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2006년 초까지 약 3년 동안 아내랑 광주달리기동호회에서 마라톤을 했었네요.
저와 아내는 42.195km 풀코스를 각각 5번 뛰었습니다.
2007.8.25-26 1박 2일 동안 마라톤을 같이 한 갑장 친구들과 아내와 함께 1박 2일로 지리산 화대종주 46km를 했습니다.
벽소령 밝은 달빛 아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추억을 쌓았습니다.
[ 아내, 친구와 함께 한 지리산 화대종주 46km]
1. 일시, 장소 : 2007.8.25(토) - 26(일)
2. 종주구간 : 화엄사-노고단-벽소령산장(1박)-천왕봉- 대원사(46.2km)
3. 참여자 : 12명(아내와 마라톤친구)
- 힘들게 화엄사에서 노고단(약 1,500미터)구간을 올랐습니다
- 지리산 주종주길(25.5km)이 시작됩니다
- 벽소령 대피소에서 1박
- 같이 동행한 오근협 친구, 뒤로 고사목이 보입니다... 수백년 동안 지리산을 지키고 있습니다..세월이 무상합니다..근협 친구 뒤로 보이는 계곡이 대성리 계곡입니다..빨치산 대장 이현상이 살았다는..피로 얼룩진 역사의 계곡입니다..
- 멋진 세석대피소...정겨움이 가득한 산장입니다..
- 목장길 따라 가는길...뒤에 안개 너머 보이는 봉우리가 천왕봉입니다.
- 대원사 쪽에 가다 찍은 전경입니다...무슨 봉우리인지는 모르고요..
이렇게 종주를 마무리했습니다.. 더 나이들면 못할것 같아서.. 가는 동안 날씨가 좋아 편안한 종주가 되었습니다..
지리산종주사진1-1(화엄사-노고단)
지리산종주사진1(화엄사-노고단)
지리산종주사진2(노고단-연하천)
지리산종주사진3-1 (연하천-벽소령)
지리산종주사진4(벽소령산장)
지리산종주사진(장터목-천왕봉-중봉구간)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는 천왕봉 표지석 앞에 서서...)
(성룡이!! 뭔 표시여????)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
지리산전통종주10 (천왕봉-대원사구간)
-치밭목산장에서 : 1,400미터 고지에 위치한 치밭목산장이 예상보다 깨끗하고 고즈넉한
풍경이었습니다..
(문선현친구 저, 탄탄한 몸매 좀 봐라!! 강종원친구, 최성룡친구도 몸매 멋지고..)
(이이고, 강종원친구, 몸매봐라.. 아이고 부끄러워라..이놈의 남산만한 배가 뭐냐...)
(워메, 성룡이 신났다!!)
(뽀빠이, 태권동자 마루치 폼의 이선범님, 다리가 아파도 물만 보면 신나요!!)
(이렇게 대원사 종주를 마쳤습니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계획대로 종주를 마치니
피곤한 줄도 몰랐습니다..
우리의 나이에 이렇게 지리산 전통종주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달리기라는 선물이 우리 팔, 다리, 심장(heart)을 튼튼하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