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기맥/낙동정맥(완료)

150412 낙동정맥 2구간(석개재-답운치) 산행사진

카프리2 2015. 4. 12. 23:05

1. 산행일자 : 2015. 4. 12(일)

 

2. 산행지 : 낙동정맥 2구간(석개재-답운치) 산행 26.8km(트랭글 gps)

 - 석개재-묘봉삼거리-묘봉-용인동봉-삿갓봉-백병산삼거리-한나무재-진조산-굴전고개-답운치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20명

 

4. 산행후기

- 먼거리 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구간이 광주에서 가장 오지일 것 같다.

   광주광역시 비엔날레 주차장에서 토요일 저녁 11:30분에 출발

   봉화군 석포면에서 총무팀에서 준비한 아침을 먹었다(된장국에 밥)

 

- 아침 5시 넘어 출발

  나는 동작이 느리다. 스틱 뽑고, 헤드랜턴 켜고, 옷을 배낭에 넣고 보니

  맨 후미가 되었다.

  석개재에서 묘봉삼거리까지 맨 후미로 올랐다.

  묘봉을 다녀오고..조망 볼 것도 별로 없고 해서

  오랜만에 스피드를 내 보았다.

  낙동정맥 2구간 산들은 육산으로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닌 것 같다.

 

- 중간에 홀로 점심을 먹고

  임진강님이랑 천천히 산 애기를 하며 걷다보니

  답운치에 골인했다.

  산행 내내 아름다운 금강송이 눈을 즐겁게 했고

  하얀 자작나무 숲도 보였다.

 

- 삿갓재까지 오는데 응봉산이 보였다.

   응봉산 너머에 동해 바다도 보였다.

   광주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이다.

   산행후기를 올리고 잠을 코 자려고 한다.

   먼 훗날 낙동정맥은 동해안 도로를 타거나 36번 국도를 타고

   영주, 봉화를 거쳐 울진을 갈때 추억의 산너울이 되리라 확신한다.

 

- 하산해서 쑥으로 부친개를 지지고

   목욕, 식당, 차내 봉사를 한 총무팀과

   산행내내 선두에서 안내하고 중간에 표식지 다듬고

   후미를 챙긴 산행팀에 감사 드린다.

   특히, 이용호 운행이사님..긴 거리 운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

1. 마스터 산행이사님이 최선두에서 진행하다..백병산 갈림길 지나 멧돼지 7마리를 만났답니다.

   슬기롭게 잘 대처해서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다리가 후들거렸답니다.

   엄청나게 큰 대장 멧돼지가 마스터님을 노려보다가 그냥 지나갔답니다.

2. 대처법(제가 아는 상식범위내) 

  1) 뒤돌아 도망가지 말고, 가만히 보고 서 있는다.

  2) 스틱으로 휘젓거나, 호루라기를 불지 않는다.

  3) 대장 멧돼지의 지휘아래 조용히 지나간다.

  (얼마나 놀랬을까요? 마스터님의 산행기가 기대됩니다) 

 

 

 

▼ 우선 산경표를 보시죠?

   이번 구간은 2구간으로 묘봉-삿갓봉-진조산까지 구간입니다.

   산행팀에서 잘 표식지를 깐 덕분에

   인도를 1-2%나 타고...98%는 마루금을 탔습니다.

   나사모 산행팀의 저력입니다.

   특히, 최 선두에서 안내를 한 마스터 산행이사님

   멧돼지를 7마리나 만나서 얼마나 놀래셨습니까?

 

                                      ▼ 휴식시간 11분은 도시락 점심식사..

 

 

▼ 석개재 출발

 

 

 

▼ 일출

 

▼ 북도봉까지 맨 후미로 진행...나사모산우회는 너무 빨라요

 

 

 

▼ 묘봉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놓고..다들 묘봉 행

 

▼ 묘봉을 다녀오고 있는 산죽 산행이사님

 

▼ 산죽 산행이사님이 저도 한장 찍어주고

 

▼ 묘봉을 다녀오고 있는 설산님

 

▼ 묘봉을 다녀오고 있는 뜬구름님

 

▼ 묘봉을 다녀오는 이건업원장님

 

▼ 묘봉을 다녀오고 있는 아름바다님, 대청마루 형님

 

▼ 후미를 맡고 있는 머라이언 산행대장님

 

▼ 묘봉을 다녀오는 낙수님...

 

▼ 낙수님이 묘봉 인증샷을 찍어줬습니다.

 

 

 

 

 

 

 

 

 

 

 

 

 

 

 

 

 

 

 

▼ 100대 명산 응봉산이 보입니다.

 

 

▼ 응봉산

 

 

 

 

 

 

 

 

 

 ▼ 박병연 형님

 

 ▼ 작년 가을에 아내랑 울진에서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갔던 소광리 이정표가 보입니다...

    소나무가 많고 가을에 참 아름다운 계곡이었습니다.

 

▼ 겨우살이

 

 

 

 

 

 

▼ 홍이사님과 임동진 형님

 

▼ 간식을 드는 세분... 임진강님, 산죽님, 하늘마루님

 

 

 

▼ 김정복님

 

▼ 배가 고파...저만 혼자 간소한 도시락을 먹고...

 

 

 

▼ 하얀 자작나무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백두대간을 할때 오대산에서도 많이 자작나무를 봤었습니다.

   몇달 지나면 자작나무 잎이 무성하겠죠?

   인간 나종대 자작나무 아래서도 빛이 나는 사람으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 진조산 정상에 묘 2기가 있었습니다.

 

 

 

 

 

 

▼ 멋진 금강송들

 

 

 

▼ 나무들 사이로 다음 구간 통고산을 보며 ...산행을 마쳤습니다.

 

 

 

 

 ▼ 오늘 멧돼지를 만난 마스터 산행이사님과 함께

 

 

▼ 저보다 1시간 이상 빨리 하산한 선두그룹들...

   나사모산우회 전설들입니다. 

 

 ▼ 낙동정맥 전구간 산경 지도

 

 ▼ 마스터님 산행기에서 발췌..응봉산, 소광리가 보입니다

    우리는 36번 국도 답운치로 하산...36번 국도는 영주-봉화-울진으로 넘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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