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2차(홀로.북진)

33. 백두대간 북진 33구간(진고개-오대산두로봉-구룡령)

카프리2 2016. 6. 6. 22:38


 

 <오대산 두로봉에서 바라 본 설악산>

 

 

 

 

 <응복산에서 바라 본 오대산 주능선>


 

 

 

 <약수산에서 바라 본 설악산 주능>

 


 

 

 


< 백두대간 북진 33구간 (진고개-두로봉-구룡령) >


 

1. 일시 : 2016. 06. 02.(목) 07:00-18:58 (11시간 58분)

- 날씨 : 맑음(조망 쾌청)



2. 산행구간 : 백두대간 32구간(대관령-노안봉-진고개)

- 대관령-선자령-곤신봉-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3. 산행거리 : 22.5km(트랭글 gps)



4. 누구랑 : 카프리 홀로

 

- 05:30-06:00 기상,세면

- 06:00-06:44 아침식사 및 출발준비

- 06:44-07:00 민박집-구룡령/민박집 차량

- 07:00  진고개

- 08:28 동대산

- 11:31 두로봉

- 13:40 신배령

- 15:45 응복산

- 18:32 약수산

- 18:58 구룡령 

- 19:00-19:26 구룡령-홍천군내면광원리 광원민박 /민박집 차량

- 19:26-21:00 샤워 및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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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돈보다 꿈 택한 이대호)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대호.
요즘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주전 경쟁을 위해 몸 부림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있었다면 중심타자를 하고, 50억원의 연봉을 받으면서

편히 선수생활을 할텐데,

미국에서 적은 연봉을 받고 주전경쟁을 하며 몸부림 치고 있다.

아직 성공하리라 확신할 수 없다.
그렇치만 세계 최고 무대를 노크한 그 기상이 아름답다. 


국립공원 오대산

오늘 대간은 진고개로 부터 동대산(1,433m)을 올라 두로봉(1,421m)을 거쳐 진행한다.  비록 오대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563m)이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부터 6km나 서편으로 벗어나 있지만, 두로봉을 지나 응복산(1,369.8m)에서 오대산 주능 산너울을 구경할 수 있다. 원래 오대산은 중국 산서성 청량산의 별칭으로, 신라시대 지장율사가 당나라 유학 당시 공부했던 곳이다. 그가 귀국하여 전국을 순례하던 중 백두대간의 한 가운데 있는 오대산을 보고 너무 청량산과 흡사하여 오대산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오대(五臺)란 이름은 다음 두가지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첫째는, 비로봉(1,563m), 호령봉(1,560m), 상왕봉(1,493m), 두로봉(1,421m), 동대산(1,433m) 다섯 봉우리가 각각 대(臺 ; 사방을 멀리 바라 볼 수 있게 솟아오른 곳)을 이루고 있어 오대라 하였으며, 둘째는 관음암(동대), 수정암(서대), 미륵암(북대), 지장암(남대), 사자암(중대)의 다섯 사찰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1. 아침을 과식했다.

아침에 일어나 씯고 6시에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면서 요금을 계산했다.

숙박료가 8만원이라고 하는데, 어제 세탁도 했고 해서 9만원 드렸더니, 너무 고마워 하신다.

한 공기 먹었는데 다시 한 공기와 국을 가져 오신다. 성의로 봐서 반 공기를 더 먹었다. 과식했다.


2. 노인봉 민박

주인 아저씨 차로 진고개를 오른다. 원래 아저씨는 꽃을 재배 했다고 한다.

고생은 많이 했지만 돈은 벌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위치한 집이 진고개가 개통 되기 전 소금강으로 넘어가는 옛길 입구였다고 한다. 대간하는 사람이나 등산객이 한 두 분 집에서 숙박하자고 하다 보니, 화예 농가를 접고 민박집과 농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3. 오대산 동대산을 오르며

진고개는 6번 국도로서 평창군 진부면에서 강릉시 연곡면과 양양군 현북면으로 넘어가는 6번 국도이다. 진고개는 원래 긴(長) 고개인데, 변형되어 진고개로 되었다고 하며, 비가 올때면 땅이 질어 진고개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진고개에서 07:30분에 출발했다. 오늘도 날씨가 화창하니 좋다.

아침에 밥을 많이 먹어서인지 동대산을 오르려니 힘이 든다.

물 한 모금 마시니, 詩想이 떠올라 핸드폰 메모장을 꺼낸다.  


동대산을 오르며


노인봉 민박집이 아주 깨끗했고

60대 초반 부부도 친절하고 깔끔했다.

어제 입던 옷을 세탁기에 돌려 말렸더니

아주 뽀송뽀송하다.

