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기맥/낙동정맥(완료)

160710 낙동정맥 13구간(지경고개-남락고개) 32.4km

카프리2 2016. 7. 11. 01:05


 

<정족산에서 바라 본.. 천성산의 아름다운 산너울>

정족산에서 바라 본 천성산

좌측에 뽀족솟은 봉우리가 천성산2봉

천성산 2봉에서 뻗은 암릉은 천성산 공룡능선

우측의 높은 봉우리가 천성산(원효봉) 





우리 나사모산우회는 골프장을 통과하지 않은 노상산 코스를 택했습니다.

산자분수령에는 위반 되지만...20여명 넘는 숫자가 골프장을 통과한다는 것이 무리겠죠?

대부분 낙동정맥팀이 노상산코스를 택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을 관통하는 낙동정맥코스와 해운대로 빠지는 용천지맥코스가 있습니다.

산경표를 보고..부산 5산 종주를 알아 보고 싶다...






땀을 박아지로 흘렸습니다.

 

 

 


 


1. 산행일자 : 2016. 7. 10(일)

  - 날씨 : 흐림(조망은 별로)

 


2. 산행지 : 낙동정맥 남진 13구간(지경고개-남락고개)

  - 산행시간 : 05:48 ~ 16:50(11시간 02분)

  - 산행거리 : 32.4km(트랭글 gps)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21명 

 


 

 4. 산행후기


 - 산행을 마치고 광주에 오는 버스에서 9시 저녁 뉴스를 보는데...김해의 낮 최고기온이 34도란다.

    찌는 듯한 날씨, 바람 한 점 없었다. 가져 간 얼음 물 3.5리터에 의지해 겨우 완주했다.

    함께 한 박병연형님, 보리심회장님, 설산님, 라파엘님, 산주님 덕택이다.


 - 이런 날 속도를 냈다가는 완주가 어렵다. 

    그러나 정족산에서 바라 본 천성산 산너울이 아름다웠다. 영남의 명산이다.

     앞으로 천성산 공룡능선을..다시 와야 될 것 같다.


 - 하산해서 목욕하고 오리로스 고기를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피곤해서 버스에서 계속 잤다.

    날씨가 무지 더워서 다들...지리산 회대종주 보다 어렵다고 했다.

    낙동정맥이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산행이었다.


 - 나사모산우회가 아니면 도전하기 힘든 산행이었다.

   

    

     


<천성산>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내에 있는 해발 922m인 천성산.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었다.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천명 대중을 이끌고 이곳에 이르러 89암자를 건립하고 화엄경을 설법하여

천명 대중을 모두 득도하게 한 곳이므로 그 이름을 천성산(千聖, 천명의 성인)이라 전해진다.


동쪽으로는 양산시 웅상읍, 서쪽으로는 양산시 상북면에 접해 있으며 산 아래 서북쪽에 내원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천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다.

이곳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계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여,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에서 새벽 02:30에 출발

진양휴게소에서 총무팀에서 준비한 김밥을 먹고

지경고개 3거리에 05:48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

 

 

 


지경고개 3거리

 

 

 

 


 


경부고속도로 육교를 건너고

 

 

 


 

현대자동차 양산 출고센터도 지나고

 

 


 

들머리

 

 


 

본격적으로 낙동정맥길에 접어 듭니다.

 

 

 


 



일출이 시작됩니다..

 

 


 

여기 노상산 코스는 낙동정맥의 우회길입니다.

골프장 36홀이 막고 있어서요..

할머니가 서 있는 곳이 물길이 지나는 다리...

21명이 골프장에 들어서면 제지가 있을 거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요새 낙동정맥의 새로운 길이 되었는지..리본이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묘지도 지나고

 

 

 


 

노상산 정상입니다.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양산 골프장...원래 마루금은 골프장을 통과해서

여기로 나와야 합니다.

 

 

▼ 아래는 선답자의 산행기를 복사해 온 사진(참고용)

 

 


 

 

 

 

본격적으로 정족산 길에 접어 듭니다.

 


 



낙동정맥 406.6봉

 

 

 


 

삼덕공원 묘지

 

 

 


 


정맥길은 좌측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날씨는 덥고..오르막길이 계속됩니다.

 

 


 

가운데 영축산과..제일 우측에 신불산이 보입니다.

 

 

 


 

우리는 저 철탑을 넘어 왔습니다.

 

 

 

 

 

 


 

영축산에서 뻗어 내린 영축지맥 길...

 

 

 

 


 

다시 산길로 접어 들고...

 

 


 

다시 묘지가 나오고

 


 





천주교인의 묘지입니다..

 

 

 

 

다시 영축산, 신불산

앞은 양산시 통도사

 

 


 

김인식 형님이 힘들게 오릅니다.

537km를 330km에서 중도 포기하셨습니다.

형님 왈, 부모님이 참 좋은 육신을 남겨주셨다고..

금방 회복되는 체질이다고.

"형님" 이제 울트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니,,..저희랑 즐겁게 산 타시죠?

 

 

 


 

가운데가 낮은 산너울이 걸어온 길

 

 

 

 

 

 


부산 운봉선화회원 추모비네요

선화의 仙은 신선 선 자입니다.

사람이 산에 있으면 신선이 된다는 뜻입니다.

 

 

 


 


낙동정맥 코스가 양산시와 울산시 경계 산행입니다.

