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309 백두대간 21구간(갈령-봉황산-신의터재) 산행사진 ]
1. 일자 : 14.3.9(일) 07:18-14:59 (7시간 41분)
2. 산행 장소/거리 : 백두대간 21구간 갈령-봉황산-신의터재/24.5km -갈령-갈령삼거리-못재-비재-660봉-봉황산(741m)-450봉-화령재-대삼각점-윤지미산- 무지개산갈림길-329봉-신의터재(24.5km/접속1.2km포함)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40명과 함께
임동진님,카프리님,낮은태산님,태양님,문대흥님,박병연님,길가자님,설산님 해당화님,건하님,성덕님,천사1960님,김완수님,갓바위님,대청마루님,가자님 머라이온님,이한희님,길동무님,한겨레님,최윤구님,벤삼용님,컨디션님,덕이님 초록샘님,동밖에님,스파님,레인저님,낙수님,박종연님,유춘기님,사군자님 야생초님,천리안님,다니엘님,반박사님,은순이님,여백님,호야호야님,무등지기님
4. 산행 후기
- 백두대간 21구간 갈령-신의터재 구간을 어렵게 완주했다. 후미를 봤는데..후미를 따라가기도 벅찼다. 대간 후미조는 나사모 A조와 같다.
- 나사모산우회 대단하다. 약 25km를 맨 후미가 7시간 41분에 주파하다니 선두는 5시간 40분에 도착했다 한다.
- 이번에는 회사일도 바쁘고, 여러 사정이 겹쳐 전혀 대간 공부를 못했다. 길을 잘 모르니..그저 걷기만 했다. 출발부터 눈이 내렸다. (나사모 대간을 축복하듯이) 후미로 홀로 걷는 기분...철학자가 된다. "나무야, 나무야 내가 또 언제 오겠니? 눈 오는데 참 춥겠구나. 잘 있거라 하면서..."
- 이런 저런 생각이 가득했지만 금방 인간 나종대 백지가 되어 버린다. 볼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다. 후미가 체인지되어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나면.. 언능 양보한다. 그저 나 홀로 걷고 싶어서..
- 이렇게 저렇게 후미 뒤를 따라... 무사 완주했다. 세상 사 만만한게 없다... 그러나 힘들게 대간 완주하면 나중에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