사람사는데 건강, 돈, 마누라만 있으면 좋은 세상이다.

오름이 가파라 한 잔 물을 마시고 쉬고 있다.

핸드폰 메모장을 두드리는데 청량한 바람이 땀을 식힌다.

혼자지만 좋아하는 산에 있는 것이 그저 좋다.

 

4. 두로봉 가는 길 

동대산을 힘들게 올랐다. 조망은 거의 없는 산이다.

차돌베기, 신선목이를 거쳐 오대산 두로봉을 가는데 오대산 푸르름이 정겹다.

그러나 녹음이 드리워진 육산은 걷기가 좋치만, 멧돼지가 두렵다.

사실, 오늘은 오늘은 완전 힐링산행이다. 오후 6시까지만 들어가면 된다

힐링이다고 카프리, 중간에 차분히 쉬면서 고구마와 호두과자를 먹으며

수시로 메이저리그 야구 소식도 본다.

오늘도 김현수가 첫타석, 둘째타석 연속 멀티안타를 쳤다.

두로봉을 가며 백마봉과 동해로 뻗은 만월지맥을 보지만 대간 길 조망은 보이지 않는다.


5.두로봉은 한강기맥과 만월지맥 분기점이다.

두로봉(頭老峰 1422m)에 도착했는데 조망은 없다. 머리 두(頭)자가 들어가는 산은 대체로 산봉우리가 둥그렇고 울타리를 치듯 둘러싸여 있어 조망은 별로라고 한다. 두로봉에 올라 조망을 기대했는데, 나무에 가려 조금은 실망이다. 그러나 두로봉은 한강기맥과 만월지맥의 분기점이여 산경표 상에는 중심이 되는 산이기도 하다. 오늘 두로봉 부터 신배령을 거쳐 1210봉까지는 출입금지구역이다. 어쩔 수 없이 출입금지 목책을 넘는다. 길가에 철쭉이 많이 피었다.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는 무엇일까? 독초냐, 먹을 수 있느냐의 차이라고 한다. 진달래는 먹을 수 있지만, 철쭉은 먹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이 남아 있는 거다. 두로봉을 내려 오는데 이제 사 대간길 조망이 터진다.


6. 설악산까지 쭉쭉 뻗은 산너울을 찾아본다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바로 앞에 대간 너울이 있고 큰 산도 보인다.

궁금해서 산경표를 꺼낸다. 그러나 나무 가지에 가려 사진 찍기가 힘들다.

오늘 카프리 일찍 출발해서 시간이 충분하다. 시야를 가리는 나무가지를 정리한다.

그리고 차분이 산경표와 지도를 꺼내 설악산까지 굽이 굽이 뻗은 산너울을 찾아본다.

의외로 응복산(1,360m)이 높고 웅장하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이 산에도 그 산격이라는 것이 있다.

응복산은 오대산과 설악산을 이어 주는 놓임새로 볼 때

오늘 구간의 대표산은 오대산의 동대산과 두로봉이지만,

응복산도 대표 산이라고 명함을 내밀어도 손색이 없다.


7. 금방 멧돼지가 똥을 누었는지 김이 모락모락 난다

그리고 점심까지 그 자리에서 차분히 먹는다.

오늘 푸른 설악산과 대간 산너울을 보니 카프리 그지 없이 행복하다.

신배령을 향해 걷는다. 목요일이라 그런지 대간 객은 없다. 그런데 신배령은 출입금지구역인 관계로

야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멧돼지가 쟁기질 하듯이 땅을 파헤쳐 놓았다.

금방 파헤쳐놓았는지 땅에 물기도 안 말랐다.

또 금방 멧돼지가 똥을 누었는지 김이 모락모락 난다.

내가 오니 똥 누다 갔을까?


8. 너무 무섭다. 혼자 크게 노래를 부르고 진행한다.

너무 무섭다. 혼자 크게 노래를 부르고 진행한다.

돌만 보이면 스틱으로 탁 하고 돌을 찌른다. 멧돼지가 듣고 피하라고.

아이고야! 빨리 벋어나자. 신배령(新梨嶺)에 도착했다. 신배령은 홍천군 내면에서 강릉시 연곡면으로 넘던 옛길인데 요즘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길이 묶혀 있다. 예로부터 맛이 신 돌배가 많이 자생하여 신배령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두리봉에서 신배령을 거쳐 1,210봉까지는 출입금지구역이다. 1,210봉을 지나니 멧돼지 흔적이 많이 줄었다. 만월산을 거쳐 응복산을 올랐다. 정상 10미터 못 올라 조망터가 있다.

