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두지맥 개요 견두지맥은 백두대간이 만복대 직전의 능선 분기점(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의 경계점)에서 동북쪽과 동남쪽 및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신월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6.7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신월리의 병방 마을에서 그 맥을 섬진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영제봉(1048m), 견두산(774.7m), 상무봉(645m), 천마산(653.8m), 깃대봉(690.8m), 도장봉(635m), 가동봉(497.9m), 형제봉(621.7m), 천왕봉(695.0m), 수양봉(615m), 갈미봉(494.7m), 깃대봉(241.7m), 병방산(163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북쪽과 서쪽에는 앞냇물, 남원천, 요천, 신덕천, 수지천 등이 섬진강으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남쪽과 동쪽에는 계월천, 음천, 둔기천, 신도천, 서시천, 백련천 등이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
산행고도표
산행코스
제2코스: 밤재-견두산-천마산-둔산치-깃대봉-비득재-형재봉-천왕봉-누룩실재-사동(23.5KM, 8:30소요)
제3코스: 밤재-견두산-천마산-둔산치-깃대봉-비득재-둔기(15.6KM, 8:00소요)
산행지도 (클릭!!) 산행지도 (참고용)산행지도 (견두산,천마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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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주에 진행할 산행은 지리산 변방에 위치한 구례지역으로 만복대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밤재를 지나 남쪽으로 반호를 그리며 이어지는 일명 견두지맥 산행입니다...그 줄기로는 견두산-천마산-깃대봉-형제봉-갈미봉-제비재-병방산을 끝으로 섬진강으로 스며들어 그 세를 다하는 코스인데...산꾼들에게서 일명 "견두 천마지맥" 또는 "백두 천마지맥" 이라 일컽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강의 지류를 가르는 어느 정도의 세를 가지고 있는 약30km 이상 100km 미만되는 산줄기를 지맥이라고 하는데 백두천마지맥은 백두대간 줄기인 만복대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밤재를 지나 남쪽으로 반호를 그리며 견두산...천마산을 지나 제비재를 넘어 구례군 용방면 병방산을 끝으로 섬진강으로 그 세를 다하는 약 40km 거리의 산줄기이기 때문입니다
위 산행코스는 올초에 여러 회원님들께서 추천해주신 산행코스로 시기가 여의치 않아 그간 미루다가 이제사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애초에 산행팀에서는 견두지맥을 1구간 2구간으로 나누어 정령치에서부터 시작하여 밤재를 지나 그 세를 다하는 병방산까지 완주하고자 계획을 세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견두지맥" 이란 이름 자체도 낯설은데다 또한 산길이 잘 나 있지 않은 구간이 있어 안그래도 땅끝기맥을 이어가면서 잡목을 헤치며 진행을 해오는 동안 어지간히 수고를 하셨는데 또 다시 비슷한 산길을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담감을 가지는 회원님들이 계실것 같아서 40km 견두지맥구간중 산길이 잘 다듬어진 알짜구간만을 골라 30km종주산행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목은 비록 밤재~월암 종주산행이지만 충분한 시간속에 각자의 체력에 맞는 여유로운 산행을 하실수 있도록 코스를 3개로 나누어 진행하고자 합니다..광주 전남을 대표하는 참 산악인이자 산을 사랑하는 많은 산꾼님들께서는 광주,전남의 중장거리 산행의 선두주자를 이끌고 있는 우리 나사모와 함께해주신다는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시길 부탁드리구요..종주산행에 그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갖고 계시지 않은 회원님들께서도 처음으로 가보는 산이니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시어 즐거운 하루를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산행개요 : 백두대간 만복대(만복대에서 정령치 방향으로 1km지점)에 分枝하는 산줄기는 다름재를 지나서 영제봉을 낳고 구례와 남원을 이어주는 국도가 지나는 밤재를 지나 견두산과 천마산을 이으며 구례의 병방산에서 섬진강과 사시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한다.이 산줄기는 지리산의 주능선에서 벗어나 있는 변방으로 산악인들도 잘 찾지 않으나 이 줄기가 전하는 인문적인 요소는 다른 어느 곳 보다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산줄기를 중심으로 전라남북도를 가르는 도경계이며, 전북 남원시와 전남 곡성군, 구례군을 나누는 郡界이기도 한 이 산줄기를 중심으로 선유폭포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요천에 합수되고 만복대 아래 엔 골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서시 천에 흡수되어 섬진강물에 합수되어 광양만으로 흘러간다.
