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15. 6. 28(일)
- 날씨 : 흐림
2. 산행장소 : 지리산 칠선계곡, 천왕봉(16km)
- 백무동-칠선폭포-대륙폭포-중봉헬기장-중봉-천왕봉-장터목대피소-소지봉-창암능선-백무동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41명
4. 산행후기
- 이틀 전 장마비가 내려 칠선폭포, 대륙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기대하고 갔는데..
비가 지리산에 많이 내리지 않았는지 시원한 물줄기를 볼 수는 없었다.
- 살짜기 스며든 18명이 칠선계곡에서 청아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힐링헸다.
후미가 좀 쳐진 관계로 페이스를 낮춰 산행을 한 관계로 평소 계곡산행보다 쉬웠다.
그러나 쓰러진 나무 구멍사이로 기다시피 산행을 하고, 대륙폭포골 상류에서 중봉헬기장 근처까지
생길을 뚫으며 산행을 해서 쉬운 산행은 아니었다.
- 카프리 천왕봉에 31번째 올랐다. 천왕봉 인증샷 후, 건하형님, 갓바위원장님, 행우형님, 이한희님, 꼬뿔소님, 야생화님,
산하님, 카프리 8명이서 장터목을 거쳐 내려오다 창암능선을 탔다.
백무동에 내려와 막걸리 3잔에 하루 피로를 잊고, 인월에서 목욕하고 저녁식사 후, 하루를 마감했다.
- 어제(토요일) 직장 동료 부친이 상을 당해 조문차 경북 상주시를 다녀왔다. 집에 돌아오니 새벽 1시다.
겨우 3시간 자고 산행을 위해 새벽 04:10에 일어났다. 이렇게 힘든 하루였지만 지리산에 들어서니
청량한 공기가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었다. 힘들다는 핑계로 산행에 가지 않고 틀어박혔으면 아까운 오늘 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갔으리라...바쁘게 보낸 오늘 하루가 나의 남은 여생에 좋은 습관을 가져주길 기도하며
산행후기를 올리고 일찍 자려 한다. 오늘은 건강이 중요함을 다시 느낀 하루였기도 하다.
▼ 속칭, 대륙폭포골로 올랐습니다.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제가 소장하고 있는 지리산 지도네요..
아무리 인터넷에서 뒤져도 이만한 지도가 없어서..
▼ 창암능선을 탄 7명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