계방산부터 오대산을 거쳐 노인봉, 소황병산, 매봉까지 조망이 보인다. 멀리서 국립공원 오대산 주능선 조망을 보니 감격스럽다.

 

10. 응복산에서

바다에 솟은 달이 온산을 비쳐 만월이 가득하다는 만월봉을 지나 오늘 구간의 중심산 응복산을 올랐다. 응복산(鷹伏山)은 매응 자에 업드릴복 자를 써서 산의 모양이 매가 엎드린 형국이라 하여 매복산 또는 응복산이라고 한다.  설악산과 오대산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하면서 고리 역할을 해주는 중심 산이다. 양양군 서면과 현북면,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다. 그런데 양양군 서면은 참 특이한 면이다. 응복산부터, 구룡령, 조침령, 북암령, 단목령까지 백두대간 동쪽이 모두 양양군 서면이니 말이다. 면적이 꽤 크고 기다란 면이다. 응복산에는 우리나라에 200개 미만인 1등 삼각점까지 있다


응복산에서

 

푸르른 녹음에 묻힌 하루였다.

오대산 주능선 산너울이 다 보인다.

오늘 사람 한 명도 못 봤지만

다시 이런 행복한 날이 올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멧돼지가 무서웠다

쟁기질하듯이 흙을 파 놓았다.

탁 탁하고 스틱으로 돌을 찍으며 멧돼지가 도망가길 빌었다.

무서워 목청껏 노래도 불렀다 -스마트폰 메모장에-


11. 의외로 후반이 힘들다

대간길은 마늘처럼 동그랗게 생긴 마늘봉을 지나 1,261봉을 오른다.

그런데 오르막 경사가 아주 가파르다. 오르면서 대체 이 산이 무슨 산 이름일까 생각했는데

오르고 보니 트랭글 뱃지도 주지 않은 무명산이다.

대간길에서 분기한 조봉과 정족산이 보인다. 

1,280봉을 거쳐 약수산을 오른다. 오대산만 넘으면 쉬운 대간 구간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후반이 힘들다.


12. 약수산 조망터에서 설악산을 감상

약수산 못가서 천혜의 조망터가 있다. 조망터에 서니 북쪽에 설악산이 잘 보인다.

대청봉, 귀떼기청봉, 안산, 가리봉, 점봉산 산너울이 뚜렸하다.

또 구룡령 구불구불한 도로도 보이고, 멀리 갈전곡봉에서 분기하여 뻗은 방태산 산너울도 잘 보인다.

한참 동안 설악산까지 뻗은 산너울을 지도를 보며 따라가 보았다. 

약수산이란 이름은 홍천군 내면 명개리의 명개약수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구룡령 인근 광원민박에 전화해서 7시까지 구룡령에 오시라고 했다.

200여 미터 가니 약수산 정상이다.



13. 광원민박

구룡령에 하산해서 구룡령 표지석에서 관광객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사진을 찍고 스틱을 접고 기다리니 민박집 차가 왔다.

나사모산우회 1차 대간 남진때는 카프리 7시간 24분 걸렸는데..오늘은 12시간이나 걸렸다.

민박집은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위치한 광원민박이다.

민박집 인근에는 홍천 은행나무 숲과 삼봉약수가 유명하다고 한다.

20분 가량 차로 이동했다. 민박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삽겹살을 맛나게 먹었다.

이렇게 두번째 대간일이 지났다.  

 


★ 33구간 주요지점 요약

주요지점

GPS
(km)

높이
(m)

요 약

진고개

 

동대산

1.5

1,433.5

차돌배기

2.5

1,157

두로봉

3.7

1,421.9

신배령

3.1

1,210

신배령은 옛날 배나무가 많이 있어 그 배가 시기 때문에 신배령(辛梨嶺)이라는 이름이 붙얻다고 한다. 신배령은 연곡면 삼산 3리와 홍천군 내면 명개리 사이에 있는 높이 1,173m의 큰 고개이었으나, 지금 그 자취는 간 곳 없고 잡초만 무성하게 엉켜있다.

