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각산에서 바라 본 모악산과 구이호수(구이저수지)
어머니의 산과 모악산과 파란 구이호수 그리고 전원주택이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 주었다.
▼ 구이호수, 파란 벌판 너머로 전주시내가 보인다.
▼ 저 전망암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1. 산행일자 : 2019. 9. 19(목)
- 산행거리 : 24.8km(오룩스 gpx)
- 산행시간 : 11시간 24분(06:40-18:04)
2. 산행장소 : 땅통종주 제23구간(염암재-경각산-슬치)
- 산행코스 : 염암부락재-전망암-작은불재-607봉(치마산)-봉수대-활공장-불재-전망암-615봉-경각산-암봉-효간지-암봉-570(한오봉)-쑥재-갈미봉-장재-416봉-실치재-슬치
3. 누구랑 : 홀로
4. 산행후기
- 당초에는 땅통종주 23, 24구간을 21(토)과 22(일)로 잡았는데,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주말에 태풍이 온다고 해서 산행일자를 당긴다. 앞 구간에서 목표대로 산행을 하지 못해 오늘과 내일은 25km씩 내 걸음으로는 긴 거리를 타야 한다. 따라서 오늘은 부득히 ktx를 이용한다. 이유는 가을이 되어 해가 짧아지고 있고, 버스로는 산행들머리에 빨리 도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04:00에 기상하여 씻고 밥을 먹는다. 배낭무게를 달아보니 11kg이다. 택시로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여 05:30 ktx를 탄다. 정읍까지는 요금 8천원에 16분 걸린다. 참 빠른 세상이다.
- 정읍역에서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염암고개까지는 택시를 탄다. 택시요금이 47,000원이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아침 6시 40분이다. 작은불재를 거쳐 치마산을 오르는데, 동물 짖는 소리가 들린다. 들어보니 멧돼지 소리는 아니고, 꼭 개 울음소리 같다. 호르라기를 껴내 불고, 스틱을 탁탁 찍으면서 치마산을 올랐다. 불재를 거쳐 경각산을 오른다. 경각산(鯨角山)이란 이름은 산 정상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경각산 전망바위는 참 조망이 좋은 곳이다. 알프스에 온 것 같은 착각속에 구이호수(구이저수지)와 푸른 모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구이호수와 모악산 사이에는 그림 같은 단독주택이 많이 서 있고, 전주시내도 가까이 보인다.
- 한오봉, 쑥재, 갈미봉을 거쳐 슬치에서 오늘 산행을 마쳤다. 대체로 길이 좋았으나, 갈미봉에서 장재까지 거미줄이 참 많았다. 슬치는 임실읍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17번국도 교통 요충지다. 슬치에 도착하니 모텔이 두 개 있고 기사식당, 편의점도 있다. 오늘은 날머리에서 이동 없이 숙소(모텔)에서 샤워하고, 기사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내일 아침식사와 도시락까지 쌌다.
- 들머리에 일찍 도착하기 위해 비록 교통비는 많이 들었지만, 끊을 구간이 마땅치 않은 형편에서 어쩔 수 없었다. 라디오에서 호밀밭의 파수꾼과 이상의 날개를 들었다.
오룩스 산행지도
24.8km를 걸었다.
고도표
염암재-경각산-슬치까지 산행지도
염암재-슬치재 개념도
완주군은 전주시를 감싸고 있다.
완주군[完州郡 ]
전라북도 중앙에 위치하며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다.
면적은 820.98㎢ 이고, 총인구는 90,377명(2014년 12월 기준)이다.
3읍 10면으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지는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북 완주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 전라북도 시,군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고 한다.
* 이름은 전주의 옛 이름이었던 완산주, 혹은 완주에서 따 온 이름이다.
광주송정역에서 05:30 ktx를 타고 05:46분에 정읍에 도착한다.
광주송정역에서 정읍까지 ktx를 타고 왔다.
정읍역에서 택시를 타고
저 산들이 호남정맥이다.
염암부락재에서 내리고..요금은 47,000원
들머리 전경
들머리를 오르니...운해가 보인다.
구불구불 도로를 타고 올라왔다..염암재로 터널이 둟려 택시 이용시 유의해야 한다.
전 구간
작은불재인데..나무가 쓰러졌다.
준.희님 참 고마운분이다.
작은불재 전경
치마산을 오르는데..동물 울음소리가 들려 호르라기를 불고 스틱으로 돌을 탁탁 찍으며 올라왔다.
중간에 파란색깔의 멧돼지 똥도 보였다.
치마산 지도
불재를 향하여
치마산 전경
불재 749번 지방도가 다닌다.
불재에서 경각산 전방바위에서 모악산과 구이호수(구이저수지)를 촬영...
멋진 풍광이었다.
완주 제3경이다. 전주시,김제시, 완주군에 넓게 펼쳐진 산으로 정상 동쪽에 있는 쉰길 바위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모악산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모악산은 금산사를 안고 있으며, 철따라 다양한 변화가 더욱 아름답다. 특히 봄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마치 어머니의 아늑한 품 안과도 같은 정겨운 산이어서 수많은 등산객이 언제나 줄을 잇는다. 모악산에는 대원사와 수왕사 등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 네비주소 :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91. 출처 : 완주군청 홍보물을 카프리가 타이핑 -
가족 산행지로 괜찮을 것 같다.
경각산(鯨角山 659.3m)
완주군과 임실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산이다. 아버지 산으로 일컫는 경각산은 서쪽 광곡 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 모습이다.
경각산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 네비주소 :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 -
모악산에서 바라 본 경각산
전주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다.
멀리 오봉산이 보인다
저 바위 위에서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전주시를 찍었다.
경각산에서 점심을 먹고
산불감시초소
경각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경각산은 두 개의 뿔 형상인데..진행하다 사진을 한장 찰칵
중앙의 둥그스러운 봉우리 너머에 사진을 찍었던 경각산 조망바위가 있다.
뒤돌아본 경각산 산너울
왼쪽이 한오봉, 오른쪽이 옥녀봉
570m 한오봉
앞쪽 높은 산이 고덕산이다. 한오봉에서 분기한다.
옥녀봉은 50m라고 쓰여 있는데..실제 거리는 200m이다.
옥녀봉 579m ..호남정맥에서 200m가량 떨어져 있다.
옥녀봉 전경
쑥재
갈미봉 가는 철조망
갈미봉에서 465.4봉까지는 징글징글하게 거미줄이 많았다. 이유는?
인삼밭
뒤돌아본 산너울
옥수수
슬치마을회관
슬치고개 건널목
임실읍에서 전주 넘어가는 17번 국도
슬치 백산식당...기사식당이다.
음식맛이 좋은 맛집이라고 한다.
장수버섯탕에 생막걸리로 하루를 마감
산행 참고 자료
임실의 산..안가본 산 투성이다.
[전주에서 가까운 구이저수지, 경각산, 만덕산 사진 소개]
https://www.instiz.net/pt/3243291 인터넷 자료에서 사진 몇 장 발췌...안구 정화용으로 보십시요.
구이저수지와 단독주택
경각산, 구이저수지, 단독주택
앞쪽은 경각산..왼쪽 멀리는 내일 갈 만덕산
드라이브 코스로... 가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었답니다.
참, 우리 나라... 금수강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