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서 새도 하루밤을 자고 넘는다는 조침령>
< 백두대간 북진 34구간 (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 >
1. 일시 : 2016. 06. 03.(금) 07:40-16:50 (9시간 11분) - 날씨 : 약간 흐림(조망은 나무에 가려 거의 없음)
2. 산행구간 : 백두대간 34구간(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 - 구룡령-갈전곡봉-왕승골삼거리-968.1봉-연가리골샘터-1080봉-쇠나드리고개-조침령
3. 산행거리 : 20.1km(트랭글 gps) 4. 누구랑 : 카프리 홀로
- 06:00-06:30 기상,세면 - 06:30-07:15 아침식사 및 출발준비 - 07:15-07:40 민박집-구룡령/민박집 차량 - 07:40 구룡령 - 09:23 갈전곡봉 - 11:03 왕승골삼거리 - 12:58 연가리골샘터 - 15:06 쇠나드리고개 - 16:47 조침령 - 16:47-19:30 샤워. 식사 및 텃밭 구경 ------------------------------------------------------------------------------
[산행후기] 1. 오늘도 아침을 먹고, 민박집 차를 타고 구룡령에 왔다. 민박집은 홍천군 내면 광원리의 광원민박이다. 어제 저녁 민박집 부부와 모처럼 삼겹살을 같이 했다. 술을 한 잔 같이 했다고 더 친숙해 졌다. 차를 타고 오는데 민박집 주인이 이쪽 지역의 관광 명소를 애기해 준다. 2. 첫번째는 한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홍천 은행나무숲을 소개해 주는데, 도로에서는 은행나무 숲이 잘 보이지 않지만, 가을에는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한다. 현재 도로가에는 가을 관광객을 대비하여 주차장 증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3. 두번째는 삼봉 약수에 대해 설명해 준다. 위치는 민박집에서 56번 국도를 타고 가다, 샘골휴게소에서 좌측에 삼봉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곳에 삼봉약수가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삼봉약수는 갈전곡봉에서 갈라져서 방태산으로 가는 산너울 중, 가칠봉, 응복산과 인근 사참봉의 삼봉에서 물을 받는다고 해서, 삼봉약수라 이름지었다 한다. 그리고 인제쪽에는 열목어가 많은데, 어제 남편이 어떤 민물고기에 쐬어 손이 통통 부었다고 하여, 아내가 나를 픽업해 주고 있다. 4. 구룡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구룡령은 홍천군과 양양군을 잇는 56번 국도상의 고개로서, 아홉마리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구불구불 하다고 하여 구룡령이라 한다고 한다. 이번 구간 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 구간은 강원도에서 가장 오지인 정감록의 3둔 4가리의 지역을 지난다. 흉년도 없고 전염병도 없으며, 전쟁의 환란도 피할 수 있는 한국 최고의 피난처라고 한다. 5. 3둔은 삼둔, 달둔, 월둔을, 4가리는 아침가리(조경동), 곁가리, 적가리, 연가리를 말한다. 흔히 조경동이라고 알려진 아침가리와 이폭포, 저폭포가 있는 적가리골이 유명하다. 둔(屯)은 유심한 골짜기로 사람이 숨어 살만한 작은 은둔지를 말하고, 가리(갈이)는 화전을 일구어 한나절 밭갈이 할 만 한 곳을 말한다고 한다. 6. 그러나 구룡령에서 출발하여 조침령까지 가는 동안 조망처가 거의 없었다. 꼭 낙동정맥 강원도 구간을 걸은 것처럼 나무에 가려 마을이나 산너울을 볼 수 없었다. 좌측(서쪽)으로 방태산이 있고, 우측으로도 조봉이 보였지만, 산행 내내 칙칙한 나무숲에 가려 인간 세상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알바에 유의할 것은 갈천곡봉에서다. 이곳에서 좌측으르 가면 가칠봉(1,240.4m)으로 해서 삼봉약수로 가는 길이다. 대간길은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가칠봉쪽도 대간길 처럼 리본이 많이 달려있어 조심해야 한다. 7. 그러다 보니 걷는 것 외에는 조망사진도 거의 찍지 못했다. 갈전곡봉 외에는 산이름이 붙은 표지석이나, 표지판도 없었다. 특히, 이 구간에는 진드기가 많다고 해서, 바닥에 앉기도 어려웠다. 