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017-21권) 좁은 문

카프리2 2017. 9. 19. 23:22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드디어 읽었다)

(더불어 좁은문 후속으로 앙드레 지드의 전원교향악도 읽었다. 독자 스스로 생각케 하는 고전이다)

 

 

■ 책을 읽게 된 배경 : 꼭 읽어보고 싶은 고전이었음.

  - 앙드레지드가 프랑스인 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좁은 문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함께 청춘 연애소설임

  - 전원 교향악은 예전에는 제목도 몰랐으나..앙드레지드의 대표작임. 봉사인 소녀와 목사간의 영적인 사랑 이야기임


 

■ 개 요

  

1. 읽은날짜 : 2017. 09. 11 ~ 9. 19 (9일)

 

2. 글쓴이/출판사/페이지수 : 앙드레 지드/ 신원문화사/ 319

  

3. 책 제목 : 좁은 문

 

4. 목 차

 

좁은 문

전원 교향악

작품 해설 및 작가 연보

어른들을 위한 '어린 왕자' 해설



■ 저자 앙드레지드


- 1869년 파리 출생

- 1895년 외사촌 누인인 마들레느 롱도와 결혼함(26세)

- 1909년 좁은 문 발표(40세)

- 1919년 전원교향악 발표(50세)

- 1935년 지상의 양식 출간

- 1938년 부인이 사망함

- 1947년 노벨 문학상 수상

- 1951년 파리에서 사망(82세)


 

■ 책을 읽은 소감(카프리가 책에 볼펜으로 적은 내용)

 

- 2017.9.5

 문구점에서 파카 볼펜을 사서, 밑줄을 치며 좁은 문을 읽고 있다. 광주학생회관 도서관 2층에서

 말 그대로 정독이다. 좁은 문은 1905년 프랑스 앙드레지드 작품이다. 100년전에 쓴 세기의 천재 작품을 읽으며

 나는 앙드레지드와 호흡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 2017.9.14(목)

 좁은 문을 다 읽었다. 역시 고전이다. 읽고 나니 결론은 없지만 생각할 여지를 많이 준다.

 전원교향악까지 다 볼 작정이다.

 

- 2017.9.15(금)

 목사지만 봉사이고 이가 구들구들한 고아 여아를 키우는 정성이 대단하다.

 전원교향악은 이 여야와 목사간의 러브스토리이다. 아들 지크도 끼었다.


 

 

■ 좁은 문을 읽고 나서 느낀 점


-  외사촌 누이 알리사와 남자 주인공 제롬과의 러브스토리이다.

어릴적 외사촌 집에서 제롬은 두살 위의 알리사와 한 살 아래 줄리엣과 함께 공부하며 자란다.

프랑스 사회는 외사촌 간에 결혼을 허용했나보다. 제롬과 두 누이간에 사랑이 싹튼 러브스토리다.

 

- 제롬은 알리사만을 좋아하게 되고, 줄리엣은 어쩔 수 없이 사랑하지 않은 남자와 결혼한다.

제롬과 알리사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많은 편지를 교환한다.

그러나 둘은 결혼에 골인하지 못한다. 알리사가 젊은 나이에 죽고, 그녀가 남긴 연정의 편지가 제롬과

알리사와의 순결한 사랑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다.

 

 

■ 전원교향악을 읽고 나서 느낀 점

 

- 한 노파가 쓸쓸히 죽어가는 쓰러져가는 오두막을 찾아 간 목사..

할머니는 이미 죽었고..그 노파 곁에는 눈이 먼 여아가 짐승처럼 살고 있었다.

목사는 어쩔 수 없이 여아를 데려온다. 이가 드글드글한 여아를..이미 목사에게는 5명의 자녀가 있었다.

 

- 그 여아에게 점자 글을 가르쳐주고, 사랑으로 키워..여아는 비록 봉사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순수한 열정으로 아름답게 자란다. 목사의 아이 중 지크가 여아 제르트뤼드를 사랑한다.

 

- 그러나 사랑은 이루저지지 못하고..목사와 그 여아와의 인도적 사랑은 남녀간의 애틋한 정서적 사랑으로 커 간다.

제르트뤼드는 마지막에 눈 수술로 세상을 보지만..결국 죽고 만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소재를 앙드레지드는 소설의 주제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