조망을 찍어 봅니다.

 

 

 


 

가운데 너릿재 신터널이 보입니다.

오른쪽 마을은 내남마을

 

 


 

저 내남마을에서 분적산 정상석을 회원님이 지게로 날랐습니다.

 

 


 

 

 

 


 

 

남평으로 가는 무등산 대종주길이 보입니다. 

 

 

 

무등산대종주길은 정광산에서 좌회전하여 남평으로 갑니다

 

 


 


 


 


시산제가 끝나고 산행이 시작됩니다

 

 

 


 

 



 

노대동 마을로 내려 갑니다.

 

 

 


 

날씨가 화창합니다..

무등산에 가면 조망이 끝내줄 것 같습니다.

가운데는 금당산, 좌측은 화방산

 

(금당산)

금당산은 옥녀봉과 함께 풍수지리설에서 여성을 지칭하는 곳으로, 음기가 강한 곳이라 한다.

산 아래에 있는 옥천사는 바로 이 음기를 누르기 위해 세웠다고 하며,

<금당>이라는 이름도 바로 이 음기를 잠재우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화방산)

송원고등학교 뒤에 있는 화방산은 산의 형세가 꽃봉오리 같다 하여 <꽃뫼봉>이라 부르는 산으로, 꽃뫼봉을 한자화 한 것이 화방산이다.

봉화산은 부엉이 울음이 들린다 하여 <부엉산>으로 부르는 산으로, 산 아래에 <覽德亭>이 있다. 남덕은 봉황의 다른 표현이라고 한다.

 

 

 

 


 

 

대촌까지 이어지는 산너울 들

 


 



 



 

노대동 마을로 하산

 


 

날머리

 

 

 


 

날머리옆에 교회가 있습니다

 

 


호수도 지나고

 

 


 


 


다시 들머리에 왔습니다.

일명 진월제

 


 

 





 


 


 

 

 

 

 


 


좌측에 대동고가 보이고

 

 

 


 

우측에 오늘 간 분적산도 보이고

 

 


 


 



 

봉선골 오리의 집에서 오늘 산행을 마쳤습니다..

하루가 금방 갑니다.

여기서 1차만 하고 집에 갔어야 하는데...

2차 가다 보니 당일 산행사진도 못올렸습니다..

과유불급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사진을 늦게 올려 미안합니다.

 


산행 참고자료

 


분적산 주변 산경표


 

 

 

 

 

 

 


 

 


 


 

120219_나사모_시산제개최계획(안)_ver6(최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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