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목,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등을 나타낼 때 쓰는 ‘’ 형태의 문장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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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표기
─括弧(한자)
문장부호 ‘< >’의 이름이다. 문장부호 ‘< >, ≪ ≫’는 종전의 「한글 맞춤법」(1988)에서는 그 명칭과 용법이 불분명했으나, 이후 「한글 맞춤법 일부 개정안」(2015)에서 각각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로 이름을 붙이고 용법을 규정하였다.
홑화살괄호는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 그 앞뒤에 쓴다. 홑화살괄호(< >)나 홑낫표(「 」)를 쓰는 것이 원칙이고 작은따옴표(‘ ’)를 쓰는 것도 허용된다. 여는 홑낫표와 여는 홑화살괄호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홑낫표와 닫는 홑화살괄호는 앞말에 붙여 쓴다.
[용례] <국어 기본법 시행령>은 <국어 기본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원칙)
[용례] 나는 「연필」이라는 제목으로 소설을 써서 선생님께 제출했다. (원칙)
[용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절세의 명작이다. (허용)
간혹 홑낫표(또는 홑화살괄호나 작은따옴표)와 겹낫표(또는 겹화살괄호나 큰따옴표) 중에서 어느 것을 써야 할지 구분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때는 홑낫표(또는 홑화살괄호나 작은따옴표)를 우선해서 선택하면 된다.
홑화살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