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은날짜 : 2016. 7. 14 - 7. 25
2. 지은이/출판사/페이지수 : 정진홍 / 21세기북스 / 360페이지
3. 책 제목 :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4. 목 차 : 단편집
서문 : 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하는 이유
1장 :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흥륭사
2장 : 창의성,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힘
3장 : 디지털, 그 감각의 제국을 지배하라
4장 : 스토리, 미래 사회를 사로잡는 힘
5장 : 욕망, 결코 포화되지 않는 시장
6장 : 유혹, 소리 없는 점령군
7장 : 매너,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8장 : 전쟁, 먼저 사람을 얻어라
9장 : 모험, 패배 앞에 무릎 굻지 마라
10장 :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쇠망사
5. 책을 읽은 소감
- 본 책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정진홍님이 2005년 8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주최하는
인문학 조찬특강 메디치 21에서 진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삼성그룹의 바쁜 ceo들 500여명이 모여들어 들은 강의이니 얼마나 믿을만 하겠는가?
- 이 책을 나는 두번이나 읽었다. 왜냐, 독서토론을 해야 되니....
휴일날 도서관에서, 새벽에 일어나, 회사에서 짬짬이 읽으면서, 밑줄도 많이 치고 감명을 받으며 읽었다.
책 읽는 순간이 행복했다.
- 특히, 9장 모험편은 어니스트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를 다룬 인듀어런스와 내용이 동일했다.
인듀어런스는 약 5년전쯤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다.
- 또, 10장,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수-쇠망사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중, 4.5권 율리우스 카이샤르와 내용이 비슷했다.
우리나라 말로는 시저의 책이다. 몇 년전 읽어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 책을 본 결과, 인문학이란, 문학, 역사, 철학, 즉 문사철 중 인간이 살면서 의미를 가져다 주는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500년, 천년, 2천년 살아남은 고전은, 현재 노벨상을 능가하는 시대적 천재가 쓴 책이다.
- 지금까지 내가 몰랐던 여러 애기를 읽으며, 대단히 감명을 받았다.
- 독서 토론회를 하고 나사, 인듀어런스를 다시 한 번 읽을 계획이다.
6. 줄거리와 밑줄을 그은 글
1장)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흥륭사
- 사실 강건성세란 말은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로 이어지는 청나라의 3대 133년간의 세를 칭하는 말이다.
- 강희제의 수신덕목
관인엄기 :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라
- 강희제는
힘으로 지키는 자는 홀로 영웅이 되고,
위엄으로 지키는 자는 한 나라를 지킬 수 있지만,
덕으로 지키는 자는 천하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 강희제의 좌우명은 궁극진력이었다. 국궁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굽힌다는 뜻이다.
이는 모든 것과 구별되고, 모든 것 위에 있으며, 모든 것을 다 가진 황제의 좌우명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2장) 창의성,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힘
- 미하이 칙센트 : 창의성 발현의 3요소는 영역, 현장, 개인
- 개인이든 집단이든 일단은 먹고사는 문제의 고단한 고개를 넘어서야만 제대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다.
- 에디슨은 귀머거리인 데다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3장) 디지털, 그 감각의 제국을 지배하라
- 책도 마찬가지다. 그저 다이제스트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읽고 곱씹어야 진짜 내 것이 된다.
4장) 스토리, 미래 사회를 사로잡는 힘
- 드림 소사이어티 시장은 감성과 꿈이 지배한다. 이 시장에서 승리하려거든 이야기글 존중해야 한다.
이야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이야기를 품지 못하는 상품은 창고에 쳐박힐 것이다. 이야기 없는 그 어떤 부가가치도 낳지 못한다.
소비자들은 이제 상품 그 자체를 사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얽힌 이야기를 산다.
그것을 충족시킬 수 없는 상품은 도태되고 말 것이다.
- 나는 누구인가? 의 시장
요즘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 욕구는 옷이나 넥타이, 구두나 자동차, 가전제품이나 핸드폰 등 거의 모든 상품에 투영되었고,
이 같은 추세는 이른바 명품시장 출현의 배경이 되었다.
더 나아가 한국이 최고의 명품 도입 시장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나는 누구인가 시장이 급속하게
평쳐졌기 때문이다.
- 물건과 함께 이야기를 담아주어야 한다.
5장) 욕망, 결코 포화되지 않는 시장
- 창의성은 다음 2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 10년의 숙성 기간을 거치고 나서 10년간 발휘되고, 그 다음 10년간 다른 분야로 확산된다.
