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주말산행(2014)

141003 설악산 단풍산행 사진

카프리2 2014. 10. 5. 13:22

 

설악산 단풍 산행(나사모창립 15주년기념)

 

1. 일자 : 2014. 10. 3(금)

 

2. 산행지 : 설악산

  - 오색-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신선대.1275봉.나한봉-마등령)-비선대-소공원-주차장(약 20km)

 

3. 산행인원 :  84명(대형버스 2대)

 

4. 산행후기

 

- 나사모창립 15주년기념 산행이다.

  10월 연휴 3일 중 첫째날을 잡았다.

   버스 2대 만차를 이뤘다.

   10.2(목) 저녁 10시에 광주광역시 비엔날레주차장을 출발

 

- 도착전 된장국에 아침을 먹고..

   내설악광장휴게소에서 모란골입구쪽 방향에서 특별조가 출발

   15명이다.

   이후 장수대에서 행우형님, 이한희님이 하차

   계속해서 한계령, 오색 하차...

 

- 나는 오색에서 내렸다.

   어둠을 뚫고 대청봉을 올랐다. 날씨가 완전 흐리다. 조망이 전혀 없다.

   실망하고 중청,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오는데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난다.

 

- 공룡능선 초입 신선대에서 보는 조망이 환상이다.

  예전 공룡능선을 2번 타봤기 때문에 나름 좀 안다고 갔는데...기억이 가물가물하다.

  50만원짜리 자연 뮤지컬을 S석에서 보는 것 이상이다고 등산객이 말한다.

  오늘 특별조 때문에 무려 13시간 30분을 보리심 산행대장님이 주셨다.

  연달아 카메라 셔터가 눌러진다.

 

- 공룡능선, 용아장성, 대청.중청.화채능선과 멀리 울산바위

   특별조가 한참 땀을 흘릴 서북능선을 실컨 감상했다.

   (설악산 정밀지도를 펴 놓고 여기저기를 보면서...)

 

- 특별조를 체력때문에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나름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좋은 조망을 또 언제 볼 수 있으랴..

 

- 하산 후, 막걸리도 먹고, 목욕 후

   오랜만에 나사모 회장 자격으로 건배 제의도 했다.

   오늘은 나사모산우회 15주년 창립기념일이기 때문이다.

   

- 무려 38키로를 탄, 특별님 15명 수고하셨고

   특별조 덕택에 산행 후, 볼 사진도 많다.

   척산온천해서 목욕 후, 저녁을 먹고

   새벽 2시에 광주에 도착하여 설악산 산행을 마쳤다.

   많이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봉사하는 저로서는..산행 내내 행복했습니다.

 

- 특히, 특별조를 잘 인도해 준 컨디션 대장님께 감사 드리고

   마스터님도 좋은 사진 찍어주셔서, 눈으로나마 잘 감상했습니다.

 

 

▼ 공룡능선 나한봉(1,297m) 바위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서북능선 사진

    우리 특별조를 생각하며 찍었습니다.

 

 

▼ 등산지도

   특별조가 무려 37km 거리

   산행대장님이 13시간 30분을 산행시간으로 주었다.

 

 ▼ gps 지도

 

 

 ▼ 특별조 비지정로 지도(내설악광장-모란골입구-안산까지 9km)

   마스터님 사진을 보니 9km를 특별조가 3시간 44분 걸렸네요

   컨디션님이 gps로 인도하지 않으면 오르지 쉽지 않은 코스라고 생각되네요.. 

 

 ▼ gps로 안산까지가 9km, 대청봉까지가 24.6km입니다.

   아주 험한 구간... 

 

 ▼ 오색에서 대청봉을 향해 출발

 

 

 ▼ 동이 트고 있습니다

 

                          ▼ 카프리님 : 대청봉을 4번째 올랐네요..아직 초보네요 

 

▼ 대청봉에 자라는 키작은 나무...

   생존의 비결은 환경에 적응...키 큰 나무는 다 죽고...인생도 마찬가지..

  험할때 는 고개를 숙일 지 알아야...우박비가 내리면 건물내로 숨어 피해야

 

 ▼ 대청봉,중청봉,소청봉이 우중충...오늘 조망은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 버들님

 

 

 ▼ 아, 희운각쪽으로 내려오는데 이렇게 하늘이 개고 있습니다

 

 

 ▼ 희운각 가는 길

 

 ▼ 희운각대피소

   설립자 최태묵 선생님의 호가 희운이었답니다.

   1969년 동계 훈련을 하던 10명이 눈사태로 사망해서 그런 사고를 막기 위해

   희운 선생님이 대피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 무너미고개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의 분기점

 

 

 ▼ 신선대에서 바라본 귀떼기청봉 방향

 

 ▼ 대청,중청,소청봉

 

 

 

▼ 승달님

 

 ▼ 공룡능선1

 

 

▼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황철봉과 울산바위 뒤쪽은 백두대간 1구간의 상봉. 신선봉..

    오늘 반박사님, 보리심대장님, 연하인님, 마린스님이 백두대간 1구간 땜빵하러 택시타고 갔습니다.

    또 낙수님과 아름바다님은 한계령부터 미시령까지 백두대간 2구간.. 땜방을 한 후, 택시 타고 온다고 합니다..

