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 천왕봉에서
오늘 정기산행은 지리산 큰새골과 천왕봉이다.
가리왕산, 동강 백운산 1박 2일이
신청인원이 적어 취소되고 대체산행으로 급히 추진되었다.
참여 인원은 32명이다.
백무동에서 스트레칭을 한 후, 큰새골로 접어 들었다.
지리산 게곡에 들어서니 아주 시원하고 좋다.
힘들게 칠선봉에 올라, 세석, 연화봉을 거쳐 장터목에서 점심을 먹었다.
천왕봉을 올라 김인식 형님과 함께 내려왔다.
내려오다 장원장님을 만났다. 82세..
아침에 광주에서 6:50분 버스를 타고 오셨다고 한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인식이 형과 이런 저런 애기를 하며 백무동에 하산했다.
조망이 안 좋아 지리능선을 구경 하지 못했지만
푸른 지리가.. 일주일 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게 한 하루였다.
▶ 산행 일자/장소/인원 : '13.6.30/ 지리산 큰새골.천왕봉/나사모산우회 32명
▶ 산행 코스 : 백무동 - 큰새골 - 칠선봉 - 세석 - 장터목 - 천왕봉 - 백무동
(산행시간 : 7시간 15분, 22km / 지리산 천왕봉 21번째)
▼ 그립고 푸른 지리산(칠선봉에서 반야봉 방향)
▼ 오늘의 등산코스는 큰새골, 천왕봉
오공능선에서 창암능선 사이에는 4개의 골이 있습니다
작은새골, 큰새골, 한신계곡,한신지곡
4개의 골은 백무동계곡, 강천천, 임천강을 거쳐 남강으로 흘러듭니다
(아래 지도는 제 손때만 좀 묻었습니다)
▼ 08:19 산행 출발
▼ 큰새골 1
▼ 큰새골 2
▼ 큰새골 3
▼ 순돌 산행대장님...시원하시겠습니다.
▼ 영원한 우리의 우상..문대흥고문님
▼ 뜬구름님
▼ 카프리님
▼ 보리심님
▼ 칠선봉
▼ 푸르른 대성골
대성골에도 큰 세계골과 작은 세계골이 있습니다
▼ 맹현숙님
▼ 영신봉
갑자기 밀려오는 운무로 남부능선 조망이 제로입니다
▼ 목가적인 세석대피소
▼ 연하선경
▼ 문대흥 형님을 따라서
▼ 천사님이 사 준 책으로 봤는데..
무릇이 맞는가요?
▼ 아름다운 사람들...무등지기 총무팀장님, 덕이총무님
▼ 빨간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
▼ 맛난 중식시간
장터목 산장... 옆 산행단체객은 불고기가 지글지글 끓고 있는데..
나사모인의 밥상은 너무 간소....군침만 돌았습니다..
▼ 저도 10분만에 맹물에 밥 몰아먹었는데....
다들 천왕봉으로 출발해서..홀로 천왕봉을 향해 출발
▼ 김인식 형님
▼ 카프리님
21번째 천왕봉에 올랐네요
▼ 내려오다 82세의 장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아침 6:50 시외버스를 타고 천왕봉에 오르셨다고 합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원장님, 천왕봉에 몇 번 째나 오르신거예요?..모르신다고 하데요(웃으시면서)
저 처럼 천왕봉을 21번째라고 세는 사람은 산행 초보겟지요?
수십년간 매주 오르시는 장원장님은 천왕봉을 대체 몇 번이나 오르셨을까요?
인식이 형이 그러데요..
사별하신 사모님과 애정이 각별하셨다고...원장님! 몸 건강하십시요
▼ 제석봉 곰취 군락지
▼ 곰취 2
▼ 저 나무가 있는 오솔길을 따라가면 제석단이 나온다고 하데요..
▼ 코끼리 바위
▼ 운무로 조망은 제로
▼ 터리풀이 맞는가요?
▼ 백무동에 하산(15:34)
이후, 담양온천에서 사우나하고 귀가..
수고하신 집행부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1주일만에 얼굴을 보는 소중한 사이입니다.
이번 주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