 

 

 


 


정족산에 오른 김인식 형님, 임동진 형님

 

 


 

임동진 형님

 

 

 


 

카프리님

 

 

 


 

아름다운 천성산 산너울

 

 

 

 

 


 

 

정족산(鼎足山)

가자산 도립공원에 속하면 영남알프스 구간에 속하며 흔히 솔밭산이라고 한다

 

 

 

 

정족산 지도(참고용)

 

 

 


우리는 노상산으로 왔습니다

 

 


 



남암지맥은 정족산에서 분기합니다.

 


 


 

 


 

오늘 걸어온 길이 보입니다.

 

 

 


 

다시 천성산 산너울

 

 

 


 



기묘한 바위

 

 

 


 

저 멀리 산너울이 보이는데...

해운대 쪽으로 빠지는 용천지맥 같습니다.

 

 

 

 


 

정족산을 되돌아 보고

 

 

 

 


 


우리 나사모산우회에 코뿔소님이 계셔서 한장 찰칵

코뿔소 산악회는 이 앞전 영남알프스  구간에서 회원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인천에 있는 목적산악회입니다.

 

 


 

주남고개

 

 

 


 





힘들게 천성산2봉을 올랐습니다.

천성산 2봉은 비로봉입니다.

좌측부터 카프리님, 라파엘님, 보리심회장님, 박병연형님, 설산님

 

 

 


 





공룡능선 너머 정족산이 보입니다.

 

 

 


 

내원사도 보이고

 

 

 

천성산 지도

 

 

 

 


 

산주님, 아이스크림 잘 먹었습니다.

 

 

 

 


 

천성산 방향

은수고개를 넘어 가야 하는데..까마득합니다.

 

 

 


 

용천지맥 길 같습니다.

 

 

 


 


은수고개

 

 

 

 

삿갓님

 

 

 


 


화려한 붓꽃

 

 

 

 


 

천성산 2봉을 되돌아 보고

 

 

 

 


 


천성산 가는 길

 

 

 


 

천성산 2봉 건너 정족산이 보입니다..

우리는 상당히 멀리 걸어왔습니다..

우리가 30km를 걸으면 통상 산너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천성산 정상을 가기 위해 쭉 돌아 갑니다.

 

 

 


 


낙동정맥 길

천성봉 정상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달맞이 꽃

 

 

 


 





산주님

 

 

 

 

 


 

라파엘님

 

 

 

 


 

낙동정맥을 무결석 완주 중인 설산님

 

 

 


 

아, 1등 삼각점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0개 미만인 1등 삼각점이니

 

 

 


 

천성산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병연이 형님이 쏘셨습니다.

 

 


 

외유내강의 보리심 회장님

 

 

 


 


천성산 표지석 뒤편


 



형님

반바지 입고..수고하셨습니다..

 

 


 


다시 되돌아와 낙동길을 진행합니다.

 

 

 

 



천성산 갔다가 되돌아와

진행하라는 표시입니다.

 

 


 

천성산을 되돌아 보고

 

 

 


 

좌측 천성산, 우측 천성산 2봉

 

 

 


 




산주님과 삿갓님

 

 

 

 


 





무슨 버섯일까요?

 

 

 


 




병연이 형님

반바지 입고 수고하십니다.

 

 

 

운봉산의 회장님

 

 

 


 

운봉산을 군지산이라고도 하고

 

 

 


 


오늘 여정은

지경고개에서 정족산을 거쳐..

주남고개에서 천성산 2봉을 올라 은수고개를 거쳐 천성산을 들리고

운봉산을 거쳐 남락고개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가면서 지도를 보니 조금 길이 보입니다.

 


 

운봉산에서 남락고개까지 사진을 크게 찍었습니다.

 

 

 


 

군지고개에 왔는데..또 2km가 남았습니다..

 

 

 


 


군지고개

 

 

 


 

오늘 군지고개까지 걸어온 여정...

 

 

 


 

골인지점 남락고개 다와서 카프리 표식지 한 장 붙히고

 

 

 


 

다음 금정산 구간 들머리

 

 

 

 


 

선두님...

바닥 표식지 잘 깔아줘서..한번도 알바없이 잘 진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산악회에서는 알바가 많던데..역시 나사모 선두조입니다.

 

 


 

옥수수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남락고개

 

 


 


 

 

 

 

이제 금정산이 지천입니다.

 


 



저 건강한(?) 몸매에

산을 잘 타시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오늘 힘들게 하산을 완료했습니다.

다들 오늘 산을 타면서 포기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완주하고 나니 기쁨이 더 큽니다.

하산해서..목욕하고..오리로스 집에서 맛난 저녁으로 하루를 마치고

광주에 도착하니 저10시가 넘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다시 목욕하고...

새벽 1시 넘어까지 사진과 후기을 정리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무한불성입니다.

땀 방울을 흘리지 않고는 아무런 일도 이룰 수 없다는 고사성어를 세기며

침대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괜찮았습니다"

 

 


산행참고자료



 


 


 

낙동정맥 13구간 지경고개-천성산-남락고개 지도












천성산 상세지도

 

 

 


 

어느 분이 정성껏 만든 산경표

 

 

 

 

 

진혁진님이 만든 지도

진혁진님은 기계설계 업무를 했었는데

기계설계 업무가 지도가 비슷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2-3년 걸렸는데...우리는 손쉽게 인터넷에서 보고 있습니다.

장점은 지도가 보기 쉽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