이 산줄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하나의 이름을 붙여 말하기 곤란하다. 초기에는 “섬진기맥”으로 불렸으나(조석필님) 후에 이 지맥을 답사한 신경수님은 “백두만복천마지맥”으로 이름 붙였고,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답사를 한 지역민들은 “구례지맥”이라 이름 붙였다. 또 한 신산경표 저자이신 박성태님과 함께 답사를 하신 남해의 정병훈님은 산 행기에서 이름은 붙이지 아니하고 “지리산변방산줄기” 라고 하였다. 모두가 타당성이 있는 훌륭한 이름이나 이 줄기가 전해 주는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구례군 산동면 원촌리와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의 경계에 있는 견두산이 第一이므로 “견두지맥" 혹은 "호두지맥"으로 부르고 있다
천마산은 해발 600m급으로 이름은 풍수지리설에서 '천마가 바람을 일으키며 달리는 형국'인 천마시풍이란 명당이 산중턱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산줄기로 따져보면 천마산은 백두대간의 지맥이다. 즉 백두대간 마루금인 만복대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지맥 하나가 견두산~천마산~깃대봉~형제봉~천왕봉~갈미봉을 일으키며 반원을 그리다가 섬진강으로 잦아드는 것이다...최고봉인 견두산은, 전에는 호두산으로 불렀다가 야생 들개들의 횡포가 극심해서, 호석을 세우고 이름을 고쳤더니 잠잠해졌다는 전설의 산이기도 한데, 곡성방면에서 바라보면 개머리처럼 생겼다하여 견두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개요 지리산국립공원 북부능선 맹주 만복대(1438m)를 모산으로 하는 영제봉능선~깃대봉능선~갈미봉능선은, 주능선 서쪽 전라남북도 도계선으로.. 영제봉(1048m)~숙성재~밤재~견두산(774.7m) 거쳐가면서 서남쪽으로 서서히 휘어돌다가 천마산(653.8m)에 이르러 도계선 떠나보내고 곡성군과 구례군 경계선으로 방향 남쪽으로 뒤튼다. 그러나 이어지는 깃대봉(690.8m)~형제봉(622m)~누룩실재~갈미봉(494.1m)~깃대봉(241.7m)~구례교까지는 만복대에서부터 약 36km에 이르는 엄청난 거리다. 이번코스는 그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 지리산 주능선에서 파생된 엄천강 남강 덕천강 섬진강까지의 지능선 지계곡 그 모두가 지리산권역임이 틀림없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공단에선 숙성치까지만 통제구역으로 묶어놔서 밤재 이후론 사철 출입 자유롭고.. 이를 놓칠세라, 구례군에선 재빠르게 등산로 정비해 놓았다. 불과 사오년 전만 해도 꽉 꽉 들어찬 관목림과 가시밭길로 점철되었던 주능선 날등길은 산악마라톤도 가능할정도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지능선들만큼은 아직 원시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초반 오름길과 천왕봉 이후 하산길은 원시상태 그대로다. 이번코스 최고봉인 깃대봉(690.8m) 올라서면 사방 조망 거침없어 구례쪽 사시천 건너 노고단주변의 산록들 손에 닿을 듯하고 천마산에서 견두봉.. 그 뒷편의 만복대능선 아스라하다. 발길 남쪽으로 돌려 형제봉~천왕봉 거쳐 내려가는 등로 말미의 탑선마을 논곡리삼층석탑은 신라말기 작품으로, 옛 황룡사 사찰이 지금의 지리산 화엄사로 옮겨간 자리다. 그 때 남겨진 탑이 있는 이 동네를 석탑 있는 마을의 탑선마을, 황룡사가 있던자리의 본황마을로 전해오고 있다. 진행방향 동쪽 지리산 바라보기 좋고 섬진강 조망 일품인 이번산길 모든 빗물은 한결같이 섬진강으로 빠져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