막판에 뱀만 보았다 ㅎㅎ. 8. 산림청에서 돈 많이 든 백두대간 생태원 같은 시설물을 만들지 말고, 정상의 나무를 몇 그루 베어 시원한 조망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 나 같은 경우는 홀대간 하면서 아직 백두대간 생태원을 들린 적이 없다. (사실 대간 하는 사람은 당일 걸을 거리가 만만치 않다) (그런데 생태원은 대부분 대간길에서 떨어져 있다) 9. 드디어 쇠나드리고개(옛 조침령)에 도착하니 가칠봉, 곰배령, 작은점봉산의 산너울을 보여 준다. 쇠나들이는 그 아래에 세 곳 물이 합치는 곳에 다리가 있고 그 다리를 건너러면 바람이 세게 불어 사람이 날아들 간다고 하여 세나들이 또는 쇠나들이 라고 한다고 한다. 현재 조침령이 건설되기 전의 옛 조침령이다. 10. 지도를 찾아 보면서 조침령으로 가는데, 민박집 아저씨가 나를 배웅하러 나오셨다. 민박집 남 주인은 곰배령 생태관리원으로 4년간 근무했다고 한다. 조침령에서 인증샷을 하고, 조침령 터널로 내려와, 터널에서 양양쪽으로 1km 떨어진 양양군 서면 서림리 두메산골 민박집에 도착했다. 민박집이 통나무집인데, 깔끔하고 멋지다. 개도 4마리나 키운다. 샤워를 하고, 두 부부와 한상으로 저녁을 맛나게 먹었다. 아저씨는 올해 71세이고, 아주머니는 올해 60대 후반인데, 아주머니가 어여쁘게 생겼다. 그런데 최근 간이 나빠져 서울 삼성병원에서 간암수술을 했다고 한다. 11. 저녁을 먹고 나도 7시가 조금 넘었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텃밭에 물을 준다. 나도 따라가서 구경했다. 민박집이 7백미터가 넘는 고지대라 밭에서 재배하는지라 거의 약초 수준이다. 내가 이름을 신기해 하니, 아저씨가 약초 이름을 자세히 불러준다. 곤달비, 멍이(산마늘), 곰취, 영화자, 참나물, 산양삼, 더덕 등이다. 12. 오늘 산행한 구룡령 조침령 구간은 1박 2일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인근에 야생화로 유명한 곰배령이 있고, 작은 점봉산이 있다. 3둔 4가리로 유명한 아침가리골, 조경동계곡, 연가리골, 방태산 적가리골 등 힐링하며 자연과 함께 지낼 곳이 많다. 곰배령은 삼림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내일 구간은 통제소가 있는 단목령 구간을 오전 8시 이전에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3시에 일어 나야 한다. 그래서 9시경 일찍 잠이 들었다.
※ 34구간 주요지점 산행거리 : 고산자의후예들 지도 gps 거리 |
구룡령/九龍嶺
높이 1,100m, 양양에서 서남방 100여리에 걸쳐있다.도로가 대단히 높고, 험하며 계곡이 많다. 홍천, 횡성으로 통하는 신작로로 1874년 개통되어 현재 국도 56호선으로 임산물 반출 및 한계령과 더불어 영동과 영서를 잇는 관문이다. 구룡령이라 함은 령 정상에 오르려면 99곡의 우회를 한다는 데서 유래되었고, 청룡, 황룡 두 폭포와 불바라기약수로 유명하다. 또한 가을철에 계곡 가득한 단풍은 구룡령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갈전곡봉/葛田谷峰
강원 인제군 기린면(麒麟面)과 양양군 서면(西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74m. 가칠봉(1,240m), 私參峰(1,322m), 鷹峰山(1,016m)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또한 소양강의 지류인 방대천(芳臺川)을 비롯하여 계방천(桂芳川), 내린천(內麟川) 등의 발원지를 이루고 있다.
옛조침령/鳥寢嶺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양양군 서면 서림리를 연결하는 750M의 백두대간 고개. "새도 하루 자고서 넘어야 할 만큼 높은 고개"라는 뜻에서 얻은 이름이다. 옛적에는 선질꾼(산간지역 간 교역을 담당했던 소상인)들이 하루 50여명씩 옛조침령을 넘었다. 그들은 양양에서 소금이나 어물 등속을 사서 지게에 지거나 말에 싣고 인제 땅에 팔았다.
이 고개가 옛조침령이 된 이유는 이곳에서 2km 떨어진 곳에 현재 조침령(770m)으로 알려진 고개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1983,4년 3군단 공병여단이 21km에 이르는 새로운 비포장 고갯길을 닦았다. 전시에 대비한 작전 도로였다.비포장길이라고 하지만 당시이곳 사정으로선 신작로나 다름없는 길. 이 새 고개가 조침령이란 이름을 물러 받았다.