만월봉

3.3

1,280.9

응복산

1.4

1,359.6

마늘봉

2.7

1,126

 약수산

2.4 

 1,308

 

구룡령

1.3

구룡령은 강원도의 영동(양양군)과 영서(홍천군)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일만 골짜기와 일천 봉우리가 일백 이십 여리 구절양장 고개길을 이룬 곳으로 마치 아홉 마리 용이 서린 기상을 보인다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합계

gps

21.9

 

 

 

※ 33구간 주요지점 산행거리 : 고산자의후예들 지도 gps 거리


 

 

 

 

 

 

 



진고개-두로봉-구룡령 지도





고도표

 

 


 


[오대산과 불교]
오대산은 산 자체가 신앙이다. 산세가 부드러워 언제나 삶에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는 오대산 곳곳엔 부처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 있다.
신라 진골 출신인 자장율사는 당나라에서 공부할 때 문수보살로부터 부처의 머리뼈 한조각을 받았다.
부푼 꿈을 안고 귀국한 자장율사는 부처의 정골사리를 중대 적멸보궁에 모시고, 이를 중심으로 북대.남대.서대.동대에 오류성중이 상주한다는 믿음으로 기도를 했다. 자장율사가 지은 작은 띳집은 후에 월정사가 되었다.
-민병중님의 백두대간 가는 길에서-


 

 

 


 

노인봉 민박집 출발





 


진고개 휴게소






 


동대산 오르는 들머리

그런데 왜 동대산까지는 출입금지구역 일까요?






동대산을 오르다 진고개 휴게소를 내려다 보고






노인봉을 되돌아 보고






오대산 지도

 

 


 

 




진고개-동대산은 1.8km







 

 

동대산/東臺山

강원 평창군 진부면(珍富面)에 있는 산. 높이 1,434m.북쪽의 頭老峰, 북서쪽의 毘盧峰, 象王峰, 서쪽의 西臺山, 虎嶺峰,동쪽의 老人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줄기를 이루는 오대산맥 안에 솟아 있다. 이 산은 동사면을 흐르는 연곡천(連谷川)과 서사면을 흐르는 평창강(平昌江)의 발원지를 이루고 있다. 계곡과 짙은 수림에 유서 깊은 月精寺를 비롯하여 上院寺, 觀音庵 등이 있으며, 1975년 2월에 지정된 오대산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된 데 힘입어 관광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또 최근 관광·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오대산과 노인봉을 잇는 등산로가 있다.


 

 

 



산천초목이 푸르름이 가득






대간로엔 철쭉이 만발







하늘도 푸르고

어제 오늘 복 터졌습니다.








오른쪽으로 백마봉이 보이고







기괴한 나무






병꽃






 




오대산 산너울이 보이고






 


왼쪽은 만월지맥, 오른쪽은 백마봉






 



차돌백이








 



신선목이







 




다시 만월지맥






연분홍 철쭉

 


 

다시 동해로 빠지는 만월지맥

 

 

 


 

나무의 생명력






비로봉으로 분기되는 삼거리...

여기가 한강기맥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두로봉/頭老峰

강원도 평창군 珍富面과 홍천군 內面 및 강릉시 連谷面 사이에 있는 산. 높이 1,422m.毘盧峰, 象王峰, 虎嶺峰, 東臺山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지맥을 이루는 五臺山脈 중에 솟아 있는 고봉이다.산은 동사면을 흐르는 연곡천(連谷川)과 서사면을 흐르는 홍천강의 발원지를 이룬다. 상원사(上院寺)와 미륵암은 계곡과 더불어 명승지를 이루는데, 최근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었다.

 

 

 

 


 


두로봉에서 신배령을 거쳐 1210봉까지는 출입금지구역

 

 

 


 

출입금지 울타리를 넘었습니다.






 


두로봉을 내려오는데 설악산과 대간 능선이 보입니다.

와, 신나라!






줌으로 설악산을 당기고







 

푸른 대간 능선

보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이렇게 푸른 대간 능선을 보기... 쉽지 않은데..날씨가 환상입니다.






가운데 산이 응복산

 


 

 






지도 찾아보고 난리입니다..카프리






 


 


 


 

 

 

 

 


 

 



점심도 먹으면서 조망을 보고

오늘 저녁까지만 들어가면 된다는 느긋한 마음입니다.







좌로부터 설악산 가리봉, 안산, 점봉산, 귀떼기청봉, 대청봉, 화채봉 다 보입니다..





 


광주첨단산악회 백두대간 팀 표식지 옆에 카프리도 붙히고





 


싱그러운 숲....





그런데...방금 파놓은 흙이 보입니다.

갑자기 무섬증이 듭니다...

여기서 부터 돌만 보이면 스틱으로 탁 하고 찍고 가고..

멧돼지가 알아서 도망가라고..

노래도 계속 부르고







멧돼지 흔적







신배령에 도착

여기는 핸드폰도 통화가 되지 않습니다.











 


오대산을 되돌아 보고

산너울이 장쾌합니다.






오대산 소대산 산너울







다시 오대산 산너울






앵초






만월봉





 



 



이번 구간 중심산 응복산





동해바다







 


주목






응복산 정상 10미터 전방 조망터에서 지나온 오대산을 찍고






지나온 대간길이 다 보입니다.






