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게 된 배경
- 배경 : 매일경제신문에 누가 오래가는가 책 소개가 나와서..교보문고에서 목차와 소개글을 보고 즉석에서 주문했다.
나의 나이 50대...오랜 직장 생활을 했지만, 동료가 편하고..상사는 부담스럽다. 이제는 나이 어린 신입도 서먹하기는 마찬가지다.
어느 ceo가 직장 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려면..직계상사와 친해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이제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니..내가 상사의 눈 높이에 맞추어야지..내 눈 높이로 사고하고 행동했을까 하는 후회도 든다.
진급하려면 내가 상사에게 어떻게 해주라고 요구하기 전에..내가 상사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했어야 했다.
읽어보니, 공식적으로 배우지 못한 노하우가 많았다. 이제 첫 직장생활을 한 아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1. 읽은 날짜 : 2016. 12.17 - 12.23
2.책제목 : 누가 오래가는가
3. 출판사/페이지 : 21세기북스 / 303
4. 저자 문성후님 소개
- 저자는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법학석사, 미국 보스턴대 MBA 등 학력이 화려하다.
- 금융감독원, 두산그룹,포스코,현대그룹에서 과장,차장,부장을 거쳐 직장 생활 14년만에 이사대우를 오려며 고속승진
- 그러나 전쟁 같은 회사 23년, 해고와 불황, 수없는 위기 등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월급쟁이로 살아왔다.
- 그 시행착오 속에서 어렵게 깨달은 인간관계의 핵심, 직장 생활의 정수를 이 책에 담았다.
5. 밑줄을 그은 내용
- 회사 생활의 8할은 보스에게 달렸다.
직장 생활의 화려한 포장지를 벗겨내면 결국 핵심은 하나예요. 보스에게 잘해서 성과를 내라는 겁니다.
보스에게 충성해서 결국에는 보스 자리로 올라가라는 거예요. 너무 노골적이어서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을 뿐이지.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보스와의 관계 맺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직장인에게 보스는 성과를 결정하는 밥줄이자 성장을 도와주는 탯줄, 수명을 연장하는 동아줄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3줄인 보스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손자병법 처럼 정리된 책자가 있는 것도 아니예요.
- 지금이라도 스펙으로 실무에서 나를 1센티미터씩 성장시키는 스펙, 보스도 인정하고 지지하는 스펙 쌓기로 방향을 바꿔보세요.
당신의 10년 뒤가 180도 달라질 겁니다.
- 네트워킹은 그물로 엮다(netting)와 작동하다(working)의 합성어입니다.
사람을 알기만 하는 건 네팅이고, 그 사람을 엮어서 뭔가를 이루어지는 워킹까지 가야 말 그대로 네트워킹이 되는 겁니다.
- 네트워킹은 정확히 내가 그에게 쓴 시간과 돈만큼 작동합니다.
뭔가를 부탁하려면 적어도 서너 번은 만나 밥을 먹은 사이어야 하지요.
그냥 얼굴 정도 아는 사람이 나를 도와줄 리 없죠. 인맥이라 부를 정도가 되려면 망설임 없이 그 자리에서 전화할 수 있어야 해요.
전화했는데 상대방이 받지 않고 30분 내로 문자나 전화가 안오면 그는 그냥 지인이예요.
- 저는 직장 생활 22년 동안 회사 밖에서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성과를 내라고 지시하는 윗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
임원들 중에서 네트워킹한다고 밖으로 도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요. 그 시간에 아랫사람 챙기고, 고객들 부지런히 만나고,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윗분에게서 더 많은 협조와 지원을 얻어낼까 궁리하는 사람이 바로 임원들입니다.
간발이즐(簡髮而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한 가닥씩 골라가며 빗는다는 뜻으로, 아무 쓸모없는 일에 정성을 기울인다는 의미지요.
불안하다고 마구잡이로 네트워킹하다가 정작 업무에 소홀해지는 우를 범해선 안 됩니다.
진짜 나에게 필요한 인맥은 내 업무 속에 숨어 있으니까요.
지금 서 있는 현장에서 동료, 고객, 상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는 겁니다.
충분히 네트워킹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더 이상 조급해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현재 같이 일하는 직장 상사들과의 네트워킹에 집중하세요.
현재가 단단해야 딛고 나아갈 미래도 생기는 거니까요.
- 아픈 손가락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다시 말해 윗분들은 본인이 꼭 있어야 할 사람, 없어지면 회사에 큰 손실인 사람으로 평가하는 부하 직원이라면
어느때든 발 벋고 나서서 구명 운동을 해줍니다.
- 만화 <미생>을 보면 회사에 간다는 것은 내 상사를 만나러 간다는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상사가 곧 회사라는 거죠. 매일 만나는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직장병법, 이것이야말로 여러분의 일상 속 성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 지금 머릿속에 떠올린 그분이 당신의 진짜 보스인지 알고 싶다면, 세 가지만 따져보면 됩니다.
첫째, 나의 성과를 공유하는 사람인가
둘째, 나를 직간접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인가
셋째, 나에게 힘이 되고 나를 키워주는 사람인가.
- 정글에 있던 사자를 헬리콥터에 태워서 옆에 있는 숲으로 옮기면 어떻게 될까요?
용맹하던 사자는 얼마 못 가 죽습니다. 그만큼 환경 변화가 주는 스트레스가 큰 것이지요.
아직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실제로 손가락이 잘렸을 대 느끼는 고통과 회사를 옮길 때의 고통이 똑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직할 때 수십 번 생각하라고 하는 겁니다. 한번 실행에 옮기면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 저는 이직 상담을 청하는 후배들에게 늘 말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거의 망했다거나 이직 제안을 해온 회사의 연봉이나 처우가 지금 회사보다 1.5배 정도 높다면 이직하라고요.
(그 이상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는 지금 다니는 회사의 기밀을 빼 오라는 등 부당한 요구를 추가로 할 가능성이 크니 조심해야 합니다)
누가 오래가는가 책 제목
광주학생회관 도서관에서 아내랑 책을 보고
집 근처 신쭈구미에서 저녁을 먹는데
아는 사람이 있다. 서재응 선수 같다. 아내한테 물어보니 그런 것 같다고 한다.
TV에서 보는 것보다 날씬하다.
오늘 읽었던 책장을 넘겨 서재응 선수 싸인을 받았다.
받으면서..앞으로 기아 투수코치가 되어 기아을 부흥시켜달라고 했는데..
이왕 립 서비스 할 바에는 기아 감독이 되어 주라고 했어야 했는데...ㅋㅋ
2살 위인 서재환 친형과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두 형제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야구를 떠난 선수들이다.
그때만도 불모지라고 할텐데..미국으로 떠난 형제의 용기가 가상하다.
서재환선수도 인터뷰를 읽으니..미국 선수들이 마이너리그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본 받을만 하다고 한다.
사람은 모험과 혁신을 해서 손해보는 경우는 없다.
그 자리에서 머물고..안락소파에 누워있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게 인생 같다.
멀리 좌측이 서재응선수..우측이 2살 형인 서재환선수
소맥에다 콩나물을 먹는 아내의 얼굴이 보름달 같다.
미국진출 당시 서재응선수의 직구 스피드는 150km를 육박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어깨 수술을 하고 제구력 투수로 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