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소사고개와 대덕산, 초점산
1. 산행일자 : 2017. 11. 12(일)
- 날씨 : 일망무제의 조망
- 오늘 눈으로 확인한 100대 명산 ; 11개 / 금오산, 팔공산, 비슬산, 가야산, 황매산, 지리산, 장안산, 덕유산, 운장산, 대둔산, 서대산
2. 산행지 : 신풍령-부항령(신백두대간 9구간)
- 산행코스 : 신풍령(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 산행거리 : 20.8km(오룩스gpx)
- 산행시간 : 7시간 15분(08:09-15:24)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43명
4. 산행기록(오룩스gpx)
신풍령-부항령(신풍령-삼봉산-소사고개-대덕산-덕산재-부항령) 카프리__20171112_0809.gpx
5. 산행후기
- 일망무제의 조망이었다.
삼봉산 거의 다 올라...황홀한 조망에 취해...배낭을 던져 놓고..
다섯 군데의 조망처에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캐논 미러러스 카메라로 줌을 조정해 가며..)
얼마나 많이 사진을 찍었는지...집에 오니 500장이 넘었다.
- 미쳤다. 약 80장만 발췌해 올린다
3개의 국립공원(지리산,가야산,덕유산)을 보았고...
8개의 산림청 100대 명산을 눈으로 확인했다.
- 한 달 전에 주화산부터 대둔산 인근 백령고개까지 금남정맥을 탔다고...운장산부터..대둔산까지 잘 보였다.
카프리 두 번(2014년 8월, 2015년 6월) 신풍령-부항령 구간을 탔는데..조망이 좋치 않아 가야산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에서야 비로소 소원을 풀었다. 셔터를 누르며..기쁨 속에 하루를 보냈다.
카프리가 걸은 신풍령-부항령 오룩스 지도
20.8km 걸었습니다.
오룩스 고도표
두개의 산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덕산재에서 부항령까지 작은 두 개도 가팔랐다. 땀 좀 흘렸다..
신풍령-부항령 지도
08:09 신풍령(빼재 도착)
신풍령 들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원....예산 낭비라고 생각한다.
(대간 하는 사람은 시간이 급해..쳐다 보지도 않고 대간길에 들어선다)
(대간인에게 필요한 것이라면..중간에 샘터나..안내표지판 정도가 아닐까?)
(말 그대로 탁상공론이다)
예전 저기에 신풍령 휴게소가 있어...빼재가 신풍령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이제는 빼재다...신풍령 대신에 빼재로 불러야 될 것 같다.
금봉암 갈림길 까지 오는데..툭터진 조망처를 보기 위해 열심히 오른다..
아...일망무제 조망이다.
가운데가 황매산이다...오른쪽이 지리산이다...지리산은
보통 중봉, 천왕봉이 쌍봉으로 보인데...카프리가 사진 찍은 장소가 중봉에 천왕봉이 가려...
중봉만 보인 것 같다.
수도산 뒤..가야산이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다.
2014년 10월말엔가..카프리가 회장으로 봉사를 할 때..수도산-가야산 종주를 했다...
우리나라 4대 종주 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때도 조망이 좋았었다.
우측은 천왕봉...한 가운데가 웅석봉이고...
좌측은 황매산이다.
다음주에 갈...의상봉, 우두산, 비계산...
12월달에 갈..두무산, 오두산, 미녀봉이 보인다..
금귀산, 보해산도 보인다.
미녀봉과 황매산 사이...아스라한 산은 진양기맥상의 한우산이나 자굴산 같다.
늦가을 소사고개가 운치가 있다.
여기를 볼 때 마다..퇴직해서..여기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내한테 물어보지 않은...나만의 상상이겠지만...
좌측이 대덕산이고..우측이 초점산이다...
초점산 우측 아스라한 산은 구미 금오산이다.
가야산 옆...독용산과 형제봉도 산너울이 멋지다..언젠가..가고 싶다.
산너울로 봐서는 멋진 산행지 같다.
•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금수면 봉두리,중산리
인터넷에서 독용산을 찾아 본다. 형제봉과 연계산행
독용산(禿用山 955.5m)은 가야시대의 독용산성과 가야산, 성주호, 백두대간의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산다. 독용산성은 백두대간의 대덕산에서 가야산으로 뻗어 내려온 줄기로 독용산 정상에 위치한 석성이다. 4세기 중엽 성산가야시대에 시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봉산을 지나 여기 조망처로 홀로 오른다...
우회길도 있지만...
초점산 너머..좌측이 구미 금오산이고...우측이 대구 팔공산이다.
팔공산 앞으로 보이는 독용산과 형제봉 산너울이 멋지다.
http://cafe.naver.com/orr/1058 ![]() |

독용산과 형제봉...그리고 가야산 사이에 아스라히 보이는 산너울은 비슬지맥이다.
올해 4월에 갔었다.
배낭과 스틱은 ...던져 놓고...조망에 빠진 카프리...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정리하면 좌측이 금오산이고..우측이 팔공산이다...
다시 대간 산너울이다...
다음 구간이다...각호산부터...화주봉(석교산)까지 산너울이 보인다.
피라미드 모양이 민주지산이고..좌측이 각호산...맨 오른쪽이 석교산이다.
좌측 금남정맥 운장산이 보인다.
운장산을 줌으로 당기고
금남정맥이 대둔산을 향해 뻗어가고 있다.
좌측 천왕봉...우측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반야봉...
