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주말산행(2015)

151225-26 제주도 1박 2일(돈네코-영실, 우도)

카프리2 2015. 12. 27. 09:13

 

                        < 이국적인 겨울 한라산 남벽 >

 

 

1. 일자 : 2015. 12. 25(금) - 12. 26(토) / 1박 2일

 

2. 산행지 : 제주도 한라산

 - 1일차(25일) : 돈네코 - 위세오름 = 영실코스(13.63km / 트랭글gps)

 - 2일차(26일) : 우도일주(17km)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4명(마루님, 나비님, 순돌님, 카프리님)

 - 제주도 번개

 

4. 특기사항

  - 1일차 저녁에 순돌님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별세하여, 순돌님은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광주 귀가

  - 남은 세 명은 우도 일정을 진행

 

5. 산행후기

  번개로 제주도에 갔다. 마루님, 나비님, 순돌님, 카프리님 4명이다.

    12.24(목) 저녁 10시에 광주에서 출발했다. 마루님 승용차이다.

    저녁 12시 30분 목포에서 씨에스타 배를 타고 새벽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배에서 무등지기님, 우비소녀님 일행도 만나 케익을 먹었다.

 

 - 제주도 맛있는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렌트카로 돈네코에 도착 산행을 시작하여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배가 고파 꿀맛이었다. 영실로 하산했다.

    성산으로 이동해서 샤워하고, 횟집에서 광어회에다 술을 맛나게 먹는데

    순돌님이 갑자기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날벼락이었다.

    순돌님이 슬피울고, 숙소로 들어와 나비님이 부랴부랴 돌아갈 교통편을 알아보는데

    다음날 아침 8시 30분 비행기가 첫 교통편이었다.  

 

 - 새벽에 순돌님은 가고, 셋이서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했다. 우도 17km를 한바퀴 도는 종주이다.

    올렛길보다 나름 의미가 있었다. 점심때 칼국수와 막걸리도 맛났다.

    17:00 배편으로 22:00에 목포에 도착하여, 광주에서 장례식장에 들려 순돌님을 위로하고.. 

    1박 2일 일정을 마쳤다. 

 

 - 이번 여행은 우여곡절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순돌님 아버님이 갑자기 교통사고 난 것도 그렇고, 나도 변수가 많았다.

    그러나 선약을 선약으로 여겨 진행했는데, 나름 의미가 있는 제주도 산행이었다.

    돌아오며 제주도 산행 이력을 세어보니 6번째 한라산 산행이었다.

    이번으로, 한라산 전 코스를 등정한 것 같다(성판악-백록담-관음사 4번, 돈네코-어리목 1번, 돈네코-영실1번) 

    운전을 번갈아 하고 일정짜고, 진행한 마루님 부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참고 : 1)저녁을 성산일출봉 인근 식당에서 광어회를 사먹었는데

                다음부터는 서귀포 올레시장이나 동문시장에 가서 회를 떠가지고 숙소에서 먹는 것이

                저렴하고 고급회도 먹을 것 같다. 제주도 겨울은 방어회(일명 히라시)가 일품임 

              2) 제주항 인근 맛난 해장국집 : 동부두 삼십년해장국 064-753-1294

 

<한라산>우리나라 3대 영산(靈山)중의 하나인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또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동·식물의 보고(寶庫)로서, 1966년 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섬 중앙에 우뚝 솟은 한라산의 웅장한 자태는 자애로우면서도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고 있는 듯하다. 철 따라 어김없이 바뀌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자연경관은 찾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산으로,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12월에는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과 아름다운 땅 제주는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최고의 보물이자 세계인이 함께 가꾸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7년 6월 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0년 10월 4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출처 : 한라산국립공원 인터넷사이트에서-

 

 

 [15.12.25 금요일 첫날]

돈네코를 출발하여 윗세오름대피소를 거쳐 영실로 하산했습니다.

 

둘째날은 우도를 종주

 

 

목포에서 출발하여 신안군 섬과 진도 조도,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에 도착

 

세월호가 침몰한 조도를 지나면 망망대해 입니다.

낚시로 유명한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빨간 원이 씨에스타 배

 

속도가 시속 34km 정도이니..4시간 30분 가량 소요됩니다.

조류방향에 따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도 합니다.

 

5시경에 제주항에 도착

 

 

좌로부터 나사모산우회의 순돌님, 나비님, 마루님

 

맨좌측은 카프리님

 

 

 

 

 

 

 

 

 

 

 

 

 

 

 

 

 

 

 

평궤대피소 도착

 

 

 

 

 

 

 

 

 

 

 

 

참,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소화기라고 합니다

 

 

 

 

 

 

 

 

 

 

 

 

 

 

 

한라산 남벽..뒤에 백록담이 있고

백록담이라는 이름은 옛 신선들이 백록주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과 흰 사슴으로 변한 신선과 선녀의 전설 등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길게 줄을 섰는데

컵라면을 끊이는 물이 떨어져 30분 이상 기다려 컵라면에 김밥을 먹었습니다.

기다리다 많이 추웠습니다. 허기도 졌습니다.

대신 컵라면을 먹으니 힘이 났습니다..줄을 서서 맛난 컵라면을 배급해준 마루님, 순돌님 고마워요..

 

 

나비님

 

 

 

 

 

 

 

 

 

 

 

 

 

 

 

 

 

 

[15.12.26 토요일 둘째날]

 

<우 도 / 牛 島> 

면적 5.9㎢, 인구 1,752명(2000)이다.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이다.

제주시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와 난도()가 있다.

1697년(숙종 23)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되었으며

1844년(헌종 10)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원래는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를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기생화산인 쇠머리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다. 주요농산물은 고구마·보리·마늘 등이며, 가축 사육도 활발하다. 부근 해역에서는 고등어·갈치·전복 등이 많이 잡힌다.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 8경이 유명하며, 인골분 이야기를 비롯한 몇 가지 설화와 잠수소리·해녀가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남서쪽의 동천진동 포구에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 상인들의 착취에 대항한 우도 해녀들의 항일항쟁을 기념하여 세운 해녀노래비가 있으며,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에는 우도 등대가 있다. 성산포에서 1시간 간격으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출처 : 두산백과-

 

 우도 지도

 

 

 

 

 

 

 

 

 

 

 

 

 

 

 

 

 

 

 

 

 

 

 

 

 

 

 

 

 

 

 

 

 

 

 

 

 

 

 

 

 

 

 

 

 

 

 

 

 

 

 

 

 

 

 

 

 

 

나비님이 작성한 제주도 1박 2일 일정표...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