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주말산행(2015)

150426 거제지맥 1구간(명사-가라산-노자산-학동고개)

카프리2 2015. 4. 27. 01:33

 

1. 산행일자 : 2015. 4. 26(일)

 

2. 산행지 : 거제지맥 1구간(명사-가라산-학동고개 ) 15.2km 트랭글 gps 기준

 - 명사-망산-저구고개-가라산-진마이재-마늘바위-노자산-거제자연휴양림-학동고개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39명

 

4. 산행후기

 - 4월의 초록색 신록이 파릇파릇 솟아나는 일요일에 거제로 산행여행을 떠난다.

    오늘은 지리산 화대종주 1주일전 산행이다.

    지리산 화대종주 46km를 나사모산우회에서 4번을 해서 올해는 쉬고 싶었는데...

    닥치고 보니 해야할 것 같다. 숙제 같다.

    오늘 산행은 화대종주를 대비해 특별조 코스를 타려고 했는데...

    결론은 힐링조를 타고 말았다. 

    거제 지맥 코스가 상당히 까다롭다. 트랭글로 시속 2.9km 걸었지만...너무 주어진 시간이 적었다.

    그래도 노자산을 들러 다음번에 학동고개부터 이어가면 거제지맥은 완성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 산행 하루전...집의 프린터가 고장나서...지도 출력이 어렵다.

    컴퓨터에서 이것 저것 거제 지맥 자료를 찾아본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섬..

    얼마전 읽은 류성룡의 징비록에서 이순신장군의 옥포해전, 권율이 패한 칠천량해전의 무대다.

    거제도에는 인물도 많다. 김영삼대통령과 문재인님이 거제도 출신이다.

    징비록에 보면 거제도의 육군포로수용소도 나온다.

    이승만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를 기습적으로 석방한다.

    그냥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징비록 저자는 북한에 억류하고 있는 국군 포로를 교환할 기회를 잃었다고 안타까워 한다.

    뭐든 순리가 최고다.

    산악회도 마찬가지다. 버스안에서 술을 먹고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큰 지도 되돌아보아야 한다.

    여러 사람이 타는 공용버스이므로...

 

 - 오늘 날씨는 참 맑았다.

    조망도 좋았다. 그저 앞만 보고 달린 나사모산행이었다.

    좋은 그림을 보지 않고 그냥 달린 것 아닌지..반성해 본다.

    산타기에는 더웠지만...간혹 불어주는 싱그런 바람이 좋았다.

    초록 잎냄새도 좋았다. 이렇게 하루가 갔다.

    산행기를 얼른 쓰고 잠자리를 들어야 한다.

    또 내일이 있으므로..    

 

 

 

 

                     ▼ 힐링조는 명사-망산-가라산-노자산-학동고개까지

 

                        ▼  나사모조는 망치재까지, 특별조는 반씨재까지

 

 

▼ 가리산과 노자산에서 4월달에 갔던 미륵산이 보였습니다..화살처럼 뽀족히...솟은

▼ 거제도가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랍니다.

    항상 왜구에 시달린 섬..

▼ 한일 해저 터널도 이렇게 구상한다는 애기를 수십년전 부터 들었습니다.

   아마 남북통일이 되면 한일 해저터널도 실행되지 않을런지요

 

 

 

 

 

 ▼ 일요산행 하루전 토요일에는 이것저것 산서를 봅니다. 지도도 봅니다.

    쌓여있는 종이가 복사해논 산경표와 지도들입니다.

    산서만 해도 세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들머리 명사

 

▼ 올라가는 곳이 들머리...

 

 

 

▼ 기다란 섬이 장사도...망산에서 찍은 사진...

   박병연고문님 왈, 가보면 멋진 곳이라고 하네요

 

▼ 매물도와 소매물도가 보입니다

 

 

 

 

 

 

 

 

 

▼ 가야할 길...멀리 가라산이 보입니다.

 

 

 

▼ 매물도 소매물도가 계속 보입니다.

 

 

▼ 파릇파릇 신록이 솟아납니다.

 

 

 

▼ 저구고개

 

 

 

 

 

 

 ▼ 가라산 2.7km는 엉터리 표시판 같습니다.

    뒤에 이정표를 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 저구삼거리에서 가라산까지가 4.3km입니다.

▼ 하얀 바위산...가라산이 보입니다.

   가라산은 이름에서 일본 냄새가 납니다.  

   가라산이 거제지맥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585m

 

 

▼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았습니다...멀리 망산이 보입니다.

 

 

 

▼ 들머리인 명사해수욕장 방향도 보입니다

 

 

▼ 가야산이 가라산으로 잘못 불리었다는 애기도 나옵니다.

 

 

 

 

 

▼ 노자산 방향

   거제지맥에서 노자산을 빠뜨리면 안될 것 같아서..노자산을 꼭 가고자 합니다.

 

 

 

 

 

 

▼ 노자산 가는 삼거리

노자산은 좌측으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학동고개로 바로 내려갑니다.

▼ 하늘마루님이 편히 쉬고 있습니다.

▼ 세 분은 삼거리에 배낭을 놔두고..

   저는 배낭을 메고 노자산에 올랐습니다.

   (배낭을 메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노자산가다..바로 학동고개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므로)

 

 

▼ 산죽 산행이사님

▼ 우뚝 솟은 미륵산이 보입니다..미륵산 앞은 한산도...

   이순신장군의 삼도 수군통제소가 있었던 곳입니다.

   원래 여수에 전라좌수영이 있었는데

   왜군이 진주성을 함락하고 전라도로 쳐들어오므로...섬인 한산도로 옮겼습니다.

   징비록을 보면 농사를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했다고 합니다.

 

 

 

 

 

 

▼ 노자산 뒷면 한자 표지석

 

▼ 노자산에 있는 삼거리 방향에서 지나온 길을 촬영.....전망대가 보입니다.

▼ 망치고개 지나 북병산 방향

▼ 학동고개가 보입니다..

▼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노자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합니다.

 

 

 

 

 

▼ 물이 떨어질려고 해서...자연휴양림 게곡수로 물을 가득 채우고..망치고개로 갈 준비를 합니다.

▼ 거제 자연휴양림을 거쳐 학동고개로 하산

 

▼ 학동고개에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17:30까지 망치고개까지 갈수는 있지만...빠듯하기도 하고...마치는게 좋겠다는 권유가 있어...학동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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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Don't Go Away) - 추가열

그대여 떠나 가나요
다시 또 볼 수 없나요
부디 나에게 사랑한다고 한 번만 말 해주세요

제발 부탁이 있어요
이렇게 떠날 거라면
가슴 속에 둔 내 맘마저도 그대가 가져가세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 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그대 맘도 아프잖아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더 이상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한 번만 나를 한 번만 나를 생각해 주면 안 되나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 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면
그대 맘도 아프잖아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더 이상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한 번만 나를 한 번만 나를 생각해 주면 안 되나요

그래도 떠나 가네요
붙잡을 수는 없겠죠
부디 나에게 사랑했다고 한 번만 말 해주세요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