현재는 왕복 2차로의 아스팔트길과 터널이 개통돼 비포장길을 대신하고 있다. 현지인들은 옛조침령을 조침령으로, 현재의 조침령을 반부둑 고개라 부른다.
구룡령-조침령 구간 산행지도
구룡령 생태이동통로. 2000년에 준공되었다.
구룡령에서 갈전곡봉 오르는 들머리
오대산이 보인다
2016.6.3 현재 계단 공사중이므로 입산금지라고 써 있습니다..
조심해서 오르면 됩니다..
갈전곡봉에서 가칠봉을 거쳐 방태산 가는 길이 보입니다.
구룡령 옛길 정상
홍천과 양양을 연결하는 56국 국도가 뚫리기 전에는 민초들이 도보로 고개를 넘음
그러니..전쟁이 나도 완전한 3둔 4가리 지역이 되었겠죠?
카프리 열심히 걷지만...조망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칙칙한 숲속을 걷습니다.
낙동정맥의 강원도 구간 처럼...조망이 제로입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
다시 보니 설악산 같습니다.
양양군 서면 갈천리 쪽 마을
조봉 같습니다.
부산낙동산악회의 갈전곡봉 1,204m
부산낙동산악회는 좋은 일 많이 합니다.낙동정맥에도 이런 표지판을 많이 부혔던데...
준.희님도 부산 분이고...
설명을 보니 다녀온 산행길리 소록소록 생각이 나고
카프리 산행계획서입니다..
구간별 주요사항을 미리 공부해서 적어오면 산행길이 더 보람이 있을텐데
이번에는 산행공부를 못하고 왔습니다.
2012년 백두대간 1차 남진때 걸은 기억에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미리 예습을 못하다 보니
배낭을 내려 놓고...지도를 보며 자주 공부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택도 없이 산행시간이 길어진거죠?
5일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산경표도 보고....
두로봉에서 한강기맥이 분기하여...계방산을 지나 청량봉에서 꺽여진다고
산경표에 노랗게 칠해 놨네요..
광주 출신 시몬과 사람들이네요...
2011년 빅포(지리 화대.북남,왕복 및 덕유산대종주)를 할때 시몬님이라고 오셨는데..
설마 그분은 아니겠죠?
녹음이 짙은 길을 홀로 가고...
어제도, 오늘도 대간길에서 사람 한 명 못봤습니다..
그저..홀로 걷는 길...
걸으면서...카프리가 걷는 대간길이
인공으로 조경을 한다면 몇백억짜리 길이라고 위안하고 걷습니다.
설악산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네요...
산 모양은 대청봉을 닮았는데...
자연
바람에 뿌러진 나무
이렇게 보면 굵은 나무인데...
가서 보니...이렇게 늙어 속이 비어 있습니다..
수명이 얼마 안 남았죠?
그런데 수명이라는 것이 얼마일까요? 한 500년...아니면 700년
그러고 보면 고작 80평생을 사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 의문을 갖고 하염없이 걷습니다.
자연2
저 쌍봉이 정족산 아닐까 하면서 걸었답니다.
응복산에서 조봉이 분기되고...조봉을 지나 정족산이...
조침령 바로 앞에 정족산이 덩그렇게 있었습니다.
산경표를 보시면 양양의 조봉, 정족산이 보입니다.
968.1봉의 삼각점
자꾸...갈전곡봉에서 분기되어 가칠봉, 응복산을 거쳐 방태산으로 가는 산너울에 눈이가는데...
조망이 좋은 곳이 없어서 확인을 못하니...그저 답답합니다..
암에 걸린 나무도 보이고
다시 방태산 가는 산줄기인데...이름을 모르니
왕승골 안부에 도착
좌측은 인제군 기린면 조경동계곡
우측은 양양군 서면 갈천리 왕승골
바람에 부러진 나무
사람도 잘 못하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광원민박 아주머니가 싸준 점심을 먹고
진드기가 많으니..필히 식탁보도 깔고..
5일 동안 산행하다 보니..이것저것 챙겨야 합니다.
물까지 포함해서 평균 배낭 무게가 10kg 가량 됩니다.
다 지워진 삼각점
어디인지 위치도 잘 모릅니다..
