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104 백두대간 최종구간(음정-벽소령-천왕봉-중산리/32구간) 산행사진 ]
1. 일자 : 15.01.04(일) 08:27-16:00 (7시간 33분)
2. 산행 장소/거리 : 백두대간 최종구간(32구간) 음정-벽소령-천왕봉-중산리 - 실제 : 중산리-칼바위-법계사-천왕봉-장터목-세석대피소-벽소령-음정마을(24.8km/트랭글)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46명과 함께(신년산행)
4. 산행 후기 - '14.12.21 폭설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음정마을로 하산했던 그 구간을 신년 집행부에서 보충산행으로 잡아 마무리했다.
- 천왕봉 정상에서 프랑카드로 인증샷도 찍었다.
- 지리 주능선이 러셀이 되어 있어 산행하기 좋았다. 날씨도 봄날 같았다. 이렇게 대간이 마무리되었다. 이미 완주행사를 해서인지 크게 감동은 일지 않았지만 나 자신이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다. 성실성을 보여줘서 기분좋다. 또 대간 마무리를 보출산행으로 마감지어 개운하다.
- (소감) 1. 대간을 타고 보니 많은 명산을 본 것 같다. 2. 4계절의 산하를 맛봤다. 3. 3년 동안 열정을 불태운 시간이었다. 4.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동행이었다(특히 후미) 5. 걸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그러나 기억에는 없다. |
오늘은 지난번 중도탈출한 음정마을에서 잇지 못하고, 중산리에서 출발했다.
신년산행 코스...
24.8km를 걸었다.
트랭글 지도
중산리 출발
날씨가 화창하다. 천왕봉이 중산리에서 다 보인다.
오랜만에 오신 호야호야님, 늘품님
1.17(토) 두분이 결혼을 하신다.
산에서 만난 멋진 커플..산도 잘 타시고
두 분 마니 마니 축하 드립니다.
산을 위해 태어난 산 사람
우천 허만수 추모비
지리산을 위해 태어난 사람 우천 허만수
법계교를 건너면 식수대와 취사장이 갖춰진 야영장이 나온다.
이곳 초입에 우천 허만수 추모비가 서 있다.
지리산 산신령으로 알려진 우천 허만수는 한국 전쟁 이후 지리산 세석고원에 들어와 초막을 짓고 살면서 지리산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샘터를 개발, 보수하는가 하면 숱한 사람을 안내하고 구조하는 데 한평생을 바친 전형적인 산악인이다.
1916년 진주시에서 태어나 10세 때 일본에 건너가 그곳에서 대학을 나왔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을 안내하고 구조했던 허우천씨는 1976년 6월에 정든 세석 철쭉꽃을 뒤로 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는데
그가 60살이 되던 해였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숨을 거두었으리라는 말만 무성할 뿐 그의 최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명수 저 지리산에서 발췌-
천왕봉을 배경으로
천왕봉이 지척이다.
로타리대피소
뒤돌아보니 세존봉능선의 문창대가 보인다.
천불암터...머리를 숙이고 들어갈 수 있으며 비가 내릴때 비 피하기에 알맞다.
개선문
천왕샘
천왕샘
천왕봉 500m 못 미친 지점에 있다.
1977년 덕산 두류산악회에서 석공을 동원하여 물이 고일 수 있도록 홈을 파놓았지만..가물 때에는 쉽게 말라버리기 일쑤이다.
천왕봉 암석지대에 스며든 물이 조금씩 모인 물이다.
카프리...천왕봉에 27번째 올랐습니다.
중봉 하봉이 보입니다.
지리주능선
멀리 반야봉이 보입니다.
반야봉 좌측으로 노고단이 보입니다.
촛대봉에서 되돌아본 천왕봉
세석대피소
천와옹쪽이 멋지게 잡힙니다.
칠선봉에서
덕평봉
벽소령에서 음정마을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