앞쪽 산너울은 좌측부터 기백산, 금원산, 월봉산이고...
맨우측은 장안산이다.
다시 좌측 금오산과 우측 팔공산을 본다...
무풍면 어느 마을을..하릴없어 당겨보고
소사고개쪽도 줌으로 당기고
대덕산과 초점산도 줌으로 당기고
운장산도 줌으로 당기고
한 가운데가 대둔산이다.
대둔산 너머 계룡산을 찾아 보았으나..보이지 않는다.
좌측부터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화주봉
좌측 금오산과 팔공산을 줌으로 당기고
금오산 특징은 정상의 우렁찬 바위이다(두 개)
금남정맥 운장산부터 대둔산까지 산너울
대둔산 오른쪽으로 둥그런 삼각형 모양의 서대산이 보였다.
2014년도 나사모에서 천태산-서대산 종주를 했다.
탑선슈퍼 여사장님이 일을 하고 계신다.
2년전...홀대간 때 들렸었다.
다시 대간길로 접어들고
밭두렁을 타고
가운데 산은 1178미터 거칠봉
덕유지맥(德裕枝脈): 백두대간 덕유산 백암봉에서 산줄기가 분기하여 덕유산 향적봉(1614m), 두문산(1051m). 탕건바위(669m), 어둔산(679m), 봉화산(885m), 버드산(511m), 구리골산(658m), 멀봉(651m), 마향산(730m)을 거처 무주군 무주읍 무주 남대천에서 맥을 다하는 금강, 남대천 남쪽 산줄기다.
출처: 박성태저 신산경표
툭 튀어 나온 바위 좌측 산이 삼봉산이다.
조망처가 나와서...
멀리 지리산을 찍는다.
삼봉산과 덕유산
가운데가 황매산
가운데가 지리 천왕봉
가운데가 운장산
여기는 수도지맥 분기점이다...국사봉까지 7.2km
쳐다보니 수도산까지 수도지맥 산너울이 뱀처럼 휘어서 간다...
수도지맥은 꼭 한번 타 보고 싶다...
무소유님...
줌을 켜논 상태에서 찍어 얼굴이 크게 나왔네요..
마른 카프리 얼굴도 크게 나왔다.
무소유님을 기다리는 임동진회장님과 건하 고문님...
너무 여유로우십니다...무소유님이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
수리봉, 덕산2리는 김천시 대덕면 방향이다.
카프리님
임동진회장님과...산을 같이 찾아 봅니다...
좌측부터 건하고문님, 무소유님, 임동진회장님
세 분은 점심식사를 했고..카프리는 이제 할려는 중
(무소유님에게 제가 식사하고 천천히 따라 갈테니..먼저 가시라 합니다)
홀로 도시락을 폈는데...복분자 가져 온 것을 잊어버리고..세 분을 보냈네요...
한 잔씩 하고 가시라 할 걸...
영산 가야산을 보며 점심을 먹고
지리산도 보면서 복분자 한 잔
맨 오른쪽이 대덕산
대덕산에서 본...수도산, 단지봉, 가야산
가야산을 줌으로 당기고
무주 백운산 방향 산너울..
가고 싶어..자꾸 쳐다봅니다..
올해 카프리가 저 코스를 잡고 싶었는데...길이 거칠어 기획만 하다 중단...
산행대장은 회원이 많이 참여할까 안할까를 최우선으로 두는 습성이 있습니다.
2010년 만학천봉님이 산행대장을 할때 두문산 쪽으로 연결해서 잡기는 했던데..산행기를 읽어보니
알바를 해서 중도에서 하산한 것 같더군요.
대덕산 정상의 모습
2015년 6월달에 홀대간 하면서 붙여 놓은 카프리 표식지
바람에 많이 삭었습니다...세월은 가고..표식지는 삭고..사람은 나이가 들고...
30미터 가면 얼음폭포가 있는데...제일 후미이고..예전에 가봐서 생략
덕산재로 하산하다...가야산을 다시 쳐다 보고
무주 무풍면과 김천 대덕면의 경계 덕산재...
여기서 부터..후미를 잡으로 땀 좀 흘립니다.
오르막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덕산재에서 오름이 가파르고...
853.1봉
준.희님 표식지...
부항령이 솥부 자에 목항 자를 쓰네요..
모습이 솥 모양을 닮은 것 같습니다.
라제통문 내용도 나오는데..라제통문은 일제 시대때 일본인이 금광을 캐려고
뚫은 굴입니다...
오늘 대간을 마칩니다.
이미 머리속에 길이 들어 있어..신비감을 별로 이지만..
오늘 환상의 조망을 보아..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저 터널을 지나면 무풍면입니다.
카프리가 홀대간 때 무풍면에서 민박을 했습니다.
비타민님
나무님
산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하산주 시간 때..다들 애기하데요...
이제 제가 후미에서 신경 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나사모 대간팀1
하산시간이 오후 4시 10분인데...3시 20분에 하산을 완료...
즐거운 하산 주 시간
세월은 우리가 붙잡아야..보람이 생기고..추억도 남습니다.
거창에 목욕하고..저녁식사
노란 은행잎이 뚝뚝
오늘도 우리를 편안하게 해 준 마스터 총무님..감사합니다.
산경표
마스터님 산행후기에서 발췌(속리산 인지 여부 사진)
▲ 다음구간 민주지산 방향
민주지산 뒤쪽에 아스라히 보이는 산은
속리산일까요?
겁나 궁금하고 대포카메라로 당겨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무척이나 아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