양양 쪽 정족산이 보이고
내면속의 또 다른 내 자신을 찾아서
맥아더 원수
맥아더 원수가 좋아햇다는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저는 좋아합니다.
하도 좋아해서 긴 시를 붓글씨로 서예가에게 부탁해서 쓴 작품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표구는 못하고 창호지 채로 가지고 있습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세월을 거듭하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을 때 비로소 늙게 된다.
(이하 중략)
연가리골 샘터
인제군 기린면 진동면 연가리골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아, 되돌아 보니 구룡령도로가 보입니다..
여기도 멧돼지가 땅을 파 놓았습니다..
통상 멧돼지는 저지대에서 땅을 파 놓은데
여기는 힘들게 올라온 1080봉인데...많이도 파 놓았습니다..
불안해서..또 노래를 부르고..스틱으로 돌을 딱 하고 찍으며 진행합니다.
광주첨단산악회 리본에 카프리 리본도 하나 붙히고
나사모산우회 표식지를 보니 반갑습니다.
양양군 서면 황이리가 2km 남았다는 이정표
이제 조침령이 4.1km 남았습니다.
이제사 인제군 서면 진동리 가칠봉(1164.7), 곰배령, 작은점봉산(1297m)이 보입니다.
이 산은 다음날 점봉산을 올라고 보니 산너울이 뚜렸히 보였습니다.
특히 곰배령은 야생화의 천국입니다.
주말마다 야생화 동호인들이 몰려들어...예약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조침령으로 진행하다 민박집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올해 71세라고 합니다.
곰배령 감시원으로 4년간 일했는데...
곰배령이 인제땅이라 ...양양출신이라 다음해 채용에서 탈락했다고 합니다..
이분한테 곰배령에 대해 여러가지를 듣습니다..
저기가 곰배령이다고 손으로 가르치며 설명해 줍니다..
곰배령은 나사모산우회 1차 남진대간때 만학천봉님이 곰배령쪽으로 인도하여
단체로 알바한 곳입니다...
입산통제기간이 봄,가을에 있다 보니...산에 들어갈 시간이 적습니다.
구 조침령 표지석
1983년부터 1984년까지 제3군단 공병여단이 21km 구간을 개설했다고 합니다..
카프리님
3일째 대간으로 많이 지쳤습니다..
조침령은 기린면 진동리에서 양양 서면 서림으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너무 높아서 새도 하루에 넘지 못하고 하루밤을 자고 넘는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조침령 터널에서 양양쪽으로 1km 가량 내려오면 두메산골민박이 있습니다.
여기 내려오다...구령령 방향 한장 찰칵
한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이 구룡령
바로 앞에 정족산도 보였습니다.
두메산골민박에 붓꽃이 피었습니다.
어떻게 붓꽃이 있냐고 물으니...아저씨가 산에서 파다 심었다고 합니다.
통나무집으로 된 두메산골 민박
왼쪽 차는 자식들이 사 주었다고 합니다.
귀여운 개
이 개 말고도 진도개, 세파트, 사냥개도 있었습니다.
왼딴 집에 사니...이렇게 개를 키울까요?
제가 잘 민박집 방....
컴퓨터도 있고, TV도 있었습니다.
또 와이파이도 터졌습니다.
그러나 자기 바빠, 컴퓨터, TV 켤 시간이 없습니다..
대간만 하지만...카프리 굉장이 바쁩니다.
저녁에 일찍 자야죠? 간혹 나사모 카페 들어와 봐야죠....
시간날때마다 지도 봐야죠?
그림같은 통나무집
여기서 자고 곰배령 구경가면 어떨까요?
집 뒤에 보니...토종닭도 20마리 키우던데...
미리 예약하면...토종닭을 잡아 준답니다.
아저씨 무쏘 차가 있으니 이용해도 될 것 같고요...
곤달비
샤워하고, 저녁 먹고...아저씨, 아주머니 따라 텃밭에 왔습니다.
해발 700미터가 넘는 텃밭에서 자란 야채로
거의 산삼 수준의 무공해 야채입니다.
여기서 부터 차례로 곤달비, 멍이(산마늘), 곰취, 영화자,
참나물, 산양삼, 더덕입니다.
멍이(산마늘),
곰취
영화자
고추와 감자도 자라고 있었습니다...
조침령에서 양양쪽 도로
산행계획서
산경표
ㅇ오룩스 gps로 실제 카프리 걸은 지도
트랭글 gps 지도
트랭글 고도표
서서히 지도보고 힐링하면서 걸었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힘든 줄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