장쾌한 오대산 산너울





 

 

응복산/

높이 1,360m이다. 설악산오대산을 잇는 중간 지점에 있는 산으로 오대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에 해당한다.
백두대간 능선에 있는 한계령과 대관령의 중간에 있어 미천골·통마람골·약수골·합실골 등 사방에 골짜기가 발달해 있다. 산행은 명개리에서 구룡령을 넘어 갈천으로 이어지는 56번 국도가 포장됨에 따라 구룡령을 기점으로 하는 당일 산행이 가능해졌으나, 미천골을 따라 불바라기약수까지 다녀오려면 하루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산행 시간은 구룡령에서 정상에 오른 뒤 통마람골을 따라 약수동까지 가는 데 7시간 정도 걸린다.

 

 


 

 

 

세상에 1등 삼각점이 있습니다...응복산에...

우리나라에 200개 미만인...1등삼각점






 


 


우와...오른쪽 높은 산은 다음 구간 갈전곡봉에서 분기되는 방태산입니다..






설악산이 잘 보입니다.



 






나사모 표식지를 보니 반갑습니다.

2012년 10월 구룡령-진고개 구간을 한때 선두에서 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음, 누가 걸었을까? 아마 세 사람 중 한명일 겁니다..

홍기섭님, 컨디션님, 유동환닙 중...

그때 3명이서 선두를 이끌면 ...후미는 편안했습니다..







멧돼지 군단이 쟁기질을 해 놨습니다..







마늘봉






푸른 오대산이여...봐도 질리지 않는구나...


 

 







약수산입니다...약수산 오른쪽 산은 100대 명산 방태산...



 




 





구룡령 도로가 보입니다..






구룡령 도로






설악산으로 쭉 뻗은 대간 능선...







설악산아, 그립다....





다시 설악산....














약수산 전망대








우리나라 최고 오지..구룡령

이 구간에는 진드기가 많다고 합니다...조심







 

약수산/藥水山

강원도 홍천군 내면(內面)에 있는 산. 높이는 1,306m이다. 산이름은 남쪽 골짜기에 있는 명개약수에서 생겨났다고 전해지며, 명개약수 외에도 이 산에서 발원하는 미천골계곡에 불바라기약수(미천약수)가 있고, 갈전곡봉(葛田谷峰:1,204m)과의 사이에 있는 구룡령계곡에 갈천약수가 있다. 많은 용이 뒤엉켜 있는 것 같다고 하여 九龍嶺(1,100m)이라는 이름이 붙은 고개 동쪽에 솟아 있다.구룡령 너머 서쪽으로 갈전곡봉, 동남쪽으로는 응복산(鷹伏山:1,360m), 만월봉(1,279m)이 나란히 솟아 있어 약수산과 함께 종주하는 산행코스가 있다.

 

 

 

 


 





 

 

(구룡령) 

구룡령은 강원도의 영동(양양군)과 영서(홍천군)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일만 골짜기와 일천 봉우리가 일백 이십 여리 구절양장 고갯길을 이룬 곳으로,

마치 아홉 마리 용이 서린 기상을 보인다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구룡령에서도 오대산이 보입니다.






구룡령 막걸리가 유명한데.....






저분에 부탁해서 인증샷을 찍고






수고했습니다..카프리님





동물이동통로





 

 

 

삼봉약수


은행나무숲에서 멀지 않은 삼봉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은행나무숲 주인 부부가 이곳에 터전을 잡은 이유이기도 한 삼봉약수는 2011년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 3대 약수로 손꼽힌다. 철분, 망간, 불소, 탄산 등을 함유해 위장병, 빈혈,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봉약수를 맛보려면 삼봉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도 등장한 바 있는 삼봉자연휴양림은 오대산국립공원 북서쪽의 가칠봉, 응복산, 사삼봉 등 총 3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 하여 ‘삼봉’이란 이름을 얻게 됐다.

삼봉자연휴양림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와 도롱뇽, 반딧불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청정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소재한 민박집에 도착





 

 


 

 


 

산경표  지도

 

 

 


 

오룩스 gps 지도

 

 

 

 


 

트랭글 gps 지도

 

 

 


 

트랭글 고도표

 

 


 

 

 


 

 

 


 


나의 홀대간 원동력은 이 산행계획서입니다.

계획서가 있어.. 변수가 생겨도 잘 대처하고

내가 스스로 짯기 때문에..정신력도 강화됩니다.
계획이란...짜지 않은 것보다...3-4배의 효율을 더해 준다고 합니다(로버트 드니로)