    ㅎㅎ 너덜길이 많은 황철봉구간에 고생 좀 하시겠네요..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 공룡능선에서 귀떼기청봉 방향

   사이에 있는 능선은 용아장성...용의 이빨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

 

 

 ▼ 마등령 뒤로, 황철봉능선, 그 뒤로 상봉이 보이고

 

 

 

 ▼ 김석두형님과 필승님

 

 

 ▼ 어느 비경으로 가는 길일까요?

    한장 찍어봤습니다..혹시 천화대(범봉쪽)?

 

 ▼ 공룡능선길...공룡능선에도 이런 육산도 있었습니다.

 

 

 ▼ 용아장성 뒤로 귀떼기청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사이 계곡은 가야동계곡

 

 

 ▼ 화채능선이 보입니다..볼게 너무 많습니다..

    그저 인간 카프리 행복합니다..

    과연 내가 보는 파노라마가 얼마짜리일까? 하면서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습니다.

 

 

 ▼ 울산바위 우측은 달마봉...설악태극종주로입니다.

 

 ▼ 설악산의 백미는 공룡능선이고

    공룡능선의 백미는 천화대이고

    천화대의 백미는 범봉이다...가장 높은 봉우리가 범봉

 

 

 ▼ 가야동계곡을 밑으로도 찍어보고...

 

  ▼ 중청.소청에서 용아장성 방향

    일본 북알프스 해외산행 때 이런 애기를 했습니다.

    험하기는 북알프스 능선이 용아장성보다 더 험한데..

    일본 사람은 안전시설물(로프,받침대, 사다리)를 설치해서 개방하고

    우리나라는 그저 비지정로로 단속만 한다고..

    그러다 애꿎은 산악인만 죽어 갑니다..    

 

 

 

 ▼ 1275봉에 왔습니다

 

 ▼ 하늘마루님,나비님 부부

   제가 나비님보다 특별코스를 가라고 했는디..

   갔으면 저 좀 많이 원망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특별코스는 대단한 산꾼들만 간 것 같습니다...

   (산에서는 가능한 권유를 안해야 한다고...반성했습니다) 

   (그래도 마스터 카메라 기자님은 잘 보냈습니다)

 

 ▼ 늘품님과 호야호야님

 

 ▼ 1275봉에 오르는 하늘마루님

 

 ▼ 하늘마루 아우님, 멋집니다.

 

 ▼ 1275봉 안부

 

 ▼ 1275봉에서 마등령쪽으로 가다 한장 찰칵...1275봉 형태는 이제 아시겠죠?

 

 

 

 ▼ 가을속의 1275봉

    저 사이를 넘어 왔습니다

 

 ▼ 온달님이시죠? 처음오신..

 

  ▼ 설악태극로가 확연히 보입니다..

    울산바위에서 달마봉을 거쳐...동해로 쭉 뻗은 육산을 타고 가면 됩니다..

    아직 못 가봤지만 눈으로라도 담았습니다..

    백두대간때 대청봉에서 이 능선이 희미했는데..오늘은 확연히 보였습니다.

    달마봉 아래가 소공원....노스페이스산악회에서 설태를 하다 달마봉에서 길을 잃어 소공원으로 하산했다고 하데요..

    설태가 도상 52km, 실거리 58키로이지만, 지태 90.5km 보다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오늘 특별조는 어려운 설태 구간 절반을 탑니다

 

 

 ▼ 은결님

 

 ▼ 착칸이님

    여기가 나한봉(1,297m) 바위 조망대입니다..

    공룡능선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제가 여기서 파노라마로 서북능선을 찍었습니다.

 

 ▼ 제일 왼쪽이 세존봉

 

  ▼ 서북능선1 (대청-중청-소청-끝청에서 귀떼기청봉으로 뻗은 능선)

 

 ▼ 서북능선2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귀떼기청봉)

 

 ▼ 서북능선3 (오른쪽 젖꼭지처럼 솟은 봉우리가 안산)

 

 ▼ 서북능선4

 

 ▼ 대청봉에서 뻗은 화채능선...가장 높은 봉우리가 화채봉(1,328m)

    화채봉 이후가 칠성봉, 집선봉, 권금성 

 

 

 

 ▼ 파노라마로 서북능선 전체를 촬영...

   스마트폰으로 촬영..

 

▼ 마등령...말의 등처럼 생겼죠? 

 

 

 

 

 

 

 ▼ 화채능선이 선명

 

 ▼ 이 뒤 표지판 뒤로 가면 백두대간 황철봉-울삼바위3거리-미시령이 나옵니다

 

 

  ▼ 대청봉에서 뻗은 화채능선

    마등령 바위 조망대에서 촬영

 

  ▼ 세존봉이 눈 앞에

 

 ▼ 귀떼기청봉 방향

 

 

 

 

 ▼ 금강굴도 다녀 갑니다.

 

 ▼ 금강굴 오르는 계단

 

 ▼ 금강굴이 있는 큰 바위가 장군봉이라고 한답니다..

    거기서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클라이머

 

 ▼ 천불동계곡1

 

 ▼ 천불동계곡2

 

 ▼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

 

 

 ▼ 승달님

 

 

 

 

 

▼ 천불동계곡

 

 ▼ 다시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을 되돌아보며

 

 ▼ 설악동 소공원에 내려와서 권금성을 한장 찰칵

    나사모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특별조 인도해 준 컨디션아우님 고맙고..

    멋진 사잔을 찍어 준 마스터님 고맙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설악산 산행 피로 잘 푸시고...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설악산 주변 산경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