이른바 10-10-10의 법칙이다. 그러고 보면 뭐든지 10년은 목숨 걸고 해보야 하는 셈이다.
둘째, 창의성은 다섯 살 아이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피어난다.
-결국, 진정한 창의성은 다섯 살 아이의 마음과 10년 숙성, 10년 발휘, 10년 확산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의 투자가 조화롭게 결합할 때 비로소 발현될 수 있다.
- 한 마디로 리더란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사람을 의미한다.
- 제1산업부터 제4산업까지는 사람들의 필요에만 주목한 산업이었다.
그러나 제5산업인 마음산업은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전혀 새로운 차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6장) 유혹, 소리 없는 점령군
- 사람은 주로 말로써 상대방을 유혹한다. 유록이란 단어에서 꾈 유(誘)자가 말씀 언 자에 빼어날 수 자를 합친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7장) 매너,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MBA 과정에서 유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당신이 성공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응답자의 93퍼센트가 기회, 운 등이 아닌 '매너'를 꼽았다.
- 좋은 관계,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이 기대하는 나, 상대방이 보는 내 모습이 상대에게 만족스러울 때 가능해진다.
인간이 매너를 중시하는 이유는 나의 I와 상대방의 I가 마주쳐서가 아니라,
오히려 나의 me와 상대방의 me가 마추하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이란 누군가의 기대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자신을 보여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결국, 매너란 상대에게 보여지고 기대되는 나를 규격화하는 행동 양식이다.
매너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다. 그만큼 좋은 매너는 공감과 신뢰, 감동을 준다
- 매너는 배려다. 관계속에 존재하는 인간에게 매너란 관계에 대한 감수성이다.
역지사지로 입장 바꿔 생각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매너의 기본이다.
8장) 전쟁, 머저 사람을 얻어라
- 조지 마셜은 사람을 대하는 데 3가지 원칙을 갖고 있었다.
첫째, 상대방을 명예롭게 하라
둘째, 일을 맡겼다면 끝까지 믿고 기다리며 배려하라
셋째, 정직한 실수라면 관용을 베푸는 데 인색치 말라
- 맥아더는 부하들로 하여금 내가 지금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주는 리더였다.
- 아이젠하워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술 알았으며, 대화를 나누는 상대에게 완전히 몰입할 줄도 알았다.
- 아이젠하워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명료하게 풀어낼 줄 아는 능력이었다.
9장) 모험, 패배 앞에 무릎 꿇지 마라
- 리더는 결코 안주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최종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
리더가 그것을 잊지 않아야만 따르는 이들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 그러부터 5년 후인 1921년 9월 17일, 새클턴은 또 다시 남극을 향해 떠났다.
그리고 남극 대륙에 다시 발을 딛기 직전에 삶을 마감했다.
그의 시신은 사우스조지아 섬에 묻혔다. 하지만 그의 도전과 모험을 향햔 열정은 지금도 살아남아
현실에 안주하려는 우리를 깨우고 있다.
그는 지금도 말하고 있다. '모험하라,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모험하라"
10장)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쇠망사
- 1930년대 초 미국의 한 보험회사의 관리감독자였던 하인리히는 각족 사고들을 분석하다가
1대 29대 300의 법칙을 발견했다.
한 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게 마련이고,
그 주변에 또다시 300번 이상의 징후가 나타난 바 있다는 내용으로, 현재는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불린다.
- 카르타고를 점령한 로마군은 17일 동안 카르타고 시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약탈한 뒤, 불을 질러 700여 년을
이어온 해양 제국의 수도를 완전히 사라지게 말들었다.
그리고 카르타고의 모든 영토를 속주화한 후 이곳을 아프리카라고 명명했다.
아프리카라는 이름은 바로 이 같은 아픔을 담고 있다.
- 페르시아 정벌을 나서기 직전, 원로원 회의가 소집되었다.
바로 그날, 카이샤르는 거기서 23차례나 칼에 찔렸다. 그는 비통한 목소리로
브루트스, 너마저! 라고 외치며 최후를 마지했다.
마지막으로 그를 찌른 이는 다름 아닌 그가 아들처럼 여긴 브루투스였다.
- 클레오파트라는 알렉산드리아로 쳐들어 온 옥타비아누스까지 유혹해 보려고 했으나 통하지 않자,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독사에게 물려 역시 자살하였다.
- 네로는 스포루스와 함게 도망치다 경동맥을 긋고 자살하는데, 마지막에 '위대한 예술가가 죽는구나'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당시 그이 나이 31살이었다.
- 리더는 원칙은 분명하되 누구나 들어왔다 나갈 수 있도록 빗장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