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018-41권)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

카프리2 2018. 9. 9. 23:19

(백두대간 책자를 쓸려는데 문장력이 떨어져 고민하다, 이 책을 발견하고 밑줄을 치며 정독했다)

(책을 쓸 때는 최대한 소재를 좁혀 써야 된다는 말과, 주제를 잡고 쓰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이 책을 몇 번 읽으며 글쓰기의 체계를 잡도록 노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 책을 읽은 배경

- 문장력을 기르기 위해

- 단락을 어떤 방식으로 써야하는지 도움을 받기 위해

 

 

■ 개 요

 

1. 읽은 날짜 : 2018.8.25(토)- 9.8(토)

 

2. 글쓴이/출판사/페이지 : 서정수 / 이가출판사 / 607

 

3. 제목 :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

 

4. 목차

 

제1부 문장력 향상의 기초 단계

 1) 글쓰기의 기본

 2) 짜임새 있는 글 쓰는 방법

 3) 글 쓰는 기본 순서 - 글쓰기의 본보기

 

제2부 문장력 향상의 본격적 단계

 4) 쓸거리를 마련하는 방법

 5) 주제, 목적 및 제목을 마련하는 방법

 6) 글의 구성법과 개요의 작성법

 7) 단락을 이루어 전개하는 방법

 8) 특수 단락 및 단락의 형식과 내용

 9) 글을 전개하는 원리

 10) 설명법과 설명문

 11) 논술법과 논술문

 12) 기술법과 기술문

 13) 서사법과 서사문

 14) 문장 가다듬기

 15) 다듬어 쓰기 

 

 

 

 

■ 저자 서정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한양대학교 인문대학장

한양대학교 출판원 원장

2010년 한글발전유공자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음

 

 

 

■ 책을 읽은 소감

 

- 백두대간에 대한 책을 쓸려고 준비하면서 어떤 방식, 어떤 소재, 어떤 주제로 쓸가 고민이 많았다.

 

- 본 책을 읽으며 글쓰기에 대해 조금 희망을 찾았다. 시중에 백두대간 산행후기는 천편 일률적으로 대간 길에 대햔 소개가 주를 이룬다.

  요즘 에베레스트를 올라도 신문에 한 줄이 안 나듯이...기존의 책자와 같은 형식으로 답사보고서를 써서는 큰 의미가 없다.

 

- 본 책을 읽으며 백두대간 한 부분에 집중해서 쓰기로 마음을 굳혔다.  

 

 

 

■ 밑줄을 그은 글

 

- 주제가 선명히 드러나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민 6,928명을 대상으로 5년 6개월 동안 다음과 같은 일곱가지 생활 습관에 관해 조사했다. 그것들을 잘 실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수명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는데, 그 결과 습관을 잘 지킨 사람들이 10년이 넘게 더 오래 살았음이 밝혀졌다. 이 조사 보고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7가지 생활 습관>

1) 하루에 7,8시간씩 잠을 잔다.

2)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먹는다

3) 간식을 하지 않는다.

4)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

5)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6)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7) 술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조금만 마신다.

 

- 글을 쓰는 기본 순서

 쓸거리 마련하기

 주제 정하기

 제목 붙이기

 줄거리 만들기

 단락 전개하기

 다듬어 쓰기

 

- 우리 주변에는 값진 쓸거리의 샘이 철철 넘쳐흐른다. 문제는 그 샘물을 퍼내는 방법인데, 다음 3가지는 그 두레박의 구실을 할 수 있다.

 남다른 관심을 가진다.

 견문 지식을 넓힌다.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 쓸거리를 마련하는 데는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 참신한 주제를 정하는 방법

주제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내용일수록 좋다. 주제는 어떤 소재를 필자 나름으로 분석하여 얻는 것이라 했는데, 그 내용이 이미 알려진 것으로서 아무 새로운 것이 없는 것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주제는 독자의 관심을 끌지도 못하고 별다는 가치도 지니지 못할 것이다.

 

- 글의 핵심이며 초점인 주제는 명확한 것일수록 좋다.

 

-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부주제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 우리는 글을 써 나가기에 앞서 무슨 내용을 먼저 다루고 어떤 사연을 그 다음에 펼쳐 나갈 것인지 대체적인 줄거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것이 글의 구성 작업이다.

 

- 5단 구성법은 소설 등 문학 작품의 구성법으로 알려진 것이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5단계로 글을 전개할 경우에 쓰이는 것이다.

 

-  문장력의 기본기를 잘 익히고자 하는 이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 두괄식 단락을 이루는 방법을 잘 알아 두어야 한다.

 

- 돼지는 후각이 빼어나게 발달되어 있다. 멧돼지는 몇 십리 밖에 있는 포수의 화약 냄새를 맡고 일찌감치 도망쳐 버릴 정도로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집돼지도 마찬가지로 냄새 맡는 기능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제 새끼와 다른 새끼를 구별하는 거나, 주인과 남을 구별하는 데에 주로 후각을 사용한다. 다른 동물이 침입했는지, 먹이가 들어왔는지를 알아차리는 데도 주로 후각을 이용한다. 발정 시기에 암,수돼지가 서로 접근하는 것도 주로 냄새 맡는 기능에 의한다. -윤화중, 돼지의 신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