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15. 2. 8(일)
2. 산행장소 : 변산
- 내소사주차장-일주문-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직소폭포-자연보호헌장탑-월명암-쌍선봉-남여치(10.9km/트랭글)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4. 산행후기
- 변산산행을 하기 위해 유정삼거리에 오르니 국립공원직원이 기다리고 있다.
비지정로라 산행 코스를 바꾸라고..
- 힐링조는 내소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거리가 짧아서인지 발이 영 안떨어진다. 긴장이 풀린 것 같다.
오늘 조망은 영 시원찮다. 눈도 내리고 바람도 엄청 분다.
포기하고 오르는데 가까운데는 가끔씩 좋은 조망을 보여준다.
- 세봉에서 의상봉이랑 사진을 몇 커트 찍고 직소폭포를 거쳐 월명암을 구경하고
남여치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무리했다.
- 산행 후, 곰소에서 목욕하고 맛난 회를 먹었다.
산행비도 3만원인데 먹으면서도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
사람이란 참 이상하다.
바람불어 힐링조를 자청해서 탔는데..영 기분이 좋치 않다.
산을 적게 타서 밥 맛은 엄청 좋은데...신나질 않으니...
나의 심리를 나도 잘 모르겠다.
변산 쌍선봉 관음봉 (邊山 雙仙峰 觀音峰) 455m 4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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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이야기)
변산을 약 5번 정도 온 것 같다.
처음 올때는 그저 채석강과 부안해수욕장만 구경오고...안쪽에 야트막한 야산만 있는 줄 알았다.
회사에서 야유회 올때는 무작정 산만 탔는데
본격적으로 산에 뛰어들고는 변산이 명산이라는 것을 느낀다.
비록 의상봉이 508.6미터 이지만, 해발 제로부터 생각한다면 낮은 산이 아니고
4백미터 넘는 산이 부지기 수로 널려 있다.
지리산, 덕유산에 비해 산행 난이도도 어렵다.
산 속에 호수도 있다. 부안군 5개 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변산 공부를 하면서 변산을 제대로 알려면 46km 변산 환종주를 해야 변산을 좀 알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부안호 근처에 솟아 있는 두호봉, 깃대봉, 중매봉, 군관봉, 삼에봉을 가족, 직장에서 힐링 산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능가사내소사에서 우측으로 약 백미터 가면
들머리가 나옵니다
아, 곰소만 너머 선운산의 경수산과 옆의 소요산이 보입니다.
두 산은 공교롭게도 444미터로 높이가 같습니다.
줌으로 당기고
나사모조가 오고 있는 용각봉, 옥녀봉 방향의 산 들...
관음봉 뒤로 펼쳐진 산군들이 멋집니다...
누가 변산을 가볍게 여기리요..
나사모조는 저 신성봉으로 갑니다
내소사가 보입니다.
줌으로 당겼습니다.
관음봉 너머 신성봉이 보입니다.
세봉 전망대에서 많은 사진을 찍습니다.
눈발이 내려 조망은 좋치 않았지만..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의상봉을 줌으로 당겼습니다.
줌으로 당기니 의상봉과 쇠뿔바위봉이 선명합니다.
마스터님
저는 뒤 봉우리들이 신선봉 가는 능선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뒤 쪽에 신선봉이 있었습니다.
재백이고개 지나 나사모조와 힐링조가 갈라집니다.
봉래구곡 상류
직소폭포
예전에는 바로 직소폭포 아래를 통과했는데...길이 언젠가 바뀐 것 같습니다.
다람쥐가 흙에 숨겨논 상수리를 잊어버려...참나무가 싹이 튼답니다.
청설모는 겨울잠을 안자고, 다람쥐는 겨울잠을 잔다고 써 있네요
멋진 직소보
직소보 뒤에 관음봉이 보입니다.
자연보호헌장
월명암
나사모조가 신선봉을 거쳐 넘어오는 곳...비지정로
남여치에서 오늘 산행을 마쳤습니다.
변산 환종주 코스 중 나사모조는 바드재에서 남여치까지 약 삼분의 일 정도 환종주를 마쳤습니다.
환종주를 하면 변산이 한 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국공의 단속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안내도를 확대시켜 하루 산행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